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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크눌프

[큰글자책] 크눌프

헤르만 헤세 (지은이), 이인웅 (옮긴이)
지식을만드는지식
2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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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크눌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큰글자책] 크눌프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독일소설
· ISBN : 9791128825798
· 쪽수 : 202쪽
· 출판일 : 2023-10-31

책 소개

《데미안》만큼이나 널리 읽히는 헤르만 헤세의 초기 대표작이다. 지식을만드는지식에서 새로 선보이는《크눌프》는 시중에서 찾기 어려운 그림 자료를 여럿 실어 소설의 가치를 더했다.

목차

이른 봄
크눌프에 대한 나의 회상
종말

해설
지은이에 대해
지은이 연보
옮긴이에 대해

저자소개

헤르만 헤세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77년 독일 남서부의 소도시 칼프에서 태어났다. 개신교 목사였던 아버지와 유서 깊은 신학자 가문 출신인 어머니 밑에서 자랐다. 1890년에 신학교 시험 준비를 위해 라틴어 학교에 들어갔고 이듬해에 마울브론 신학교에 들어갔다. 하지만 자신의 개성에 눈뜨면서 시인을 꿈꿨고 답답한 신학교 생활을 견디지 못해 도망쳐 나왔다. 이후 서점 직원, 시계 공장 수습공 등의 직업을 전전하며 문학 수업을 이어갔다. 1899년 출간한 첫 시집 《낭만적인 노래》가 릴케에게 인정받아 문단의 눈길을 끌었고, 1904년에 첫 장편소설 《페터 카멘친트》로 작가로서 이름을 떨쳤다. 초기에는 낭만주의적인 글을 썼지만 1차 세계대전의 야만성과 불행한 가정사, 동양 사상과 정신분석학자 융의 영향을 받아 ‘나’를 찾는 것을 삶의 목표로 삼았고, 현실과 대결하는 영혼의 모습을 그리는 작품을 주로 발표했다. 주요 저서에 《수레바퀴 아래서》, 《크눌프》, 《데미안》, 《싯다르타》, 《황야의 이리》,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유리알 유희》 등이 있다. 1946년 《유리알 유희》로 노벨문학상과 괴테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1962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자기실현을 위한 노력을 한시도 쉬지 않았으며, 헤세의 작품은 아름다운 문체와 섬세한 묘사로 여전히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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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웅 (옮긴이)    정보 더보기
충북 진천에서 태어나 청주중고등학교를 거쳐 한국외국어대학교와 동 대학원 독일어과를 졸업했다. 독일 정부 초청(DAAD) 장학생으로 뮌헨대학교와 뷔르츠부르크대학교에서 독문학과 철학을 전공하고, 1972년 헤르만 헤세에 관한 연구 논문으로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면서 기획실장, 교무처장, 통역대학원장, 부총장 등의 보직을 수행하고, 문교부 국어심의회 외래어표기분과위원, 교육부 국비유학자문위원, 한국학술진흥재단 인문분과위원(장), 각종 고등고시위원, 한독협회지 초대 편집인, 한국헤세학회장, 한국독어독문학회장, 독일동문네트워크(ADeKo) 이사 등을 역임했고, 현재는 한국외국어대 독일어과 명예교수다. 지은 책으로 《Ostasiatische Anschauungen im Werk Hermann Hesses》(독일), 《작가론 헤르만 헤세》(편저), 《현대 독일 문학 비평》, 《헤르만 헤세와 동양의 지혜》, 《파우스트. 그는 누구인가》(공저) 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는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을 비롯해 《선(禪). 나의 신앙》, 《수레바퀴 아래서》, 《이별을 하고 건강하여라》, 《인도 여행》, 《헤세 시선》, 《싯다르타/인도의 이력서》와 산문선 《최초의 모험》, 요한 볼프강 폰 괴테의 《젊은 베르터의 슬픔》, 《헤르만과 도로테아》, 《파우스트》, 프리드리히 뒤렌마트의 방송극집 《고장》과 《프란츠 카프카의 편지?밀레나에게》 등 60여 권이 있다. 그리고 학술 논문으로 〈Hermann Hesse und die taoistische Philosophie〉(스위스), 〈헤르만 헤세와 불교〉, 〈I Ging, das Buch der Wandlungen, im Glasperlenspiel von H. Hesse〉(독일), 〈헤세의 도가 사상〉, 〈괴테의 ‘초고 파우스트’ 연구〉, 〈그라베의 대립적 세계관〉, 〈파우스트와 역사 세계〉, 〈정신 분석과 헤세의 문학 창조〉, 〈파우스트의 구원과 그 문제성〉 등 50여 편이 있다. 그 외에도 문학과 삶에 관해 각종 신문 잡지 등에 250여 편의 글을 쓰고, 여러 텔레비전 및 라디오 방송에 출연하고, 국내외에서 많은 초청 강연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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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1.
“(…) 난 이런 생각도 한다네. 즉 가장 아름다운 것이란 언제나 기쁨을 주는 동시에 슬픔과 불안을 안겨 주는 거라고.(…) 즉 아무리 아름다운 아가씨라 할지라도 다 때가 있는 것이며, 언젠가는 늙어 죽으리란 걸 알지 못한다면, 결코 그렇게 멋지게 여겨지진 않을 거란 말이지. 어떤 아름다운 것이 영원토록 변함없이 아름답다고 하면, 처음엔 기쁠지도 모르지만, 차츰 냉담해질 될 것이고, 나중에는 그까짓 것 언제나 있는 건데, 오늘밖에 볼 날이 없겠나 하고 생각하게 될 걸세. 하지만 나는 사라져 가는 것, 영원히 존재할 수 없는 것을 볼 때는 기쁨만이 아니라 슬픔까지 함께 느낀단 말일세. (…) 그러기에 캄캄한 밤 어디에선가 불꽃놀이가 벌어지면, 그보다 더 아름다운 것은 없다는 생각이 든다네. 암흑 속에 공중으로 높이 날아올라 가는 초록빛과 푸른빛의 불꽃들은 가장 아름다워질 무렵에 작은 포물선을 그리며 사라져 가지 않나. 그걸 보고 있노라면 기쁨과 동시에 다시 곧 사라진다는 불안을 느끼게 된다네. 그 두 감정이 서로에게 속해 있기 때문에 영속적인 것보다 훨씬 아름다운 것일세. 그렇지 않은가?”


