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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인 데로 가는 길

트인 데로 가는 길

아르투어 슈니츨러 (지은이), 김윤미 (옮긴이)
지식을만드는지식
3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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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인 데로 가는 길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트인 데로 가는 길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독일소설
· ISBN : 9791128834691
· 쪽수 : 708쪽
· 출판일 : 2019-04-19

책 소개

지식을만드는지식 소설선집. 프로이트가 경탄했을 정도로 인간 심리 묘사에 탁월했던 아르투어 슈니츨러가 남긴 단 두 편의 장편소설 중 첫 작품. 합스부르크 제국의 황혼 무렵의 풍경화가 초기 영화 장면처럼 펼쳐진다.

목차

1장
2장
3장
4장
5장
6장
7장
8장
9장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저자소개

아르투어 슈니츨러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62년 5월 15일 유대인 후두 전문의 요한 슈니츨러와 음악에 관심이 많았던 루이제 슈니츨러의 아들로 빈 프라터가에서 태어났다. 1879∼1884년 빈 대학에서 의학을 수학하고 1885년 의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다. 지그문트 프로이트와 친교를 나누면서 무의식과 잠재의식에 대한 관심을 키워 나간다. 1886년부터 1893년까지 빈의 여러 병원에서 보조 의사로 근무했다. 작품 활동 초기인 1890년부터 1899년까지 후고 폰 호프만스탈과 함께 ‘빈 모더니즘’의 일원으로 활동했다. 이 시기 슈니츨러는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사회상과 세기말 현상을 비판한 가장 중요한 작가 중 한 사람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부친이 사망한 뒤 전업 작가가 되어 단막극 연작 〈아나톨〉을 비롯해 단편 〈죽음〉(1894), 단막극 〈사랑의 유희〉(1895)를 연이어 발표한다. 1897년에는 열 개의 대화로 구성된 단막 연작 〈윤무〉를 발표하지만 검열로 인해 공연 금지 처분을 받는다. 이어 단편 〈죽은 자는 말이 없다〉를 발표했다. 1899년부터 작품 활동 중기에 해당되는 1921년까지, 슈니츨러는 심리학적 주제뿐만 아니라 사회 비판적인 주제를 다룬 극작품을 다수 집필했다. 〈초록 앵무새〉(1899), 소설 《구스틀 소위》(1900)가 이 시기 대표작이다. 1903년 여배우 올가 구스만과 결혼한다. 1908년 첫 장편 《트인 데로 가는 길》을 집필한다. 이 작품에서 빈 사회를 살아가는 유대인 정체성 문제를 다루었다. 1911년 발표된 유일한 희비극 〈광활한 땅〉은 슈니츨러 극작품 중 공연 측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바로 뒤이어 발표된 〈베른하르디 교수〉(1912)는 반유대주의 문제를 전면적으로 다룬 5막 희극으로, 검열법에 따라 빈이 아닌 베를린에서 초연되었다. 이혼 이후 슈니츨러는 심리적 고립감과 건강 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한동안 세기말 개인의 운명을 심리학적으로 묘사한 단편들을 포함 소설 집필에 주력한다. 1923년에는 오스트리아 펜(PEN) 클럽 초대 회장으로 선출되었고, 뒤이어 소설 《엘제 양》(1924), 소설 《꿈의 노벨레》(1925)를 연이어 발표한다. 1926년 슈니츨러는 부르크극장의 명예 반지를 받는다. 1928년 두 번째이자 마지막 장편 소설 《테레제. 여성의 삶의 연대기》를 발표한다. 1931년 10월 21일 빈에서 뇌출혈로 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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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미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독일 마르부르크대학교에서 독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직가 에테아 호프만, 로베르트 발저, 토마스 베른하르트 등의 작품에 관한 논문을 썼다. 현재 영남대학교에서 강의하며 독일 문학 속의 음악과 관련한 주제로 여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바그너 읽기 _ 트리스탄 · 장인가수 · 파르지팔》을 썼고, 아르투어 슈니츨러의 《트인 데로 가는 길》, 로베르트 발저의 《타너가의 남매들》,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사색과 기억》 등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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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사랑한다는 건요, 사랑하는 이에게서 우리가 발견한 결점들이 남들 눈에도 드러날까 저어하는 겁니다. 사랑한다는 건요, 미래를 들여다볼 수 있는 것 그리고 이런 축복을 저주하는 것입니다…. 사랑한다는 건요, 누군가를 아는 것입니다. 그러느라 파멸할 지경으로요.


제가 정말로 증오하는, 유대인으로서 증오하는 유대인들은 분명 있어요. 다른 사람들 앞에서 그리고 때에 따라서는 자기 자신 앞에서조차 마치 자기가 유대인이 아닌 척하는 사람들이죠. 자신의 적들과 자신을 백안시하는 자들한테 닳아빠지고 비굴한 방식으로 자신을 갖다 바치려 하며, 이런 식으로 비용을 치러서 자기들을 짓누르는 영원한 저주로부터 혹은 자기들이 저주라 느끼는 것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요. 말이 났으니 부연하자면 그런 사람들은 거의 늘 어떤 유대인이냐면요, 자기 자신이 볼품없다는 극히 사적인 감정을 갖고 배회하면서 그걸 의식적 혹은 무의식적으로 자기 종족의 책임으로 돌리고 싶어 하는 유대인들입니다.


“늘 옛날부터 하던 서글픈 일 하지요. 무가치한 것의 무가치함을 증명하느라 바빠요.”
“한 번쯤 변화를 주면 어떻겠나, 랍.” 하인리히가 말했다. “한번 운을 시도해 보는 셈 치고 장려한 것의 장려함을 칭송해 봐.”
“뭐 하러?” 랍이 말하고 코안경을 얹었다. “그건 시간이 지나면서 저절로 입증이 돼. 그러나 날림작은 대개 행운과 명성만 얻는다고, 그리고 세상이 드디어 그것의 진상을 알아볼 때엔 그건 일찌감치 무덤 속으로 혹은… 이른바 불멸성 속으로 피신하고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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