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사상/사회사상사 > 사회민주주의
· ISBN : 9791128896385
· 쪽수 : 122쪽
책 소개
목차
전환시대 중국의 길을 찾는 지적 여정
01 창조하는 전통
02 근대 추구와 근대 대응의 이중 작전
03 이성비판에서 문화비판으로
04 문화의 독립성과 문화 보수주의
05 자유주의, 신좌파, 보수주의
06 사회주의, 중국의 소프트파워
07 사상해방과 중국의 길
08 신시대의 통삼통과 중국 재인식
09 민족국가에서 문명-국가로
10 대학 교육의 개혁과 중국의 미래
저자소개
책속에서
“문화: 중국과 세계” 그룹의 등장은 문화열의 논의 지형을 바꾸었다. 간양은 현대화 달성이나 근대성 실현을 지상 과제로 여기지 않고 성찰의 대상으로 삼았다. 이를 통해 당시 중국의 사상 자원을 풍성하게 한 동시에 시대의 의제인 현대화·근대성·계몽에 거리를 두고 접근하자는 메시지를 던졌다.
_ “01 창조하는 전통” 중에서
간양의 이론 보급 활동은 중국의 현실과 과제에 대한 통찰과 장래의 실천 결과에 대한 예견을 거쳐 이에 종합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기획되었다. 간양은 이상의 생각을 정리해서 중국이 취해야 할 전략을 제시했다. 그것은 바로 ‘이중 작전’이었다. 이중 작전은 간양이 1980년대에 중국의 현실을 진단하고 진로를 모색하기 위해 시행한 지적 작업을 이끄는 중심 노선이다.
_ “02 근대 추구와 근대 대응의 이중 작전” 중에서
간양은 유학 본래의 모습은 없다며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 오늘날 많은 학자들이 공자·유학 본래의 모습 되찾기를 즐겨 말하지만 이들에게는 본래의 모습이 없다. 그 대신 공자·유학은 역사와 시간 속에서 부단히 빚어지고 바뀌었기 때문에 시대마다의 공자·유학이 있을 뿐이다. 한나라와 송나라, 청나라 말기, 근대, 80년대 모두 그 시대의 유교가 있다. 따라서 유교 본래의 모습을 되찾으려는 행위는 잘못되었다.
_ “04 문화의 독립성과 문화 보수주의”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