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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장마 전후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전 일본소설
· ISBN : 9791128829093
· 쪽수 : 210쪽
· 출판일 : 2018-03-09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전 일본소설
· ISBN : 9791128829093
· 쪽수 : 210쪽
· 출판일 : 2018-03-09
책 소개
간토 대지진 이후 변모한 1920년대 후반 도쿄의 모습을 담고 있다. 당시 도시 생활을 상징하는 카페와 여급의 생활을 통속적으로 그려 내며 외설적인 여급과 여색에 빠진 남자를 싸늘한 시선으로 바라본다. 나가이 가후의 뛰어난 관찰력과 고증을 엿볼 수 있다.
목차
장마 전후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책속에서
하루요가 전화를 걸러 일어서자 마침 테이블 담당이었던 사다코가 흑맥주와 땅콩 접시를 들고 와서 기요오카에게 술을 따랐다.
“저 말이죠. 선생님이 쓰신 소설을 읽을 때마다 옛날 생각이 많이 나요. 딱히 배역을 받지는 못했지만 처음으로 가마타에 들어갔거든요.”
“사다코, 네가 가마타에 있었다고?”
기요오카는 한 손에 컵을 든 채 사다코의 얼굴을 삐딱하게 쳐다보며 물었다.
“왜 그만뒀나?”
“왜긴 왜겠어요. 싹수가 노랬거든요.”
“빈말이 아니라 사다코쯤 되는 얼굴이면 활동사진에 잘 맞을 텐데…. 감독이 시키는 대로 하지 않으니까 그렇지. 여자란 자고로 뭐가 됐든 남자가 밀어주지 않으면 말짱 헛것이야. 여류 작가도 다소나마 이름을 알리려면 영락없이 후원자가 필요한 법이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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