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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한국문학론 > 한국비평론
· ISBN : 9791130457772
· 쪽수 : 321쪽
책 소개
목차
現今 創作壇의 動向
現代詩人 硏究…(其一)-詩史的 見地에서
現代詩人 硏究…(其三)-詩史的 見地에서
實存主義와 不安―不安의 心理的 形象과 克服
李箱의 人間과 文學-無能力者의 形而上學
韓國 詩의 反省―難解性과 새로운 詩
長篇小說 待望論-새로운 ‘휴매니즘’의 探求를 위하여
韓國的인 것과 文學-白, 柳 兩氏 所論에 대하여
文學者의 倫理的 責務
李陸史論-現代詩人 硏究(12)
辛夕汀論-現代詩人 硏究(13)
趙芝薰論-(續)現代詩人 硏究(1)
批評의 機能
批評의 本質과 그 機能(上)
批評의 本質과 그 機能(下)
해설
정태용은
엮은이 김유중은
책속에서
李箱의 文章과 文學은 唐突하다. 심술궂기도 하다. 그는 讀者들의 解讀을 위한 親切은 조금도 베풀지 않는다. 오히려 그것을 더욱 困難케 하려고 애쓴 印象까지도 준다. 이러한 唐突은 事實은 그 人間의 唐突하지 못하고 小心한 데서 오는 虛勢인지도 모른다.
單語와 單語 사이를 띄어 쓰지 않고 빨랫줄처럼 늘어 쓴 것이라든지, ‘의’의 토를 連續的으로 써서 실꾸리를 따라 들어가는 것처럼 마침내는 讀者가 어떠한 觀念에까지 왔는지도 알 수 없는 迷宮에 빠지게 한 것들이 그런 것이다.
勿論 이러한 文章은 어떠한 面에서도 이메지 自體의 性格을 그대로 表出한 것이 된다.
-<李箱의 人間과 文學>
전통은 옛날부터 연속적으로 계승되는 것이 아니라 불연속적으로 계승된다. 말하자면 계승하는 사람이 의욕적으로 노력을 해야만 계승되는 것이지 제물에 계승되는 것은 아니다. 의식적인 노력이 없이 계승되는 것은 전통이 아니라 습관이다. 이 말은 우리가 무엇을 계승하겠다고 결정을 하고 노력을 해야만 전통은 비로소 계승될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무엇을 계승하느냐의 결정권은 오늘의 우리에게 있고, 그 판단의 기준은 주체성이다. 어디로 갈 것인가를 결정하지 않은 배는 어떠한 바람도 쓸모가 없다는 말이 있다.
-<批評의 本質과 그 機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