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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손명복 소집

[큰글자책] 손명복 소집

손복 (지은이), 전병철 (옮긴이)
지식을만드는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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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손명복 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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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큰글자책] 손명복 소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우리나라 옛글 > 산문
· ISBN : 9791128868351
· 쪽수 : 166쪽
· 출판일 : 2023-03-15

책 소개

유학의 본질을 회복하려는 그의 특징이 잘 드러난 역사 해석에 대한 논변문 13편, 지인에게 보낸 편지 4편, 기문 2편, 시 3편을 수록했다. 옮긴이 전병철 교수의 상세한 해설이 유학을 잘 몰라도 누구나 작품에 빠져들 수 있도록 친절히 안내한다.

목차

문(文)
요임금의 권도(權道)에 대해 논함
순임금의 체제에 대해 논함
문왕(文王)에 관해 논함
사호(四皓)에 대해 논변함
동중서론(董仲舒論)
양자(揚子)에 대해 변론함
한 원제(元帝)의 찬(贊) 뒤에 씀
가의(賈誼)의 전(傳) 뒤에 씀
평진(平津)을 죄줌
무위(無爲)의 올바른 뜻 (상)
무위(無爲)의 올바른 뜻 (하)
범 천장에게 보내는 편지 (1)
범 천장에게 보내는 편지 (2)
공 급사에게 올리는 편지
장동(張洞)에게 답하는 편지
연주(兖州) 추현(鄒縣)에 건립한 맹묘(孟廟) 기문
신도당기
유자(儒者)의 치욕
세자 괴외(蒯聵)에 대해 논함

