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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보이체크 / 레옹스와 레나 (큰글씨책)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희곡 > 외국희곡
· ISBN : 9791130415383
· 쪽수 : 155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희곡 > 외국희곡
· ISBN : 9791130415383
· 쪽수 : 155쪽
책 소개
'큰글씨책 지식을만드는지식 세계문학선집'. 24세의 나이에 요절한 독일의 천재 작가 게오르크 뷔히너의 천재성이 여실히 드러난 <보이체크>는 독일문학 사상 최초로 하층민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율리우스 바브라는 작가는 요절한 뷔히너를 두고 이렇게 말했다.
폭풍과 더불어 그 모습을 드러냈다가 폭풍 속으로 사라진 게오르크 뷔히너?우리는 일찍이 이런 작가를 가져본 적이 없다. 그의 운필(運筆)은 현존재의 총체적 기능으로부터 형성되는 숨결이다.
뷔히너는 정녕 천재요, 시대를 앞서간 사람이다. 1972년에 최초로 체계적인 뷔히너 평전(≪뷔히너와 그의 시대≫)을 쓴 뷔히너 전문가 한스 마이어는 뷔히너의 미학을 “젊은 천재적 인간의 정치적, 사회적 기본 구상”이라고 극찬한다. 그런가 하면 뒤렌마트와 더불어 스위스의 현대 (희곡)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막스 프리슈는 뷔히너 문학상 수상 연설에서 “우리는 결코 그의 천재성을 따라가지 못한다”라고 말했다.
뷔히너의 마지막 작품 <보이체크>(1836∼?)는 오늘날 뷔히너의 작품 중에서 가장 무대에 많이 오르는 작품이다. 12음계를 창안한 작곡가 알반 베르크에 의해 1921년에 <보체크(Wozzeck)>라는 이름으로 오페라로 만들어진 이래로 이 작품은 음악 애호가들에게도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런가 하면 우리나라에서도 <보이체크>는 브레히트의 작품들과 더불어 독일 희곡작품 중 가장 많이 공연되는 작품이다. 뷔히너는 <보이체크>를 통해 현대 (희곡)문학의 내용과 형식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이 작품은 독일문학사에서 ‘추(醜)의 미학’의 효시를 이루는 작품으로, 독일문학사상 최초로 제4계급, 즉 하층민을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레옹스와 레나>(1836년 초여름∼?)는 뷔히너의 작품 중 그 소재를 역사에서 취하지 않은 유일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뷔히너가 독일의 한 유수 출판사가 주관하는 현상모집에 응모할 생각으로 집필했지만 송고(送稿)가 기일 내에 이루어지지 못해 미개봉된 채 반송된 작품이다. <보이체크>와 <당통의 죽음>이 비극작품이라면 이 작품은 작가 자신이 밝히고 있듯이 희극작품이다. 그러나 엄밀하게 정의 하자면 이 작품은 대부분의 현대 희극이 그러하듯이 희비극이다. 그도 그럴 것이 이 작품 텍스트의 ‘기표’는 희극적이지만 ‘기의’는 비극성을 띠고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이 작품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들의 언어와 행동은 희극적이지만, 이들 언어와 행동 뒤에 감추어진 여백, 즉 행간에서는 비극적인 상황이 읽혀진다. 좀 더 엄밀하게 말하면, 이들 언어와 행동이 희극적이면 희극적일수록 행간의 이야기는 그만큼 더 비극성을 띤다.
폭풍과 더불어 그 모습을 드러냈다가 폭풍 속으로 사라진 게오르크 뷔히너?우리는 일찍이 이런 작가를 가져본 적이 없다. 그의 운필(運筆)은 현존재의 총체적 기능으로부터 형성되는 숨결이다.
뷔히너는 정녕 천재요, 시대를 앞서간 사람이다. 1972년에 최초로 체계적인 뷔히너 평전(≪뷔히너와 그의 시대≫)을 쓴 뷔히너 전문가 한스 마이어는 뷔히너의 미학을 “젊은 천재적 인간의 정치적, 사회적 기본 구상”이라고 극찬한다. 그런가 하면 뒤렌마트와 더불어 스위스의 현대 (희곡)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막스 프리슈는 뷔히너 문학상 수상 연설에서 “우리는 결코 그의 천재성을 따라가지 못한다”라고 말했다.
뷔히너의 마지막 작품 <보이체크>(1836∼?)는 오늘날 뷔히너의 작품 중에서 가장 무대에 많이 오르는 작품이다. 12음계를 창안한 작곡가 알반 베르크에 의해 1921년에 <보체크(Wozzeck)>라는 이름으로 오페라로 만들어진 이래로 이 작품은 음악 애호가들에게도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런가 하면 우리나라에서도 <보이체크>는 브레히트의 작품들과 더불어 독일 희곡작품 중 가장 많이 공연되는 작품이다. 뷔히너는 <보이체크>를 통해 현대 (희곡)문학의 내용과 형식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이 작품은 독일문학사에서 ‘추(醜)의 미학’의 효시를 이루는 작품으로, 독일문학사상 최초로 제4계급, 즉 하층민을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레옹스와 레나>(1836년 초여름∼?)는 뷔히너의 작품 중 그 소재를 역사에서 취하지 않은 유일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뷔히너가 독일의 한 유수 출판사가 주관하는 현상모집에 응모할 생각으로 집필했지만 송고(送稿)가 기일 내에 이루어지지 못해 미개봉된 채 반송된 작품이다. <보이체크>와 <당통의 죽음>이 비극작품이라면 이 작품은 작가 자신이 밝히고 있듯이 희극작품이다. 그러나 엄밀하게 정의 하자면 이 작품은 대부분의 현대 희극이 그러하듯이 희비극이다. 그도 그럴 것이 이 작품 텍스트의 ‘기표’는 희극적이지만 ‘기의’는 비극성을 띠고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이 작품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들의 언어와 행동은 희극적이지만, 이들 언어와 행동 뒤에 감추어진 여백, 즉 행간에서는 비극적인 상황이 읽혀진다. 좀 더 엄밀하게 말하면, 이들 언어와 행동이 희극적이면 희극적일수록 행간의 이야기는 그만큼 더 비극성을 띤다.
목차
보이체크
레옹스와 레나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책속에서
Woyzeck : Herr, Hauptmann, ich bin ein arm Teufel, - und hab sonst nichts auf der Welt Herr Hauptmann, wenn Sie Spaß machen…
Hauptmann : Spaß ich, daß ich die Spaß, Kerl!
보이체크: 중대장님, 전 가난한 놈입니다. 그녀밖에는 이 세상에 가진 것이라곤 하나도 없습니다. 중대장님, 중대장님께서 농담을 하시면…
중대장: 내가 농담을 한다고? 내가 너를 상대로 농담을?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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