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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우리가 살아 있는 모든 순간

[큰글자도서] 우리가 살아 있는 모든 순간

톰 말름퀴스트 (지은이), 김승욱 (옮긴이)
다산책방
3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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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우리가 살아 있는 모든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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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큰글자도서] 우리가 살아 있는 모든 순간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북유럽소설
· ISBN : 9791130627212
· 쪽수 : 384쪽
· 출판일 : 2020-01-03

책 소개

「뉴욕타임스」, 「가디언」이 강력 추천하고 각종 문학상을 휩쓸며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소설. 작가 톰 말름퀴스트는 스웨덴에서 두 권의 시집을 발표하며 평단의 호평을 받은 시인으로, <우리가 살아 있는 모든 순간>은 작가의 자전적 이야기를 써내려간 첫 소설이다.

저자소개

톰 말름퀴스트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8년생. 스웨덴의 시인이자, 전직 아이스하키 선수, 대중음악가. 시집 『갑작스러운 죽음』과 『아버지의 젖』을 발표했다. 결혼식을 앞두고 아내 카린을 급성 백혈병으로 잃고, 현재 딸 리비아를 홀로 키우고 있다. 인생에서 가장 슬프고 고통스러웠던 시간을 기록한 그의 첫 소설 『우리가 살아 있는 모든 순간』은 전 세계 20개국에 판권이 팔리며 수많은 독자들을 울렸을 뿐만 아니라, 사실적이고 세밀한 묘사와 감정을 절제한 문체로 <뉴욕타임스>, <가디언>, <파이낸셜타임스> 등 해외 유수 언론으로부터 뜨거운 주목을 받았다. 데뷔작으로 스웨덴에서 4개의 문학상을 수상하고 북유럽의 맨부커상으로 불리는 노르딕 카운슬 문학상 후보에 오르며 ‘유럽 소설의 새로운 목소리’로 평가받았으며, 2017년 <파이낸셜타임스>, 2018년 <뉴욕타임스> 올해의 책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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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욱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성균관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뉴욕시립대학교에서 여성학을 공부했다. 〈동아일보〉 문화부 기자로 근무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 도리스 레싱의 《19호실로 가다》, 《사랑하는 습관》, 《고양이에 대하여》, 루크 라인하트의 《침략자들》, 존 윌리엄스의 《스토너》, 프랭크 허버트의 《듄》, 콜슨 화이트헤드의 《니클의 소년들》, 존 르 카레의 《완벽한 스파이》, 에이모 토울스의 《우아한 연인》, 리처드 플래너건의 《먼 북으로 가는 좁은 길》, 올리퍼 푀치의 《사형집행인의 딸》(시리즈), 데니스 루헤인의 《살인자들의 섬》, 주제 사라마구의 《히카르두 헤이스가 죽은 해》, 《도플갱어》, 패트릭 매케이브의 《푸줏간 소년》, 존 스타인벡의 《분노의 포도》 등 다수의 문학작품이 있다. 이외에도 《날카롭게 살겠다, 내 글이 곧 내 이름이 될 때까지》, 《관계우선의 법칙》, 《유발 하라리의 르네상스 전쟁 회고록》, 《나보코프 문학 강의》, 《신 없는 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옮겨 국내에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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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녀가 마스크를 벗으려고 해서 내가 제지한다. 그녀가 앓는 소리를 낸다. 카린, 왜 그래? 내가 묻는다. 아기 이름. 그녀가 말한다. 그래, 그래, 리브로 짓고 싶다는 거지? 그녀가 고개를 저으며 소리친다. 리비아. 리비아? 그녀가 고개를 끄덕이며 손목을 든다. 리비아. 그래 리비아로 하자. 내가 대답한다.


전문의가 나를 부른다. 방 안은 덥고 갑갑하다. 투명한 에크모 관 하나가 카린의 쇄골 바로 위 목에서 늘어져 있고, 다른 하나는 사타구니에서 뻗어 나와 있다. 정원용 호스만큼 굵은 그 관을 통해 몇 리터나 되는 피가 흐르고 있을 것이다.


카린은 제게서 못된 것들을 전부 씻어내고, 저를 책임질 줄 아는 사람으로 만들었습니다. 저는 오로지 카린의 말만 들었어요. 카린 덕분에 저는 제 자신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상냥함은 카린의 장점들 중 하나였습니다. 누구든 죽을 수 있지만 카린은 아니었습니다. 제가 죽었어야 해요. 지금 여기에 카린과 리비아가 있어야 하는 건데. 카린은 오랫동안 행복하게 살 자격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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