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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일반 > 경제사/경제전망 > 아시아 경제사/경제전망
· ISBN : 9791130607092
· 쪽수 : 324쪽
· 출판일 : 2016-01-21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_ 당신이 아직도 모르는 미지의 세계, 중국
01 운명의 중국
20대, 막다른 골목에서 운명처럼 중국을 만나다
공부를 해야 자유를 얻을 수 있었다
- 학교에 다니는 것 자체가 다행
- 절로 공부가 재밌어진 순간, 칭찬의 힘
- 농촌동 시골 소년, 더 넓은 세상을 꿈꾸다
한국 청춘을 멍들게 하는 명문대학병
- 나는 아직도 대학에 떨어지는 악몽을 꾼다
- 재수, 삼수 실패 후 길을 잃다
“왜 하필 중국이야?”
- 세상에 본래 길은 없다
- 철없던 중학생을 사로잡은 영웅호걸들
- 절박함은 두려움보다 강하다
작은 우연이 때로는 인생을 바꾼다
- 베이징대 입학을 결심하다
- 미엔빠오 택시 기사와 중국어 수업
- 베이징대 첫 수업의 날카로운 충격
희망과 절망은 함께 온다
- 활용하지 못하는 공부는 의미가 없다
- ‘함께’여서 더 효과적인 공부
영국에서 중국 공부하기
- 무모한 것과 용감한 것의 차이
- ‘그래서 네 생각은 뭐니?’
- 진짜 공부란 무엇일까?
- 영국 유학의 위기
- 발 빠르게 중국과 상생한 영국
02 두 얼굴의 중국
진짜 공부는 현장에 있다
중국인들을 이해하니 중국이 보인다
- 그들의 두 얼굴
- 중국 사람은 둥근 원이다
- 그들에게 체면은 목숨과 같다
- 사람은 모두 평등하다
백문이 불여일견! 여행이 공부다
- 남쪽은 달고 북쪽은 짜며 동쪽은 맵고 서쪽은 시다
- 중국어로 유럽 여행을 하다
- 서로 도우면서 발전하는 민족, 중국
늦게 출발했으니 남들보다 곱절은 더 열심히 살자
- 중국에서의 첫 사업 도전기
- 하고 싶은 일이 너무나 많다!
중국 투자 컨설팅은 또 다른 공부!
- 중국에 가져가면 없어서 못 판다고요?
- “나, 공산당 간부 알아요”
- ‘문제없다’와 ‘가능하다’의 진실
해도 해도 모자란 공부
- 무려 7년, 일과 공부를 함께한 시간
- 공부했다면, 이제 활용하라!
중국인을 이해하는 방법
- 환경에 대한 이해가 먼저다
- 관찰이 아닌 동거가 답이다
중국에 가면 중국법을 따르라!
- 비상식은 어디에나 있다
- 중국 공무원은 갑 중의 갑
- 싸우지 말고 타협하라
- 계약서는 안전장치가 아닌 안심장치일 뿐
난무하는 편법 속에 적법만이 답이다
- 중국인 명의로 사업해도 괜찮을까?
- 외국인에게 편법은 위험한 도박이다
만만디와 콰이콰이
- 유리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진짜 만만디
- 이익 앞에서는 중국인들도 콰이콰이
작명, 중국에선 특히 더 중요하다
- 맥도날드 No, 마이땅라오 OK
- 중국명 상표 등록, 왜 중요한가
- 작명은 음차보다 뜻
03 베일 속의 중국
알수록 깊이 있는 나라, 중국
중국어, 몇 달이면 충분하다 180
- 한자 부담감을 덜면 쉬운 중국어
- 간체자, 보기만 해도 익숙해진다
- 성조를 외우지 말고 즐겨라!
- 중국어, 6개월 몰입하면 충분하다
삶 속에 녹아 있는 중국 고전의 향기
- 마음을 사로잡는 멋진 건배사
- ‘술을 권하려 하니, 거절하지 마시게’
- 지혜의 고전, 은유의 나라
꽌시는 ‘인맥’이 아니라 ‘우정’이다
- 얕은 꽌시 vs 깊은 꽌시
-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꽌시는 없다
- 하찮은 꽌시는 없다
- 사업에 필요한 꽌시 경영법
통역! 잘 쓰면 약, 잘못 쓰면 독
- 중국어가 유창해도 통역을 쓰는 이유
- 미묘한 뉘앙스의 행간을 읽어라
5000년 역사, 그리고 협상의 달인들
- 지피지기 백전불태(知彼知己 百戰不殆)
- 한국식 ‘빨리빨리’를 버려라
- “목적지에 도달하는 길이 한 가지 방법밖에 없겠소?”