시(詩)
밀랍 촛불
8월 14일 밤에
학생들을 깨우쳐 줌

부록
손명복 선생 묘지명 병서

해설
옮긴이에 대해

저자소개

손복 (지은이)    정보 더보기
호원과 함께 그 명성을 나란히 했으며, 송학(宋學)의 선구자로 일컬어진다. 그의 자는 명복(明復), 호는 태산(泰山)·부춘(富春)이며, 지금의 중국 산시성(山西省) 핑양(平陽) 사람이다. 네 번 과거 시험을 쳤으나 급제하지 못하자, 물러나 태산의 남쪽 기슭에서 살았다. 그러므로 사람들이 그를 ‘태산’이라고 호칭했다. 석개(石介)는 산동 지방에서 저명한 사람이었는데, 몸소 제자의 예를 갖추고 그를 스승으로 모시며 배웠다. 석개는 손복의 지팡이와 신발을 들고 곁에서 모시면서, 손복이 앉으면 자신은 서 있고, 손복이 절하고 일어서면 즉시 그를 부축했다. 이 모습을 본 당시 사람들은 비로소 스승과 제자 간의 예의가 무엇인지를 알고 감탄했다고 한다. 손복은 40세가 될 때까지 결혼하지 못했다. 승상 이적(李迪)이 그의 현명함을 알아보고 동생의 딸을 시집보냈다. 석개가 학관(學官)이 되자 <명은편(明隱篇)>을 지어 ‘손복이 태산에 은거해 주공(周公)과 공자(孔子)의 도를 닦은 것은 홀로 그 한 몸만을 깨끗하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이롭게 하려는 것’이라 밝히고, 손복을 적극적으로 추천했다. 그리고 범중엄과 부필(富弼)의 추천으로 국자감직강에 제수되고, 이영전(邇英殿)의 지후설서(祗候說書)가 되었다. 하지만 손복의 학설이 이전의 학자들과 많이 다르다는 이유로 양안국(楊安國)이 주청해 파직되었다. 또한 서주(徐州) 사람인 공직온(孔直溫)이 모반을 꾀하다가 잡혔는데, 그의 집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손복의 이름이 적힌 시가 나왔다. 이 일로 손복은 다시 좌천을 당했다. 그 후 한림학사 조개(趙槪)의 주청으로 다시 직강이 되고 전중승(殿中丞)으로 이임되었다. 1057년 7월 24일 별세하니, 향년 66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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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철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상국립대학교 한문학과에 재직하고 있다. 「남당 한원진의 대학 해석 연구」로 석사학위를, 「대산 이상정 성리설의 회통적 성격」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주된 연구 분야는 경학·성리학 등의 유학 사상이다. 지역학으로서 남명학파에 대한 연구를 꾸준히 수행하고 있으며, 주요 성과로 『남명의 심학』(2016)이 있다. 또한 조선의 유학 사상과 산악 문화가 서로 조응하는 관계에 관해 해명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된 번역서로 『국역 두류전지』(2017)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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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가의(賈誼)의 전(傳) 뒤에 씀
≪한서(漢書)≫를 읽은 사람은 문제(文帝)를 탓하고 가의(賈誼)를 위대하다고 여기지 않는 이가 없다. 나는 가의가 선실(宣室)에서 귀신의 일로써 대답한 것을 살펴보니, 한(漢)대에 신괴(神怪)한 일을 말하는 이가 많은 까닭은 가의가 앞에서 열었고 공손경(公孫卿)의 무리가 뒤에서 심화시켰기 때문이라고 삼가 생각한다. 그리고 괴이한 일, 무력을 쓰는 일, 변란을 일으키는 일, 귀신에 관한 일 등은 성인이 말씀하지 않은 것들이다. 가의는 어찌하여 신괴하고 허무한 말을 극도로 펼쳐 문제가 그에게 자리를 앞으로 당겨 오라고 할 수 있었는가? 만약 변론한 것이라고 말한다면 이것이 변론일 수 있겠다. 그러나 제왕에게 무슨 도움이 있었겠는가? 이것은 가의가 스스로 비방을 받아 유배를 갔다가 오랜 후에 다시 등용되어 아첨하는 말로 황제의 뜻에 따라 대답한 것이 아니겠는가? 그렇다면 무슨 연유로 문제와 말을 한 것이 메아리가 울리듯 이와 같았겠는가? 그 뒤 마침내 신원평(新垣平)이 허탄한 일을 거리낌 없이 말해 문제가 위양(渭陽)에 오제묘(五帝廟)를 짓고 장문(長門)에 오제단(五帝壇)을 세워 망령되이 복을 기원하게 했다. 무제(武帝)에 이르러 더욱 귀신의 제사를 좋아했다. 그리하여 이소군(李少君)이 부뚜막신에게 제사하고 벽곡(??)하는 일로써 등용되고, 박인(?人) 무기(繆忌)가 태일(泰一)의 방향에 제사하는 일로써 등용되었다. 제인(齊人) 소옹(少翁), 교동(膠東) 난대(欒大), 공손경 등도 모두 괴이한 일을 말해 총애를 얻어 한나라의 덕을 어지럽혔다. 그러므로 “한대에 신괴한 일을 말한 이가 많은 까닭은 가의가 앞에서 열었고 공손경의 무리가 뒤에서 심화시켰다”라고 말한 것이다.
아! 옛날에 가의가 왕을 보좌할 재능이 있다고 칭송받았다. 나는 가의가 통곡할 만한 한 가지, 눈물을 흘릴 만한 두 가지, 길게 탄식할 만한 일곱 가지를 아뢴 것을 살펴보니, 가의는 참으로 왕을 보좌할 재능이 있었다. 만약 문제가 총명해 결연히 그를 등용하고 의심하지 않을 수 있었다면, 공덕을 이루 헤아릴 수 없었을 것이로다. 그가 실언한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노라. 후세에 가의처럼 젊은 나이에 재능 있는 사람이 다시 태어나 도(道)로써 시종일관하지 못하고 조금 좌절하는 상황으로 인해 아첨하는 말로 천자의 뜻에 따라 망령되이 그 앞에서 말해 괴란의 계기를 열게 될까 나는 두려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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