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그로테스크와 시민의 형성

그로테스크와 시민의 형성

(경계이월의 정치학과 시학)

피터 스털리브래스, 앨런 화이트 (지은이), 이창우 (옮긴이)
커뮤니케이션북스
34,8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34,800원 -0% 0원
1,040원
33,76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1개 34,8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22,240원 -10% 1110원 18,900원 >

책 이미지

그로테스크와 시민의 형성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그로테스크와 시민의 형성 (경계이월의 정치학과 시학)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문화연구/문화이론
· ISBN : 9791128813153
· 쪽수 : 544쪽
· 출판일 : 2019-01-09

책 소개

저자 피터 스털리브래스와 앨런 화이트의 연구는 혐오, 역겨움, 그로테스크의 감정이 포화 상태에 도달한 현대 문화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그들은 "한 시대의 감정을 재현한 그로테스크가 현대를 살아가는 시민의 정체성과 어떤 상관관계를 갖는가?"라고 묻는다.

목차

감사의 글

서론
01 축제 마당, 돼지, 원저자
02 그로테스크한 몸과 스미스필드 뮤즈: 18세기의 원저자
03 도시: 하수도, 응시 그리고 오염시키는 접촉
04 계단 아래: 가정부와 가정 로맨스
05 부르주아 히스테리와 축제성
결론

옮긴이의 말
참고 문헌
색인

저자소개

피터 스털리브래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비교문학, 미디어 연구, 영문학 및 고전학 연구자이며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영어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영국 서식스대학교 졸업 후 동 대학 교수로 재직했다. 1984년에는 옥스퍼드의 사회역사센터에서 대중문학그룹을 공동 창립해 로맨스와 탐정 소설에 관한 회의를 조직했다. 1978년 스미스대학교 강의를 계기로 미국으로 활동 범위를 넓힌 후 1999년에는 하버드대학교 영어학과장을 지냈고 2002년부터 연구소의 관리 위원으로 활동했다. 초기 연구의 대부분은 문학 및 문화 이론에 관한 것이었다. 1986년 앨런 화이트와 공동 저술한 The politics & poetics of transgression을 출판했다. 이 분야에 계속 관심을 기울인 결과 마르크스, 물질성, 기억에 관한 저작 O Casaco de Marx: Roupas, Memoria, Dor(1999)를 브라질에서 출판했다. 앨런 화이트 사망 후 근대 초기 인쇄 및 원고의 재료 문화로 연구 분야를 확장했다. 지난 22년 동안 재료 텍스트(Material Texts)의 역사에 대한 세미나를 감독하고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출판부의 재료 텍스트 시리즈를 공동 편집했다. 주요 저서로는 Staging the Renaissance(1992), Language Machines: Technologies of Literary and Cultural Production(1997), Renaissance Clothing and the Materials of Memory(2001), Benjamin Franklin: Writer And Printer(2006), Embodied Politics(2009)가 있다.
펼치기
앨런 화이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스튜어트 홀이 회상하듯이 앨런 화이트는 37세의 나이로 백혈병으로 사망하기 전까지 1980년대에 가장 중요한 문학 및 문화 비평가 중 한 명이다. 그의 핵심 관심사는 글쓰기, 카니발, 신체, 히스테리, 기억이었다. 그가 활약한 비평 영역은 넓었다. 쥘리아 크리스테바의 연구에 관한 분석에서 <황폐한 집>(찰스 디킨스)의 언어와 장소에 관한 연구까지, 또 토마스 핀천의 단편소설에서 학술 언어의 “진지함”에 이르기까지 횡단했다. 자신의 에세이에서 밝혔듯이 그의 사유에 영향을 준 사상가로는 질 들뢰즈와 프랜시스 베이컨, 미하일 바흐친 등을 들 수 있다. 주요 저서로는 Exposition and critique of Julia Kristeva(1977), The uses of obscurity: the fiction of early modernism(1981), Carnival, Hysteria, and Writing: The Collected Essays and Autobiography of Allon White(1993)가 있다.
펼치기
이창우 (옮긴이)    정보 더보기
문화연구학자, 영화학자, 영화평론가.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이론과 전문사를 거쳐, 중앙대학교 문화연구학 박사를 졸업했다. ≪씨네21≫, ≪문화과학≫에서 영화평론활동을 했으며, 중앙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등에서 강의한다. 저서로는 ??그로테스크의 정치학??(커뮤니케이션북스, 2015), ??그로테스크 예찬: 한국영화를 통해 본 사회변동의 문화사??(2018 우수학술도서, 그린비, 2017)가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우리는 이 책 전반에 걸쳐 여러 곳에서 고급/저급의 상징주의를 탐색하는 과정에서 “고전주의적”과 “그로테스크한”이라는 바흐친의 어휘를 자주 참조했다. 바흐친에게 “고전주의적 신체”는 고급한 공식 문화의 고유한 형식을 나타내며 인체의 형태 및 유연성(plasticity)이 집합적인 담론적 사물과 사회 규범의 형태 및 유연성과 분리되지 않음을 시사한다. “문화 영역에서는 몸과 의미 사이에 절대적인 경계선을 그을 수 없다”. 바흐친이 “고전주의적 몸”과 “그로테스크한 몸”이라는 용어를 모호하게 사용한 점은 부인할 수 없지만, 문화를 규정하는 신체의 매개 역할에 관한 입장을 고수하고자 심혈을 기울였기 때문에 그러한 애매함이 정당화될 수 없을 것 같지는 않다. 확실히, 할 수만 있다면 자주, ‘고급’ 언어들은 고전주의적 신체에 내재한 가치에 호소함으로써 자신의 권위를 정당화하려고 애쓴다. 바흐친은 르네상스 시대 민중 축제에서 재현된 몸과 고전주의적 조각상들에서 재현된 몸 사이의 강렬한 차이에 아연했다. 그는 도상학의 두 형식들이 어떻게 철저히 대조되는 존재 영역을 ‘육화’했는지 주목했다. 먼저, 고전주의적 조각상은 언제나 대좌 위에 세워졌는데 이것은 고상하고 정태적이고 기념비적임을 의미했다. (중략) 이와 대조적으로 고전주의적 조각상은 초월적 개인주의의 찬란한 중심으로서, “받침대 위에 놓여서”, 관람자와 평민들 위로 솟아나 아래로부터의 수동적 존경심을 기대한다. 우리는 그 형상을 올려다보고 감탄한다. (중략) 이 같은 방식으로 그로테스크한 신체는 고전주의적인 것에서 자신의 이미지와 정통성을 찾는 부르주아 개인주의의 신체 개념과 상반된 입장에 선다. 그로테스크한 몸은 유동성, 분열, 자아의 다수성, 대화 과정을 즐기는 주체를 강조하며 사회적 맥락이나 생태적 맥락 어떤 것으로부터도 결코 닫혀 있지 않다. 다른 한편 고전주의적 몸은 자신의 거리를 유지한다.
_ “서론” 중에서


