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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꾼 방랑 여인 쿠라셰의 인생기

사기꾼 방랑 여인 쿠라셰의 인생기

한스 폰 그리멜스하우젠 (지은이), 김미란 (옮긴이)
지식을만드는지식
1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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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꾼 방랑 여인 쿠라셰의 인생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사기꾼 방랑 여인 쿠라셰의 인생기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독일소설
· ISBN : 9791128855085
· 쪽수 : 234쪽
· 출판일 : 2020-08-15

책 소개

17세기 독일의 그리멜스하우젠이 쓴 ≪모험가 짐플리치시무스≫는 유럽문학에서 ≪돈키호테≫와 동급으로 평가되기도 하며, 시대를 초월하는 사실주의적 유머 소설을 연 작품이다. ≪모험가 짐플리치시무스≫의 후속편으로 내놓은 것이 이 책, ≪사기꾼 방랑 여인 쿠라셰의 인생기≫다.

목차

동판화 설명 또는 애독자를 향한 쿠라주의 연설
짧지만 상세한 내용 소개

제1장
제2장
제3장
제4장
제5장
제6장
제7장
제8장
제9장
제10장
제11장
제12장
제13장
제14장
제15장
제16장
제17장
제18장
제19장
제20장
제21장
제22장
제23장
제24장
제25장
제26장
제27장
제28장

작가의 부록
이 책자의 진짜 이유와 요약된 내용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저자소개

한스 폰 그리멜스하우젠 (지은이)    정보 더보기
독일에서 30년 전쟁이 발발한 후인 1622년경에 헤센의 겔른하우젠에서 가난한 귀족 가문의 후예로 태어났다. 열두 살가량의 어린 나이로 황제군에 붙잡혀 독일 곳곳을 전전하는 신세가 된 그는 1639년 브라이자흐가 함락된 후에는 오펜부르크를 방어하던 한스 라인하르트 폰 샤우엔부르크 남작이 지휘하는 연대에 합류하여 보병과 서기병으로 복무했고, 1648년에는 연대 부관으로 승진하여 바이에른과 오버팔츠 전투에 참가했다. 전쟁이 끝나고, 1649년 7월 소속 연대가 해산하자 오펜부르크로 돌아와 정착했다. 그해 8월 카타리나 헤닝거와 결혼하여 슬하에 열 명의 자녀를 두었다. 원래 루터교 신자였으나 결혼 전 가톨릭으로 개종했다. 1650년부터는 옛 상관인 폰 샤우엔부르크 남작의 농장 관리인 노릇을 했고, 음식점 ‘은성’을 경영하기도 했다. 1667년 슈바르츠발트 렌헨의 시장이 되었으나 군세 문제로 영주와 갈등을 빚고 물러났다가 1676년 렌헨이 프랑스-네덜란드 전쟁에 내몰리자 다시 군인의 길에 들어섰으며, 같은 해 타계했다. 전쟁에 휩쓸리며 정규 교육을 받지 못했음에도 괄목할 만한 독서 편력으로 글쓰기를 독학하여 그만의 독특한 어법으로 묘사한 작품들을 남기며 문학사에 이름을 새겼다. 주요 작품으로 대표작 『모험적 독일인 짐플리치시무스』 외에 첫 소설들인 『풍자적 순례자Der satirische Pilgrim』와 『순결한 요제프 이야기Histori vom Keuschen Joseph』 그 밖에 『떠돌이 여인 쿠라셰Die Landstortzerin Courasche』와 『기인 슈프링인스펠트Der seltsame Springinsfeld』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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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란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독문학과와 동 대학원에서 수학하고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숙명여대 독일언어문화학과 명예교수다. 지은 책으로 ≪탈리아의 딸들?현대독일여성드라마 작가≫, ≪독일어권의 여성작가≫(공저), ≪한독 여성문학론≫(공저)이 있고, 우리말로 옮긴 책으로 모테카트의 ≪현대독일드라마≫, 렌츠의 ≪군인들≫, ≪가정 교사≫, 로트의 ≪나귀 타고 바르트부르크 성 오르기≫, 베데킨트의 ≪눈뜨는 봄≫ 호르바트의 ≪피가로 이혼하다≫, ≪우왕좌왕≫ 등 희곡과 라 로슈의 ≪슈테른하임 아씨 이야기≫, 그리멜스하우젠의 ≪사기꾼 방랑 여인 쿠라셰의 인생기≫, 브레히트의 ≪채신없는 할머니≫ 등 소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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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유모는 사태가 어떻게 전개될지 예견하고 내게 말했지요. “레부슈카 아가씨, 아가씨가 처녀로 남아 있으려면 머리 자르고 남자 옷을 입어야 해요, 안 그러면 아가씨의 명예를 붙잡아 묶어 놓을 수가 없어요. 그런 명령을 받았지만요.” 나는 생각했지요. ‘그 무슨 이상한 말인가?’ 하고. 하지만 유모는 가위를 가져와서 내 오른쪽 금발을 잘라 버렸어요. 하지만 왼편 머리는 그대로 남겨 두고 당시의 귀한 집 남자들 머리처럼 이리저리 만들었어요. “그래, 딸아, 내 딸이 이 소용돌이를 명예롭게 벗어나면 치장할 만한 머리칼이 아직 충분히 남아 있고, 1년만 지나면 다른 쪽 머리칼도 다시 자랄 거야.”


그녀는 원기를 되찾고 정신을 차리고, 정말 흥분해서 내 출생에 대해서 솔직히 말해 줬어요. 친아버지는 백작으로, 몇 년 전에는 왕국 전체에서 가장 강력한 영주였는데, 지금은 황제에 대항해 반란을 일으켰기 때문에 추방당한 상태이고, 소식에 따르면 지금은 터키 술탄의 궁전에 피신해 그곳에서 종교도 기독교에서 터키 종교로 바꿨다는 말도 있었지요. 친어머니는 명예로운 가문에서 태어났지만, 가난하고 아름다웠다고요. 어머니는 백작부인의 시녀로 머물었는데, 어머니가 백작부인의 시중을 드는 동안에 백작이 그녀의 노예가 되어 그녀에게 귀족의 거처를 마련해 줄 때까지 열심히 섬겼고, 그곳에서 나를 낳았다고요.


그렇게 나는 슈프링인스펠트를 노예로 갖게 되었지요, 밤에는 내게 더 좋은 일이 없을 때 남편 노릇을 했고, 낮에는 하인이었어요. 그리고 여기저기서 사람들이 볼 때면 그는 내 주인이 되었지요. 그는 장사도 아주 잘했고 내 기분도 잘 맞출 수 있어서 내 평생 더 좋은 남편을 바랄 수 없을 정도였기 때문에, 그와 정식으로 결혼하고 싶을 정도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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