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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림 평론선집

김기림 평론선집

김기림 (지은이), 김유중 (엮은이)
  |  
지만지(지식을만드는지식)
2015-07-06
  |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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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림 평론선집

책 정보

· 제목 : 김기림 평론선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한국문학론 > 한국비평론
· ISBN : 9791130457444
· 쪽수 : 282쪽

책 소개

지식을만드는지식 한국평론선집. 훌륭한 시인이자 뛰어난 시 비평가 김기림. 문학가이기 전에 지식인이자 언론인으로서 그가 가졌던 당대 현실에 대한 불만, 우리 민족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모색과 고민이 그의 시와 비평에 녹아들어 있다.

목차

‘포에시’와 ‘모더?니티’-妖術쟁이의 手帖에서
手帖 속에서
詩에 잇서서의 技巧主義의 反省과 發展
現代詩의 肉體-感傷과 明朗性에 대하야
午前의 詩論-第一篇 基礎論
午前의 詩論-基礎篇 續論
午前의 詩論-技術篇
故 李箱의 追憶
科學과 批評과 詩-現代詩의 失望과 希望
모더니즘의 歷史的 位置
詩와 科學과 會話-새로운 詩學의 基礎가 될 言語觀
詩의 將來
朝鮮 文學에의 反省-現代 朝鮮 文學의 한 課題
‘東洋’에 關한 斷章
우리 詩의 方向

