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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에서 자연주의

연극에서 자연주의

에밀 졸라 (지은이), 질 카스타네스, 권현정 (옮긴이)
지만지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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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에서 자연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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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연극에서 자연주의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예술/대중문화의 이해 > 미학/예술이론
· ISBN : 9791128898709
· 쪽수 : 193쪽
· 출판일 : 2024-02-19

책 소개

에밀 졸라는 자연주의의 기원과 원칙을 탐구하며 자연주의가 연극 진화의 필연임을 밝힌다. 현실적인 무대와 인물 묘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과학적, 사실적 접근을 주장했다. 졸라의 주장은 상징주의, 부조리극이 주도한 20세기 프랑스 연극에선 기각된 듯 보인다. 그러나 앙투안, 스타니슬랍스키 연출의 기반을 이루며 현대 연극 미학과 캐릭터 개념을 확장했다.

목차

1부 연극에서 자연주의
1장
2장
3장
4장
5장
2부 연극에서 자연주의 이론과 사례
서문
1. 두 개의 도덕
2. 비평과 관객
3. 무대 미술과 소품
4. 의상
5. 논쟁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저자소개

에밀 졸라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40년 4월 12일 프랑스 파리에서, 프랑스인 어머니와 이탈리아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의 에밀 졸라는 지극히 평범한 아이였던 것 같다. 학교에서의 성적은 들쑥날쑥했고, 공부보다는 친구와 놀기를 좋아했으니 말이다. 훗날 인상주의 화가로서 크게 유명해지는 폴 세잔(Paul Cézanne)은 당시에 그와 가장 친했던 친구였다. 점점 심해지는 생활고를 해결하기 위해 에밀의 어머니는 파리로 이사하기로 결심한다. 1858년 파리로 상경한 에밀 졸라는 그의 지역 사투리 때문에 학교 친구들로부터 놀림을 받았다. 그래서 그랬는지 모르지만 에밀 졸라는 그다음 해에 본 자연계 대학 입학시험에 실패했다. 같은 해인 1859년 11월, 그는 프랑스 남부의 마르세유(Marseille)로 가서 다시 입학시험에 응시했지만 결과는 같았다. 크게 낙심한 어머니는 그가 일자리를 찾도록 했다. 주변의 도움으로 세관의 말단직에 취직했으나 그가 받는 급여로는 집안의 생계를 제대로 꾸려갈 수가 없었다. 그는 좀 더 나은 직업을 찾기 위해 노력했고, 그렇게 2년을 고생한 끝에 아셰트(Hachette) 출판사에 취직할 수 있었다. 출판사의 일은 그의 인생에 커다란 전환점을 마련해 주었다. 이 시기에 그는 많은 책을 접하면서 자신에게 내재되어 있던 문학적 재능에 신뢰를 갖기 시작했던 것이다. 24세부터 전업 작가의 길을 걷기 시작한 그는 1865년 생리학자 클로드 베르나르(Claude Bernard)의 저서 《실험 의학 개론(Introduction à la Médecine expérimentale)》에 심취한다. 이때부터 에밀 졸라는 정신에 미치는 육체의 영향과 유전의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된다. 그의 대표작 《루공ᐨ마카르 총서, 제2제정 시대 어느 집안의 자연적·사회적 역사(Rougon-Macquart, Histoire na- turelle et sociale d’une famille sous le Second Empire)》는 바로 이 문제를 증명하기 위해서 집필된 실험소설이다.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에 그는 자연주의의 대표적 주자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 작품집의 제7권인 《목로주점(L’Asso- mmoir)》과 제13권인 《제르미날(Germinal)》은 자연주의 소설의 정수로 알려져 있다. 에밀 졸라는 귀족적이기보다는 서민적이며, 그래서 사회적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실질적으로 투쟁을 벌인 인물로도 유명하다. 그는 특히 ‘드레퓌스 사건(l’affaire Dreyfus)’과 관련하여, 1898년 1월 13일 〈로로르(L’Aurore)〉 신문에 〈나는 고발한다(J’accuse)〉라는 제목으로 대통령에게 보내는 공개장 형식의 논설 기고문을 발표해 프랑스 사회가 정의와 진실, 그리고 인권 옹호의 문제를 인식하도록 한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그의 생전에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은 아니었다. 드레퓌스 사건의 부당성에 대한 기고문을 발표한 직후, 그는 프랑스 육군 참모본부에 의해 명예훼손죄로 기소되어 징역 1년에 3000프랑의 벌금을 내라는 유죄판결을 받았다. 그는 항소했고, 그해 4월 2일 고등법원은 그에 대한 유죄판결을 기각했다. 프랑스 육군 역시 고등법원의 판결에 항소했다. 에밀 졸라는 새로운 재판이 열리기 전에 변호사와 친구들의 충고에 따라 영국으로 도망을 쳐야 했다. 1899년 6월 5일 드레퓌스 대위가 대통령 특사로 석방되면서 에밀 졸라도 영국에서 프랑스로 귀국했다. 그는 다시 활동을 재개하는 듯 보였다. 그런데 1902년 9월 29일 밤 뜻밖의 사고가 발생했다. 메당(Médan)의 별장에서 여름을 보내고 파리의 아파트로 돌아온 에밀 졸라 부부는 몇 달째 비워두었던 집 안이 눅눅하다고 느꼈다. 그들은 난로를 피우고 식사를 한 후 잠자리에 들었다. 한밤중에 마담 졸라는 몸에 이상을 느끼며 잠에서 깨어났다. 그녀는 머리가 무겁고 속이 메스꺼웠다. 난로에서 발생한 일산화탄소 중독이었다. 에밀 졸라 역시 동일한 증세로 잠에서 깨어났다. 하지만 두 사람 모두 구조를 요청할 힘이 없었다. 다음 날 아침 아홉 시경 아무런 기척이 없던 방문을 하인들이 열고 들어왔다. 그들은 이미 죽어 있는 에밀 졸라와 실신한 그의 아내를 발견했다. 