2.
“사람은 누구나 영혼을 가지고 있는데, 그걸 다른 사람의 영혼과 섞을 수는 없지. 두 사람이 서로 가까이 다가가서, 서로 이야기도 하고 가까이 붙어 있을 수는 있어. 하지만 그들의 영혼은 꽃과 같아서 각각 제자리에 뿌리박고 있어서, 어떤 영혼도 다른 곳으로 옮겨 갈 수가 없다네. 그렇지 않으면 자기 뿌리에서 떨어져 나와야만 하는데, 그것은 불가능한 일이지. 꽃들은 서로 가까이하기 위해 향기와 씨를 보내고 있어. 그러나 씨가 올바른 곳을 찾아가도록 꽃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어. 그것은 바람이 하는 일이지. 바람은 자기 좋을 대로, 마음대로 이리저리 돌아다니거든.”


3.
보아라! 나는 너를 있는 그대로밖에는 달리 사용할 수가 없었노라. 나의 이름으로 너는 방랑했고, 정착해 사는 사람들에게 언제나 자유에로의 향수를 불러일으켜 주었노라. 너는 나의 이름으로 어리석은 짓을 하기도 하고, 세상 사람들의 웃음거리가 되기도 했노라. 그것은 바로 내 자신이 네 속에서 웃음거리가 된 것이고, 또 내 자신이 네 속에서 사랑을 받은 것이다. 너는 바로 나의 자식이요, 나의 형제이며, 나의 분신이었노라. 그래서 네가 맛보고 겪었던 모든 괴로움에는 내가 너와 함께 체험하지 않은 것이 아무것도 없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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