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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일생일대의 거래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북유럽소설
· ISBN : 9791130626963
· 쪽수 : 108쪽
· 출판일 : 2019-11-01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북유럽소설
· ISBN : 9791130626963
· 쪽수 : 108쪽
· 출판일 : 2019-11-01
책 소개
『오베라는 남자』의 작가 프레드릭 배크만의 신작 소설. 가족과 못 다한 삶을 후회하는 한 남자가 죽음을 앞두고 세상에 던지는 마지막 거래를 그린, 마음 깊은 곳을 어루만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리뷰
ㅇ*
★★★★★(10)
([100자평]역시 실망시키지 않았다!)
자세히
하얀*
★★★★★(10)
([마이리뷰]일생일대의거래)
자세히
이야기*
★★★★☆(8)
([마이리뷰][마이리뷰] 일생일대의 거래)
자세히
사*
★★★★☆(8)
([마이리뷰]일생일대의 거래)
자세히
어린왕*
★★★★★(10)
([마이리뷰]나는 사람을 죽였다 [일생일대의..)
자세히
쥬*
★★★★★(10)
([마이리뷰]일생일대의 거래, 프레드릭 배크..)
자세히
제코*
★★★☆☆(6)
([마이리뷰]언젠가 기억속에서 사라진다 해..)
자세히
일상한*
★★★★☆(8)
([마이리뷰]아버지라는 세계)
자세히
쑥이만*
★★★★☆(8)
([마이리뷰]일생일대의 거래)
자세히
책속에서
모든 부모는 가끔 집 앞에 차를 세워놓고 5분쯤 그 안에 가만히 앉아 있을 거다. 그저 숨을 쉬고, 온갖 책임이 기다리고 있는 집 안으로 다시 들어갈 용기를 그러모으면서. 스멀스멀 고개를 드는, 좋은 부모가 되어야 한다는 숨 막히는 부담감을 달래며. 모든 부모는 가끔 열쇠를 들고 열쇠 구멍에 넣지 않은 채 계단에 10초쯤 서 있을 거다.
나는 네게 우리가 실은 조그맣고 아늑한 동굴 깊숙한 데서 살고 있다고, 하늘은 동굴 구멍을 덮는 바위 같은 거라고 말했다. “그럼 별은 뭐예요?” 네가 묻기에 틈새라고, 거길 통해 빛이 조금씩 스며들어 오는 거라고 말했다. 그러고는 네 눈도 내게는 그 틈새 같다고 했지. 빛이 조금씩 스며 나오는 작고 작은 틈새라고. 너는 그 말을 듣고 깔깔 웃었다. 그 이후로 그렇게 웃은 적이 있니?
내가 너를 취직시켜 줄 수 있었지만, 수백 군데에 취직시켜 줄 수 있었지만, 너는 4세대 전에 증기선 터미널로 쓰였을 때부터 당장이라도 무너질 듯한 그 건물에 있는 술집 비뉠바렌의 바텐더로 일하고 싶어 했다. 나는 행복하냐고 무뚝뚝하게 물었다. 나는 그런 사람이니까. 그리고 너는 이렇게 대답했다. “충분히요, 아빠. 충분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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