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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일반 > 경제이론/경제사상
· ISBN : 9791130601236
· 쪽수 : 356쪽
· 출판일 : 2014-02-25
책 소개
목차
한국의 독자들에게_G제로 세계는 한국의 위기이자 기회
들어가며_모든 국가는 스스로 살아남아야 한다
1장 글로벌 리더가 사라진 세계, G제로
- 국가 부채에 발목 잡힌 미국
- 책임을 떠안지 않으려는 유럽과 일본
- 준비되지 않은 신흥국가들
- 한목소리로 협력하지 못하는 국제기구들
- 국경을 초월한 문제들, 앞으로 벌어질 혼란
2장 전쟁의 잿더미에서부터 미국의 추락까지
- 폐허 속에서 경제 활성화로
- 세계 재편을 위한 경제 엔진의 가동
- 신무기로 떠오른 석유
- 잠자던 아시아의 거인, ‘붉은 용’의 승천
- 냉전의 종식, 또 다른 분열
- 치명적인 위험, 핵무기의 확산
- 1인자와 2인자의 충돌
- 막 내린 미국 지배의 시대
3장 G제로가 불러올 새로운 분쟁의 씨앗들
- 현실의 전쟁터와 사이버 전쟁터
- 무역과 비즈니스, 글로벌 시장에서의 충돌
- 달러의 독점에 대한 도전
- 첨단기술, 인터넷, 정보를 둘러싼 갈등
- 가장 큰 비극, 생존과 직결된 문제들
4장 G제로 시대의 위기와 기회, 승자와 패자
- 요동치는 세상의 향방
- 승자들: 중심축 국가와 비호받는 말썽 국가
- 경쟁우위를 점할 기업들: 적응자, 수호자, 위배자
- 패자들: 파괴와 창조의 흐름에 역행하는 이들
- 승자이자 패자: 갈림길에 선 국가들
- 중국은 승자인가 패자인가?
5장 세계 경제 질서를 변화시킬 5가지 시나리오
- G2: 미국과 중국의 공조체제
- 조화: G20이 제대로 굴러가는 세상
- 냉전 2.0: 혹은 그보다 더 무시무시한
- 분열: 지역별로 나눠진 세계
- 시나리오 X: G서브제로
6장 새로운 시대를 기다리며
- 승자와 패자가 남긴 교훈
- 포스트 G제로 시대의 과제
감사의 글
주석
리뷰
책속에서
채무를 감당하기 위해 미국은 지금 매일 40억 달러의 자금을 계속해서 빌려오고 있으며, 그중 절반은 중국에서 빌린 것이다. 그러나 중국 정부는 이미 지속적으로 미국을 지원할 수는 없을 것이라는 불안감을 내비치고 있다. 중국 고위 관료들은 미국에 대출을 해주는 것이 장기적으로도 계속해서 좋은 투자일 것인지에 대해 의구심을 드러냈다. 그리고 중국 정부는 향후 야심찬 정치적, 경제적 개혁에 대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국내 문제에 더 많은 자금을 집중할 것임을 공공연히 밝히고 있다.
(1장 ‘글로벌 리더가 사라진 세계, G제로’ 중에서)
그 어느 지역보다 아시아에는 더 많은 분쟁 지역과 신흥 세력, 그리고 잠재적 충돌 가능성이 존재하고 있다. 그런 만큼 세계 경제 속에서 아시아의 위상은 매우 중요하다. 북한은 점점 더 많은 문제를 드러내고 있고, 결국 전쟁으로 치달을 수도 있다. …… 또한 중국은 해상 영토와 천연자원을 놓고 일본, 베트남, 필리핀과 분쟁을 벌여 국제 관계가 악화되고 있다.
쉽게 말하자면, 아시아에는 강력한 국가들이 너무 많은 반면, 협력은 충분히 이루어지고 있지 않은 것이다. 향후 중국이 지역의 패권을 차지하겠지만, 인도 역시 2인자에 머무르기에는 너무 덩치가 크다. 게다가 일본은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부유하고 영향력 높은 나라들 중 하나이고, 한국은 주도적인 신흥 세력이며, 인도네시아는 경제적, 외교적으로 중요한 존재로 떠오르고 있다.
(3장 ‘G제로가 불러올 분쟁의 씨앗들’ 중에서)
2009년 초에 중국은 마침내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교역국이 됐다. 그 과정에서 브라질은 ‘중심축 국가pivot state’로 거듭났다. 여기서 중심축 국가라 함은, 특정한 몇몇 국가에 지나치게 의존하기보다는 여러 다양한 국가들과 더불어 서로 이익이 되는 관계를 구축해나갈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나라를 의미한다. 지난20년 동안 세계 시장의 승자는 서구 주도적 세계화를 받아들이고, 그 과정에서 많은 이익을 얻은 국가들이 차지했다. 그러나 권력의 중심이 다양한 지역으로 분할되고 글로벌 리더가 사라져버린 세계에서 각국 정부들은 스스로 기회를 만들어나가야 한다. 이것이 바로 중심축 국가들의 핵심 경쟁력이다.
(4장 ‘G제로 시대의 위기와 기회, 승자와 패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