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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세계사 일반
· ISBN : 9791130609805
· 쪽수 : 400쪽
· 출판일 : 2016-10-04
책 소개
목차
서문 공간으로 파악하는 세계사
첫 번째 공간혁명
강이 일구어낸 거대한 공간
제1장 모든 것이 시작된 강
아프리카 대지구대에서의 출발 | 문명의 출현 | 대조적인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 문명 | 상업적인 인더스와 정치적인 황허 문명 | 세계사 ‘축의 시대’
두 번째 공간혁명
말이 탄생시킨 새로운 땅
제2장 새로운 지역세계의 형성
서아시아의 제국들 | 대치하는 리바이어던과 베히모스 | 건조 지대에서 습윤 지대로 | 재생을 반복하는 중화 제국
세 번째 공간혁명
하나가 된 유라시아
제3장 기마유목민이 이끈 제국의 탄생
문명의 동서교류 | 단봉낙타가 탄생시킨 이슬람 제국 | 유라시아를 아우르는 상업권의 성립 | 이슬람 패권을 장악한 튀르크인 | 몽골인의 거대 제국 건설
제4장 제국의 붕괴와 변화하는 세계
공중분해된 유라시아 상업권 | 이슬람 공간의 다양화 | 전통으로 회귀한 명과 최대의 중화 제국 청
제5장 대서양과 대삼림 지대의 번영과 통합
대서양 연안의 활성화 | 대삼림 지대를 통합한 러시아 제국
네 번째 공간혁명
대항해 시대가 이룩한 세계
제6장 역사를 가르는 해양 시대의 개막
세계사의 새로운 엔진이 된 대서양 | 해양 시대를 이끈 포르투갈 | 대서양 개척과 태평양 발견 | 아메리카 대륙을 집어삼킨 에스파냐 | 대서양공간의 틀을 만든 네덜란드 | 해양국가로 변신한 영국
다섯 번째
공간혁명 자본이 집어삼킨 지구
제7장 대서양에서 일어난 산업혁명과 시민혁명
사탕수수 농장과 자본주의 경제 | 산업혁명과 하나로 이어진 세계 | 지구를 휘감는 도로 | 대서양을 둘러싼 국민국가
제8장 유럽의 팽창과 자본주의 경제
영국과 새로운 국제금융 제도 | 해양공간이 키운 거대한 유럽 | 유럽과 아시아 제국들의 충돌 | 유럽에 편입되는 동아시아 |제국주의 시대, 영국과 독일의 대립 | 태평양 진출을 꾀하는 아메리카 | 아프리카와 오세아니아의 식민지화
여섯 번째 공간혁명
지구를 뒤덮은 전자공간
제9장 글로벌화하는 세계
제1차 세계대전과 19세기 질서의 붕괴 | ‘큰 세계’를 와해시킨 세계공황 | 미국의 경제 패권과 냉전 | 세계기업이 재편하는 지구공간 | 전자공간의 출현과 다양해지는 세계
맺음말 인간의 욕망이 만들어낸 여섯 번의 공간혁명
참고문헌
리뷰
책속에서
이 책은 슈미트가 언급하는 역사관을 바탕으로 세계사의 발자취를 전체적으로 살펴볼 생각입니다. 그러나 대항해 시대를 세계사의 분기점으로 하는 그의 견해는 대찬성이지만 그것을 유일한 공간혁명이라고 여기는 슈미트의 이야기에는 조금 더 폭넓은 연구를 보태고 싶습니다. 세계사의 구조를 파악하는 데 있어 복수의 역사 공간을 설정하고 공간의 확장과 동시에 형성된 새로운 공간질서를 탐구하는 것은 앞에서도 말했듯, 시간으로만 역사를 파악하는 것 보다 훨씬 단순하고 명료한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글로벌 시대에 걸맞는 역사 인식 방법이기도 합니다. _ <서문>
말의 공간 형성 능력은 막대하다. 기마술의 개발이 추진되자 말은 이동, 운송 수단뿐 아니라 공간을 확대하는 강력한 무기로 변했다. 또한, 말을 이용해 집단전을 펼치는 유목민이 두 번째, 세 번째 ‘공간혁명’의 주인공이 되었다. (……) 보리가 경제의 상징이듯 말은 군사의 상징이었다. 지금까지 살펴본 ‘남쪽’ 큰 강 유역의 농업공간과 ‘북쪽’ 대초원의 유목공간 형성, 그리고 그 후에 진행된 협동과 투쟁(유라시아의 남북대립)을 제대로 알지 못한다면 유라시아 대륙의 역동적 세계사가 보이지 않을 것이다.
_ 첫 번째 공간혁명 <1장 모든 것이 시작된 강>
현재 중국의 역사서는 광대한 몽골 제국을 ‘원元’이라는 이름으로 중국사의 틀 안에 편입시켰고, 이에 유라시아에서 일어난 세 번째 공간혁명은 깡그리 지워지고 있다. 그러나 이렇게 하면 세계사의 총체적인 과정이 보이지 않게 된다. 오늘날 우리는 높은 곳에서전체 모습을 한눈에 담은 조감도 방식으로 세계사를 바라보며, 유라시아 공간질서가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일관된 관점으로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래야 세계사를 총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_ 새 번째 공간혁명 <하나가 된 유라시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