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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덕혜옹주

[큰글자도서] 덕혜옹주

(조선의 마지막 황녀)

권비영 (지은이)
다산책방
3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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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덕혜옹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큰글자도서] 덕혜옹주 (조선의 마지막 황녀)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역사소설 > 한국 역사소설
· ISBN : 9791130628479
· 쪽수 : 412쪽
· 출판일 : 2020-02-28

책 소개

가장 고귀한 신분으로 태어났지만 가장 외롭게 생을 마감했던 덕혜옹주에 관한 소설이다. 작가는 덕혜옹주뿐 아니라 망국의 시대를 견뎌야 했던 모든 이들 ― 황제와 황족들, 청년들, 여자들과 아이들 ― 의 울분과 고통을 생생하게 되살리려고 노력했다.

목차

프롤로그 두 여인

1부 그곳에 이름 없는 황녀가 살고 있었다
유령의 시간 |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오는가 | 괴이한 소문 | 비밀을 함께 나눈 이 | 폭풍이 몰려오고 있다 | 심연 | 떠도는 자들 | 인연 | 그리운 사람들 | 이름의 대가

2부 한겨울에 피는 꽃들
조선 유학생 | 떨어지는 꽃잎처럼 | 또 다른 죽음 | 그림자 사나이 | 누구도 원치 않았지만 | 화선지 속에 감춘 것 | 그날의 신부는

3부 말하라, 이 여자는 누구인가
불행한 만남 | 해빙 | 두려운 날들 | 사라지는 자와 태어나는 자 | 정혜 혹은 마사에 | 악몽 | 살아야 하는 이유 | 흔들리는 시간들 | 곁에 아무도 없다

4부 아주 오랜 시간이 흐른 뒤에야
요코와 사끼코 | 꼭 한 번은 마주쳐야 했던 | 탈출할 수 있을까 | 해향에 얽힌 마음 | 마지막 시도

에필로그_ 모두의 기억에서 사라졌다 해도 나는 조선의 황녀였다.

저자소개

권비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05년 첫 창작집 《그 겨울의 우화》 출간 후 2009년 세상에 내놓은 장편소설 《덕혜옹주》는 독자들의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 덕혜옹주는 영화화되었으며 러시아 외 5개 국어로 번역되었다. 이어 다문화가족의 이야기 《은주》, 일제강점기 세 여자 이야기 《몽화》와 중단편집 《달의 행로》, 이 시대 어머니들의 이야기 《엄니》를 펴냈다. 2019년 말에 《택배로 부탁해요》라는 동화도 한 권 냈다. 2021년 여름 여성독립운동가 《하란사》를 출간하고, 가을이 깊어가는 시점에 창작집 《벨롱장에서 만난 사람》으로 소설 쓴 흔적을 더 보탠다. 2023년, 청포도가 익어가는 계절에 대한제국 황족들의 비사(悲史)를 다룬 장편소설 《잃어버린 집》과 조선의 독립운동가 ‘김란사’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어린이 장편소설 《란사 이야기》를 펴냈다. 현재 한국소설가협회와 소설21세기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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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고종은 고개를 들어 경운궁 쪽을 바라봤다. 그곳에 조선 왕가의 마지막 핏줄이 잠들어 있었다. 그는 그 어린 것의 운명이 가여웠다. 망국의 옹주로 태어난 것은 축복이 아니었다.


“나는 남의 것을 빼앗는 놀이는 하고 싶지 않아.” 그러자 그들 중 하나가 발끈한 목소리로 외쳤다. “놀이일 뿐인데 도꾸에히메는 그런 것도 하지 않고 인형처럼 살아온 모야이야!” 덕혜가 조용히 고개를 들어 그 아이를 뚫어지게 쳐다봤다. 그 눈에 담긴 경멸과 마주했다. 뱃속 깊숙한 곳에서 신물이 올라왔다. 매일 그런 눈빛과 마주쳐야 하다는 게 못내 힘겨웠다.


“이제 난 조선으로 돌아갈 거란다. 그때 너와 꼭 함께 갈 거란다.” 덕혜의 간절한 말에 정혜는 고개를 저으며 당돌하게 대꾸했다. “일본이 망했는데 조선이 어디 있어요? 어머니는 정말 정신이 이상해진 거예요.” 그 누가 가슴에 칼을 꽂는다 해도 이보다 더 고통스러울까. 그곳에 정혜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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