당시 62세였던 에밀 졸라는 이렇게 어이없는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1902년 10월 5일 일요일, 그의 장례식은 국장으로 치러졌으며, 그로부터 6년 뒤인 1908년 6월 6일, 그의 유해는 프랑스의 위인들이 안치되어 있는 팡테옹 신전(le Panthéon)으로 옮겨졌다. 이제 그는 프랑스의 영원한 지성으로 기억되며 존경받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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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현정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파리 10대학에서 연극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강대학교 유럽문화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논문으로는 〈프랑스 무대 미술의 형태 미학〉, 〈연출의 탄생〉, 〈메테를랭크의 일상의 비극 : 내부〉, 〈라가르스의 세상의 끝일 뿐 또는 소통의 실패〉, 〈무대 미술의 관례성?맨션에서 임의의 궁전에 이르기까지〉, 〈Maeterlinck et le th??tre pour marionnettes〉, 〈젤레르의 〈타인〉에 나타난 경계의 모호성〉 등이 있다. 역서로는 1975년부터 2015년까지 무대 미술의 변천과 의미를 다룬 《프랑스 시노그라퍼(Sc?nographes en France)》(뤼크 부크리스, 마르셀 프레드퐁 외 공저), 《마테를링크의 인형극(Trois petits drames pour marionnettes)》, 《나는 사라진다 / 나의 그 무엇도(Je disparais / Rien de moi)》(아르느 리그르 저), 《시노그라피 소론(Petit trait? de sc?nographie)》(마르셀 프레드퐁 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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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카스타네스 (옮긴이)    정보 더보기
파리 10대학에서 알프레드 뮈세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박사 논문은 2004년에 출간되었다(Les Femmes et l’esthetique de la feminite dans l’œuvre d’Alfred de Musset, Peter Lang 2004). 1996년 현대문학 교수자격시험에 합격했고 프랑스와 멕시코, 자카르타에서 교편을 잡았으며 2006년부터 서강대학교 프랑스문화학과(현 유럽문화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19세기 문학, 특히 뮈세 전문가로서 파리 4대학 레스트랭강(Lestringant) 교수와 뮈세 산문 교정본을 여러 권?Contes(2009), Voyage ou il vous plaira(2010), Nouvelles(2017), L’Anglais mangeur d’opium(2023) 등?출간했고, 첼부르(Chelebourg) 교수와 《현대문학지(Lettres Modernes)》에서 뮈세 특별호를 공동 주관·편집했으며(《Musset, auteur tout nu》, Lettres Modernes Minard, 《Ecritures XIX》, 2019-1) 국제학술지(프랑스, 호주, 영미 등)에 3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19세기부터 20세기까지 소설의 다양한 형태에 관심을 두고, 마담 드 스타엘(Mme de Stael), 발자크, 졸라, 프루스트, 델핀 드 비간(Delphine de Vigan) 등 괄목할 만한 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연구했다. 또한 사실주의·자연주의 작가, 특히 사실주의를 주창한 초창기 작가를 고찰한 논문을 저명 학술지(Nineteenth-Century French Studies, Revue d’histoire litteraire de la France)에 발표했고 1856년부터 1857년까지 에드몽 뒤란티(Edmond Duranty)가 이끈 저널 《사실주의(Realisme)》의 첫 교정판을 2017년에 출간했다. 최근에는 아직 미약한 연구 분야인 ‘어로 문학’에 심취해 낚시를 테마로 19∼20세기 프랑스·미국 작가들을 탐구하고 있다(Au fil de l’eau, au fil des textes : litterature et peche a la ligne, UGA, Grenoble,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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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우선 ‘자연주의’가 무슨 뜻인지 설명이 필요하겠지? 자연주의라는 용어를 사용했다고 내게 비난을 퍼부은 사람들은 아직도 그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는 척한다. 사실 조롱하며 트집 잡기 쉬운 주제다. 하지만 답변해 보겠다. 문학 비평에서 아무리 명료하게 설명한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테니까 말이다.
나의 중대한 잘못은 이 세상만큼 오래된 문학 사조를 일컫기 위해 새로운 단어를 만들어 유행시킨 점일 것이다. 자연주의라는 단어는 내가 만든 게 아니다. 몇몇 외국 문학에서 사용된 용어였고, 나는 그저 국내 문학 흐름에 적용했을 뿐이다. 그다음 지적은 첫 문헌이 등장하면서 자연주의가 이미 시작되었다는 것이다. 아니! 누가 반대로 말한 적 있는가? 자연주의가 인류의 심연에서 비롯되었음을 사실상 인정하는 발언이다. 게다가 아리스토텔레스부터 부알로까지 작품이 사실에 근거해야 한다는 비평 원칙이 있다고 주장하는데 듣던 중 반가운 말이다. 내 의견을 뒷받침하는 새로운 증거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자연주의에 대한 조롱과 공격을 들어만 봐도 자연주의 사조가 파괴될 수 없는 기반 위에 확립되었음을 알 수 있다. 자연주의는 한 사람의 상상이나 한 그룹의 광기에서 비롯된 게 아니라 사물의 영원한 본질에서, 자연을 기반으로 작가가 글을 써야 하는 필요성에서 탄생했다. 좋다! 모두 동의한 점이니 여기서부터 시작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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