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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요코미쓰 리이치 단편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전 일본소설
· ISBN : 9791130473215
· 쪽수 : 326쪽
· 출판일 : 2016-02-12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전 일본소설
· ISBN : 9791130473215
· 쪽수 : 326쪽
· 출판일 : 2016-02-12
책 소개
대담한 비유, 비약이나 이질적인 말의 조합으로 새로운 감각을 창출하고자 하는 일본의 신감각파 작가 요코미쓰 리이치의 단편집이다. 초기부터 후기까지 요코미쓰 리이치의 작품세계 전반을 살펴볼 수 있다.
목차
조롱당한 아이
파리
머리, 그리고 배
파란 돌멩이를 줍고 나서
거리의 밑바닥
나방은 어디에나 있다
화원의 사상
눈에 보인 이
새
기계
시간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책속에서
끝내 아내가 죽고 말았다. 남자는 넋이 나간 듯 멍하니 아내 얼굴에 덮인 하얀 천을 바라보았다. 어젯밤 아내의 피를 빨아 먹은 모기가 아직 살아서 벽에 붙어 있었다.
남자는 방을 열쇠로 걸어 잠근 채 한참 동안 방에서 나오지 않았다. 남자는 모기가 아내의 피를 배 속에 담은 채 날아다니는 모습을 보면서 아내의 시체보다 모기 배 속에서 아직 살아 숨 쉬는 아내의 피가 떠올라 마음이 설ㅤㄹㅔㅆ다.
-<나방은 어디에나 있다>
다쓰코는 내가 준 자유를 팔아서 자기 마음대로 돈을 벌었다. 하지만 그 누가 육체의 기관을 팔지 않고 돈을 벌어들일 수 있으랴. 우리는 모두 죽을 때까지 구매자가 있는 기관부터 팔아야 한다.
- <눈에 보인 이>
아무리 착해도 그렇지 그토록 중대한 일을 남한테 함부로 떠벌려도 되는 건지 몹시 걱정스러웠지만 나를 굳게 믿어 주는 주인에게 감사하지 않을 수 없었다. 모름지기 인간이란 신뢰를 받으면 신뢰를 받는 쪽이 패배한 거나 다름없다. 그러니 주인은 항시 주변 사람들에게 이겨 온 셈이지만 주인처럼 대책 없이 착하기만 한 사람이 아무나 될 수는 없을뿐더러 바로 그 점이 주인이 위대한 이유일 것이다.
- <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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