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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마라 / 사드

[큰글자책] 마라 / 사드

페터 바이스 (지은이), 박준용 (옮긴이)
지만지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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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마라 / 사드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큰글자책] 마라 / 사드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희곡 > 외국희곡
· ISBN : 9791128867705
· 쪽수 : 194쪽
· 출판일 : 2023-02-24

책 소개

1964년 초연된 작품으로 프랑스 혁명기 급진적인 언론인이자 정치 지도자인 장폴 마라의 암살 사건을 모티프로 한 극중극이다. 페터 바이스의 가장 중요한 작품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목차

나오는 사람들
제1막
제2막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저자소개

페터 바이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독일 베를린 근교에서 헝가리 출신 유대인 아버지와 스위스 바젤 출신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1934년까지 독일에서 살았으나 나치스 정권을 피해 영국, 보헤미아(오늘날의 체코공화국), 스위스를 거쳐 스웨덴으로 이주했고, 1946년 스웨덴 국적을 취득했다. 연속적인 이주의 과정에서도 미술 창작과 문학 습작을 병행했으며, 스웨덴에 정착한 이후에는 몇 편의 실험영화와 상업영화도 만들었다. 문학.미술.영화 등 다양한 예술 장르에서 내용 · 형식적 실험을 시도했으며, 1960년 누보로망 스타일의 ‘마이크로 소설’ 『마부의 몸의 그림자』로 독일 문단에도 데뷔했다. 1964년 혁명가 마라와 개인주의자 사드의 허구적 만남을 소재로 한 희곡 「마라/사드」를 공연하며 세계적 명성을 얻었다. 이 시기에 프랑크푸르트에서 진행된 아우슈비츠 재판을 방청한 뒤, 본격적으로 정치적 참여 작가로서 활약하기 시작했다. 아우슈비츠 문제를 다룬 기록극 「수사」, 포르투갈의 독재정권을 겨냥한 「루지타니아 도깨비의 노래」, 베트남의 해방투쟁을 다룬 「베트남 논쟁」, 소련과 동구 사회주의 역사관을 겨냥한 「망명 중의 트로츠키」, 횔덜린을 좌절한 자코뱅파로 등장시킨 「횔덜린」을 발표했다. 1972년 마지막 역작인 장편소설 『저항의 미학』 집필을 시작하여 총 3권으로 (1권 1975년, 2권 1978년, 3권 1981년) 출간했다. 이 소설은 ‘좌파 문학의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문학사에 자리를 잡았다. 1982년 65세에 마지막 희곡 「새로운 소송」의 초연을 마치고 영면했다. 레싱 문학상(1965), 하인리히 만 문학상(1966), 게오르크 뷔히너 문학상(1982) 등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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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용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교육방송국 프로듀서, 영국 BBC 연수 지구비디오 프로듀서를 지냈다. 희곡 번역가로서 닐 사이먼의 ≪희한한 한 쌍≫과 ≪브라이튼 해변의 추억≫, ≪플라자 스위트≫, ≪굿 닥터≫, 조 오튼의 ≪미친 사람들≫, 페터 바이스의 ≪마라 사드≫, 숀 오케이시의 ≪주노와 공작≫, 시드니 마이클스의 ≪칭칭≫, 피터 셰퍼의 ≪태양 제국의 멸망≫, ≪요나답≫, 윌리 러셀의 ≪리타 길들이기≫, 우디 앨런의 ≪카사블랑카여 다시 한번≫, 존 밀링턴 싱의 ≪서쪽 나라의 멋쟁이≫, 빌 노턴의 ≪바람둥이 알피≫, 줄스 파이퍼의 ≪폭력 시대≫ 외 다수의 작품을 우리말로 옮기며 1970∼1980년대 한국 연극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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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마라 : 시몬, 시몬.
문을 두드리는 게 누구야?
사드 : 예쁜 처녀가
시골에서 찾아왔다.
생각해 봐.
마라
힘들게 일하다 쉬는 시간이 되면
바닥에 드러눕는 처녀들을 말야.
창밖에서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면
순진한 소녀들은
바닥에 누운 채
땀이 맺힌 가슴과 다리를 내놓지.
그러면서 상상한다네.
저 바깥세상을 누가 움직일까 하고.

네 가수가 앞으로 와서 남녀의 성행위를 흉내 낸다. 로시뇰은 가장 건장한 남자에게 달려들어 올라탄다.
음악 반주에 맞춰.

따분한 시골 생활에 진저리가 나서
새로운 사상의 물결에 몸을 던진 채
혁명에 가담한 거야.
아무나 자유롭게 끌어안을 수만 있다면
혁명도 좋고
새로운 세상도 좋다 이거지.
합창 : 자유로운 사랑 없이는 혁명도 없다.
(반복하여 계속된다. 네 가수의 흉내는 끝난다.)
사드 : 마라.
13년이라는 긴 세월을
바스티유 속에서 보내는 동안
나는 이 세상이 육체의 세계라는 걸
알게 되었네.
육체란 하나하나가 무서운 힘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혼자서는 외로움에 떨고 있지.
삭막한 외로움의 바다 한가운데에서
계속 속삭이는 소리가 들리고
끊임없이 내 손과 살갗을
만지고 비비고 하는
감촉을 느낄 때
나는 굳게 잠긴 열세 개의 철문 뒤에서
두 다리를 묶인 채로
내 육체를 내던질
그런 방법을 꿈꾸었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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