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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마키노 신이치 단편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전 일본소설
· ISBN : 9791130461625
· 쪽수 : 258쪽
· 출판일 : 2015-02-25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전 일본소설
· ISBN : 9791130461625
· 쪽수 : 258쪽
· 출판일 : 2015-02-25
책 소개
지식을 만드는 지식 소설선집. 이상이 동경하던 작가 마키노 신이치. 그의 문학은 자연주의의 전통을 이은 '사소설'의 방류로 평가되며, 그 미학적 본질은 창백한 자의식에서 반사되는 신경증적 양상과 비애감이다. 수록된 여섯 편의 단편은 모두 작가 자신과 가족사를 담았다.
목차
손톱 ·······················1
아비를 파는 자식 ·················17
‘악’의 동의어 ···················47
F마을에서의 봄 ·················135
엘리베이터와 달빛 ················169
박제 ······················203
해설 ······················241
지은이에 대해 ··················247
옮긴이에 대해 ··················251
리뷰
책속에서
생사의 경계가 몽롱해져 나는 마치 몹시도 행복한 꿈에 빠진 자가 자기 볼을 살짝 꼬집어 보듯이, 까마귀 깃털 같은 것을 주워 들고 턱 아래나 겨드랑이 같은 데를 간지럽혀 보았고, 역시 참을 수 없는 간지럼증이 급습해 목숨이 붙어 있음을 인식했다.
나는 나면서부터 간지럼 감각이 남달랐다. 겨드랑이 밑이나 발바닥에 자신의 손끝이 닿는 걸 상상만 해도 금세 온몸이 숨 막힐 듯 배배 꼬이는 습성이 있었다. 어릴 때 들었던 옛날이야기 중에서 내가 가장 기이한 전율에 사로잡혀 새파랗게 질렸던 것은, 못된 여우가 아이를 낚아채 가면 그 부슬부슬한 꼬리로 온몸을 계속 간지럽혀 죽인다는 이야기였다.
-<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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