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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등불](/img_thumb2/979112888999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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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큰글자책] 등불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동유럽소설
· ISBN : 9791128889998
· 쪽수 : 163쪽
· 출판일 : 2024-05-27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동유럽소설
· ISBN : 9791128889998
· 쪽수 : 163쪽
· 출판일 : 2024-05-27
책 소개
헝가리 역사소설가 가르도니 게저의 초기작으로 유년기의 기억을 반영해 시골 모습을 아름답게 그린 소설이다. 가르도니 자신의 경험이 바탕인 이 소설의 주인공은 헝가리 교육제도가 생긴 이후 당시 교회의 권력에 맞서 합리적 인생관으로 계몽주의적 교육을 실현한다.
목차
등불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책속에서
1.
나는 ≪국가(Nemzet)≫ 신문에서 작은 공고를 보고 기념으로 간직하려고 그것을 가위로 오려 냈다. 거기에는 폐하께서 내린 조치가 실려 있었고, 내 이름이 거론되어 있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폐하는 마트러셀의 초등학교 선생님 코바치 아고슈톤에게 50년 동안의 훌륭한 업적을 기려 은관 훈장을 수여한다. 은퇴한 황실의 궁정 기자 에밀 라이스 폰 라임부르크에게 여러 해 동안의 훌륭한 업적을 기려 금관 훈장을 수여한다.
2.
“어디로?” 신부님이 물었다.
“어디냐고요! 그곳으로! 의무가 나를 부르는 곳으로! 팔다리가 성한 머저르인은 누구든 무기를 들어야 합니다. 머저르인들이 죽어 가는데 이불을 덮고 자는 사람이 있어서는 안 되지요. 나는 온 마을 사람들을 전부 데리고 가겠소.”
“그럼 학교 수업은 어찌하고요?”
“아유, 신부님! 온 나라가 불타고 있는 순간에도 내가 학교에 남아 흐린 불빛 아래서 ABC를 가르치고 있을 거라고는 절대 생각하지 마십시오! 나는 칼로, 그리고 대포로 적에게 대항해 가르칠 것입니다. 전쟁터도 학교입니다. 그리고 하느님께서도 침략당하는 나라의 운명을 지키려는 편에 서실 겁니다. 당신의 자리도 바로 거기입니다. 그대도 건장한 머저르 남자가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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