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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 페퍼

아서 페퍼

(아내의 시간을 걷는 남자)

패드라 패트릭 (지은이), 이진 (옮긴이)
다산책방
1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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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 페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아서 페퍼 (아내의 시간을 걷는 남자)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91130615363
· 쪽수 : 432쪽
· 출판일 : 2017-12-20

책 소개

69세 홀아비 아서 페퍼가 아내의 숨겨진 과거를 찾아 여행을 떠난다. 끝이라고 생각했던 순간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된 한 남자의 이야기다. 모든 것을 나눈 영혼의 동반자라고 믿었던 아내의 죽음으로 깊은 슬픔에 잠긴 아서의 쓸쓸한 일상에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목차

옷장 속의 깜짝 선물
코끼리
대탈출
출발
루시와 거북
비앤드비
호랑이
사진
루시와 댄
이동통신 기술
런던

또 하나의 루시
마이크의 아파트

새싹
골무
파리마치
북페이스
팔레트
버나뎃
반지
거지 같은 생일
추억
하트
집으로 온 편지
찾은 사람이 임자
여행의 끝?
미래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패드라 패트릭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예술을 공부하고 스테인드글라스 아티스트, 영화제 기획자, 커뮤니케이션 매니저로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던 패드라 패트릭은 단편소설로 다수의 상을 수상하며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2015년 전업 작가로 나선 그녀는 첫 장편소설 『아서 페퍼: 아내의 시간을 걷는 남자』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으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20여 개 언어로 번역되어 24개국에서 출간 계약을 마쳤고, 메이저 영화사에 영화 판권이 팔렸다. 이 책은 무엇보다 독자들에게 가장 깊숙이 가닿으며 열렬한 지지를 얻었다. 영국, 미국, 프랑스, 벨기에, 이탈리아 등에서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2016년 굿리즈에서 이달의 책, 러버리딩북, 리딩그룹북 등 다양한 매체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으며, 2017년에는 이전 수상자 조조 모예스의 작품 『애프터 유』를 제치고 프랑스 밀레디 독자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출간 도서로 『아서 페퍼: 아내의 시간을 걷는 남자』와 『Rise and Shine, Benedict Stone』이 있으며, 현재 남편과 아들과 함께 새들워스에서 다음 소설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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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문헌정보학을 전공하고 광고대행사에서 근무했으며 1995년부터 번역가로 일했다. 《사 립학교 아이들》, 《열세 번째 이야기》, 《658, 우연히》, 《비행 공포》, 《페러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가스라이팅》, 《불안한 완벽주의자를 위한 책》 등 100여 권의 책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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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꼭 1년 전 오늘, 그의 아내가 죽었다.
세상을 떠났다고 사람들은 말한다. 죽었다라는 말이 욕이라도 된다는 듯이. 아서는 세상을 떠났다는 말을 증오했다. 그 말은 잔물결이 일렁이는 운하를 가르며 지나가는 보트처럼, 혹은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을 떠다니는 비눗방울처럼 온화하게 들렸다. 그러나 그녀의 죽음은 그렇지가 않았다. _본문 10쪽

“팔찌에 호랑이도 있더군요.” 아서가 말했다.
“아하. 그렇다면 그곳이 다음번 행선지가 되겠네요. 참 하나하나에 담긴 이야기들을 추적해보실 거죠?”
“아, 이건 추적이 아니에요.” 아서가 말했다. “단지 궁금해서…….”
“혹시 인도에 오시게 되면요, 페퍼 씨. 꼭 절 찾아주세요. 미리엄이 좋아했던 장소들을 알려드릴게요. 예전에 쓰던 방도 보여드리고요. 세월이 지났지만 많이 달라지진 않았어요. 보고 싶으세요?”
“그런 제안을 해주시다니 감사합니다. 하지만 전 한번도 영국을 떠난 적이 없어요. 당분간 인도에 갈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무슨 일이든 항상 처음이 있는 법이지요, 페퍼 씨. 저의 제안을 기억해주세요.”
아서는 작별 인사를 하고 초대해줘서 고맙다고 인사했다. 수화기를 내려놓는 순간에도 메라 씨의 말이 자꾸만 머릿속에서 맴돌았다. 다음 행선지…… 참 하나하나에 담긴 이야기를 추적해본다…….
그리고 그는 실제로 생각을 해보기 시작했다.


오늘 아침 그의 기분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아마도 당혹감일 것이다. 미리엄의 옷을 처분하는 건 하나의 의식이었고, 그녀의 물건들, 그녀의 신발들, 그녀의 세면도구로부터 이 집을 자유롭게 하는 것이었다. 상실감을 직시하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작은 한 걸음이었다.
그러나 새로 발견한 참 팔찌는 그런 그의 의지를 막는 장애물이었다. 그 팔찌는 의문이 없던 곳에 의문을 제기했다. 팔찌가 하나의 문을 열었고 그는 그 문을 넘어 안으로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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