- 애매모호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
수시로 바뀌는 중국 정책에 해답이 있다
- 1년 만에 하늘과 땅 차이만큼 바뀌는 정책
- 중앙에 정책이 있으면 지방에 대책이 있다
- 10년 단위로 세우고 30년을 잇는 국가 전략
광활할수록 하나에 몰입해야 승부가 난다
- 하나의 아이템으로도 승부할 수 있다
- 맥도날드도 이긴 토종 패스트푸드 ‘더커스’
04 기회의 중국
한국만 빼고 다 아는 가능성의 땅, 중국
네 마리의 작은 용을 넘어 승천하는 중국
- 미국만 아는 촌놈, 우물 안 개구리가 될 수 있다
- 긴 안목으로 새판을 짤 줄 아는 나라
세계 2위의 중국, 그러나 지금부터 시작이다
- 중간재 수출 잔치는 끝났다
- 추격자에서 추월자로 변신한 중국
- 현재의 중국 기술보다 앞으로가 더 무섭다
중국과의 윈윈, 가능하다
- 한국은 더 이상 매력 없는 나라?
- 「대장금」에서 「별에서 온 그대」까지
- 한국의 지정학적 위치도 경쟁력이다
온라인은 국경을 초월한다
- 중국, 최고 부호 3위가 모두 IT 기업인
- 중국 온라인 시장, O2O로 진화 중
- 자금력이 약한 중소기업의 희망, 온라인
결국은, 사람이 힘이다
- 만인계획, 인재를 위해서라면 아끼지 않는 나라
- 미국의 목표, 중국 전문가 10만 명
고래 싸움을 대하는 새우의 지혜
- G2의 대립, 위기가 아니라 기회다
- 계획은 신중하게 행동은 과감하게
에필로그_ 아직 중국 진출의 기회는 열려 있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베이징에는 우리나라의 봉고차보다 약간 작은 미엔빠오라는 택시가 있었다. 지금은 사라지고 없지만 이 택시를 나는 중국어를 연습하는 데 활용했다. 당시 미엔빠오 택시비는 10킬로미터에 한국 돈으로 약 1000원가량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가난한 유학생이지만 중국어 과외를 받으려면 더 많은 돈이 들었기 때문에 미엔빠오 택시는 최적의 과외나 마찬가지였다. 미엔빠오 택시를 타고 목적지까지 가는 동안 기사 아저씨를 과외 선생님 삼아 중국어를 연습했다. “저것은 무엇입니까?”“여기는 어디입니까?” “결혼했습니까?” “아이는 몇 살 입니까?” 등 미리 준비한 질문들을 해댔다.
일찌감치 중국의 가능성을 알아보았던 영국은 이제 더욱 더 적극적으로 거대해진 중국과 미래를 함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중국인 관광객이 증가하자 자존심 강한 영국이 버킹검궁, 빅벤 등 영국의 명소 이름을 중국식으로 바꾸어 영어와 함께 표기하는가 하면, 비자 발급 기간도 1주일에서 24시간으로 간소화시켰다.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Asian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에 주요 서방국가 중에서 가장 빨리 가입을 선언한 것도 어쩌면 영국이 이미 오래전부터 중국을 주목하고 공부했기 때문이란 생각도 든다.
편안하게 앉아 있을 공간조차 없는데도 거의 매일 기숙사 문을 두드렸다. 의자가 3개뿐이어서 앉을 자리가 부족하면 침대에 고개를 숙이고 쭈그리고 앉아 이야기를 나눴는데 그래도 즐거웠다. 워낙 사람을 좋아하는 나인지라 중국 친구들과 친하게 지내고 어부지리로 중국어 연습도 하고 싶어서였다. 중국 친구들은 정이 많고 순수했다. 매일 저녁 들이닥치는 불청객을 언제나 싫은 내색 없이 반갑게 맞아주었다. 기꺼이 중국어 연습 상대가 되어주고, 부족한 공부를 도와주기도 하고, 열심히 정리한 노트를 아낌없이 빌려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