해설
김기림은
엮은이 김유중은

저자소개

김기림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08년 5월 11일(음력 4월 12일) 함경북도 학성군(후에 성진으로 편입됨) 학중면 임명동 275번지에서 부친 김병연과 모친 밀양 박씨 사이의 6녀 1남 중 막내로 태어났다. 본관은 선산(善山)이며, 아명은 인손(寅孫), 호는 편석촌(片石村)이다. 등단 초기 간간이 G. W.라는 필명으로 활동한 바도 있다. 어린 시절 고향의 임명보통학교에 입학, 졸업하고 한동안 서당에서 한학을 배운 적이 있다. 13세에 성진의 농학교(중등과정)에 진학하였으나 1년 수학 직후 서울로 올라와 보성고보에 다니게 된다. 보성 3학년 재학 도중 갑작스럽게 병을 얻어 고향에 내려와 요양을 하게 되는데, 건강을 회복하고 난 후 학교로 복학하지 않고 곧바로 일본 유학을 떠나 당시 도쿄 소재의 메이쿄(名敎)중학[현재는 도쿄 근처 지바(千葉) 현 우라야스(浦安) 시 소재의 도카이(東海)대학 부속 우라야스고교]에 편입, 졸업한다. 졸업 이후 1926년 봄, 니혼(日本)대학 전문부 문학예술과로 진학하고 1930년 봄에 동 대학을 수료한다. 대학 재학 기간 중 서구 모더니즘의 여러 사조에 깊은 영향을 받은 그는 귀국과 더불어 ≪조선일보≫ 사회부, 학예부 기자로 근무하면서 시 창작과 비평 발표 등의 문필 활동에도 힘쓴다. 지금까지 알려진 그의 최초의 글은 니혼대학을 졸업하고 귀국한 직후인 1930년 4월 27일에서 5월 3일까지 발표한 <오후와 무명작가들?일기첩에서>로 기록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이를 평론으로 분류하기도 하나, 엄밀히 말한다면 문학적 감상을 섞은 단상 형태의 수필로 이해하는 것이 옳다. 본격적인 의미에서 최초의 평론은 같은 해인 1930년 7월 24일에서 30일까지 ≪조선일보≫ 지상에 편석촌이라는 필명(호)으로 총 6회에 걸쳐서 연재한 <시와 시인의 개념-근본적 의혹에 대하여>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이후 그는 활발하게 서구 모더니즘에 영향을 입은 시작 활동과 비평 활동을 꾸준히 병행하면서 당대 문단의 중심을 향해 자신의 입지를 넓혀 나간다. 그런 와중에 1933년 이태준, 정지용 등과 함께 모더니즘 문인들의 친목 단체인 ‘구인회’를 결성하여 모더니즘문학의 보급과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다. 1935년은 그의 문단 활동이 정점에 이른 시기다. 대표작이기도 한 장시 <기상도>를 잡지 ≪중앙≫과 ≪삼천리≫에 연재하는 한편, 그의 초기 모더니즘시론의 핵심을 담았다고 평가받는 <오전의 시론> 시리즈를 ≪조선일보≫ 지면에 장기간에 걸쳐 의욕적으로 연달아 발표한다. 그러나 그는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한 단계 도약을 위해 스스로 모험을 감행한다. 보다 체계적이고 심도 있는 학문 연구를 위해 재도일하여 도호쿠(東北)제대 영문과에 입학한 것이다. 도호쿠제대 재학 기간 동안 조선 내 그의 문단 활동은 잠시 주춤하는 듯한 인상을 보이기도 하나, 이 기간 그는 영문학의 새로운 학문적 원리와 이론들을 받아들여 자신의 문학관을 심화하는 한편, 보다 폭넓은 사회 역사적·철학적 토대 위에 종래 자신이 추구했던 모더니즘문학 운동의 진로에 대해 본격적으로 고민하기 시작한다. 1939년 동 대학을 졸업하고 귀국한 그는 조선일보사 기자로 복직함과 함께 조선 문단 전면에 재등장한다. 복귀 후 한동안 문단 활동에 주력하지만, 1940년대로 넘어서자 점차 조여드는 일제의 압박에 회의와 위기감을 느끼고 고향으로 내려가 한동안 절필 상태로 지내게 된다. 친일 문학인들과 단체의 끈질긴 동참 권유를 뿌리치고 긴 침묵의 기간을 보낸 것이다. 1945년 해방 이후 다시 가족과 더불어 서울로 올라온 그는 그간의 침묵을 만회라도 하듯 문단과 학계 양쪽에서 왕성한 활동력을 보여 준다. 그러나 1950년 6·25동란이 발발된 직후 서울 거리에서 북한 기관원들에게 연행당한다. 그 뒤 북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북한 내에서 그의 행적이나 활동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뚜렷하게 드러난 바가 없다. 시론집으로 ≪시론≫(1947)과 ≪시의 이해≫(1950) 등이 있으며 시집으로는 ≪기상도≫(1936), ≪태양의 풍속≫(1939), ≪바다와 나비≫(1946), ≪새 노래≫(1948)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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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중 (엮은이)    정보 더보기
1965년 3월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에서 학부를 마치고, 이후 같은 학교 국어국문학과 대학원에 진학하여 현대문학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군 복무 중이던 1991년, <현대문학>지의 신인 평론 추천으로 등단하였다. 석사 졸업 후 잠깐 서울 청량고등학교에서 국어과 교사로 근무한 적이 있으며, 육군사관학교와 건양대학교, 한국항공대학교를 거쳐 모교인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와 함께 현재 한중인문학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모더니즘 문학에 대한 연구를 하는 동안 양식이나 기법 위주의 논의만으로는 한계가 있음을 깨닫고, 올바른 이해를 위해서는 그것의 세계관이나 역사의식 등에 대한 깊이 있는 인식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하였다. 그런 시각에서 학위 과정 이수 때부터 한국 모더니즘 문학의 독자성과 지역적 특수성을 해명하기 위해서는 당대의 한국적 현실과 작가의 내면의식 형성 과정, 그리고 그것과 연관된 텍스트 이면의 배경 지식과 사상들에 대한 추적과 연구가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이런 부분들과 연관된 세부적인 논의들을 진행해왔다. 한편, 최근 십 수 년간은 주로 김기림과 김춘수의 문학 세계에 나타난 의식과 사상 등에 대한 연구에 집중하였다. 저서로는 <한국 모더니즘 문학의 세계관과 역사의식>(1996), <김기림>(1996), <김광균>(2000), <한국 모더니즘 문학과 그 주변>(2006), <김수영과 하이데거>(2007) 등이 있으며, 편저서로 <이범선 작품집>(2010), <김광균 시선>(2012), <김기림 시선>(2012), <김기림 평론 선집>(2015), <정태용 평론 선집>(2015) <정비석 수필 선집>(2017) 등과 더불어 경북대 김주현 교수와 공동 편집한 <그리운 그 이름, 이상>(2004)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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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사람들은 어찐 까닭인지 이 두 가지 中에서 오직 하나만 읽으려 한다.
우리는 반드시 그중의 하나만을 가려서 加擔할 必要는 업다. 우리들의 過去의 여러 時代는 이 두 精神을 交替해 가면서 信奉하엿다.
現化에 오기까지는 아모도 이 두 가지의 極地의 中間 地帶를 생각한 일은 업다. 鬪爭 속에서도 거기에 얼켜지는 連綿한 關係를 明瞭하게 생각해 본 사람은 드물다. 藝術은 肉體의 參加?다시 말하면 ‘휴매니즘’의 助力에 依하야 비로소 生命性을 獲得한다는 것은 어떠한 古典主義者도 否定할 수 업슬 것이다. ‘로맨티시즘’은 秩序 속에 組織되므로써 古典主義에 接近해 가지고 古典主義는 또한 그 속에 肉體의 소리를 끌어드리므로써 ‘로맨티시즘’에 가까워 간다.
이 두 線이 連結되는 그 一點에서 偉大한 藝術은 誕生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詩에 잇서서도 問題는 勿論 마찬가지다.
―<午前의 詩論>

箱은 필시 죽음에게 진 것은 아니리라. 箱은 제 肉體의 마지막 쪼각까지라도 손수 길아서 없애고 살아진 것이리라. 箱은 오늘의 環境과 種族과 無知 속에 두기에는 너무나 아까운 天才였다. 箱은 한 번도 ‘잉크’로 詩를 쓴 일은 없다. 箱의 詩에는 언제든지 箱의 피가 淋?하다. 그는 스스로 제 血管을 짜서 ‘時代의 血書’를 쓴 것이다. 그는 現代라는 커?다란 破船에서 떨어저 漂浪하든 너무나 悽慘한 船體 쪼각이였다.
―<고 이상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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