게으름, 낭비, 무질서, 방탕. 이것들은 바흐친이 그로테스크하다고 찬양했던 위상에 해당하는 용어를 저급함의 관점에서 악마화한 것이다. 그러나 맬컴슨은 부르주아가 사회 구성체를 구축할 때 사용하던 이항대립 용어를 가져다가 전도하는 과정에서 바흐친과 마찬가지로 놀이로부터 노동을 분리하는 경향을 되풀이한다. 축제 마당은 대립의 한 측면인 ‘민중성’, 축하, 그로테스크의 자리에 위치한다. 그리하여 축제 마당의 역사는 ‘인가받지 못한(unlicensed)’ 것이 탄압받으면서, ‘licence’(즉, 과잉)에서 ‘licensed’(즉, 공인된)로 변화하는 과정이 된다. 이러한 견해에는 두 가지 중요한 문제가 있다. 첫째, ‘전통적인’ 축제 마당이 꾸준한 쇠퇴 과정을 겪었다고 봄으로써 역사적 연대기를 오해하는 경향이 있다. 실제로 19세기에 몇몇 축제 마당이 탄압을 받았지만 신흥 축제 마당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기도 했다. (중략)
그러나 둘째로, 축제 마당이 ‘공식 질서 및 이데올로기’와 필연적으로 대립한다고 보는 견해에는 훨씬 심각한 이의가 제기된다. 축제 마당 자체가 지역의 사회경제 관계 및 국가를 형성하고 변화시키는 데 결정적 역할을 담당했기 때문이다. 대도시 축제 마당에서 이 점은 가장 분명하다.
_ “01 축제 마당, 돼지, 원저자” 중에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
9791128813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