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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기억

연애의 기억

(개정증보판)

줄리언 반스 (지은이), 크빈트 부흐홀츠 (그림), 정영목 (옮긴이)
다산책방
17,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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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기억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연애의 기억 (개정증보판)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91130646145
· 쪽수 : 404쪽
· 출판일 : 2023-10-27

책 소개

영국 문학의 제왕 줄리언 반스. 그가 평생에 걸쳐 천착해 온 ‘기억’이라는 주제로 대표작 5종을 개정증보 특별판으로 선보인다. 『연애의 기억』은 줄리언 반스가 “힘의 절정에 선 소설가”라는 극찬을 받으며 『시대의 소음』 이후 자신의 작품을 또 한 번 뛰어넘는 저력을 보여준 소설이다.

목차

하나 ― 11
둘 ― 163
셋 ― 297

옮긴이의 말 ― 394
추천의 말 ― 398
특별 부록 ― 400

저자소개

줄리언 반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로 맨부커상을 수상한 영국 문학의 거장. 1946년 1월 19일 영국 중부 레스터에서 태어났다. 옥스퍼드대학교에서 현대 언어를 공부했고, 졸업 후 3년간 『옥스퍼드 영어 사전』 증보판을 편찬했다. 이후 유수의 문학잡지에서 문학 편집자로 일했고, 《옵서버》《뉴 스테이트먼츠》의 TV 평론가로도 활동했다. 1980년 첫 장편소설 『메트로랜드』로 서머싯 몸상을 받으며 화려하게 등단해 『나를 만나기 전 그녀는』『플로베르의 앵무새』『태양을 바라보며』『10½장으로 쓴 세계 역사』『내 말 좀 들어봐』 『고슴도치』『잉글랜드, 잉글랜드』『용감한 친구들』『예감은 틀리지 않는다』『시대의 소음』 『연애의 기억』 등 열세 권의 장편소설과 『레몬 테이블』『크로스 채널』『맥박』 등 세 권의 소설집을 펴냈다. 그 외 『사랑은 그렇게 끝나지 않는다』『웃으면서 죽음을 이야기하는 방법』『빨간 코트를 입은 남자』『줄리언 반스의 아주 사적인 미술 산책』 등의 에세이와 논픽션을 썼다. 2011년 『예감을 틀리지 않는다』는 맨부커상 본심을 시작한 지 단 31분 만에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맨부커상 수상작으로 결정되어 기념비적인 일화를 남겼고, 이 작품은 동명의 영화로 제작되었다. 자국인 영국을 비롯해 미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 대부분의 문학상을 석권했다. 메디치상, 페미나상, E. M. 포스터상, 구텐베르크상, 그린차네 카보우르상, 셰익스피어상, 오스트리아 국가 대상, 데이비드 코헨 문학상, 지크프리트 렌츠상, 예루살렘상, 야스나야 폴랴나상 등을 받았다. 프랑스 정부로부터는 이례적으로 1988년, 1995년, 2004년, 2017년 네 차례에 걸쳐 문예 훈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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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목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 교수로 재직하며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완전한 번역에서 완전한 언어로』, 『소설이 국경을 건너는 방법』이 있고, 도서출판 청미래에서 번역, 출간한 책으로는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행복의 건축』, 『슬픔이 주는 기쁨』, 『공항에서 일주일을』, 『딸 그리고 함께 오르는 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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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빈트 부흐홀츠 (그림)    정보 더보기
1957년 독일 슈톨베르크에서 태어났다. 뮌헨미술대학에서 예술사를 전공한 후 회화와 그래픽을 공부했다. 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하면서 자신만의 이야기를 써 내려가고 있다. 그림책 『순간 수집가』로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라가치상’을 수상하며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고, 전 세계 여러 나라에 소개되어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주요 작품으로 『책 그림책』 『시간의 의미』 등이 있다. 홈페이지: quintbuchholz.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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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어쨌든 절대 잊지 마세요, 폴 도련님. 모든 사람에게는 자기만의 사랑 이야기가 있다는 걸. 모든 사람에게. 대실패로 끝났을 수도 있고, 흐지부지되었을 수도 있고, 아예 시작조차 못 했을 수도 있고, 다 마음속에만 있었을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게 진짜에서 멀어지는 건 아니야. 때로는, 그래서 더욱더 진짜가 되지. 때로는 어떤 쌍을 보면 서로 지독하게 따분해하는 것 같아. 그들에게 공통점이 있을 거라고는, 그들이 아직도 함께 사는 확실한 이유가 있을 거라고는 상상할 수도 없어. 하지만 그들이 함께 사는 건 단지 습관이나 자기만족이나 관습이나 그런 것 때문이 아니야. 한때, 그들에게 사랑 이야기가 있었기 때문이야. 모두에게 있어. 그건 단 하나의 이야기야.”
나는 대답하지 않는다. 꾸지람을 들은 기분이다. 수전에게 꾸지람을 들었다는 게 아니다. 인생에게 꾸지람을 들었다는 거다.


우리는 함께―그러니까 같은 지붕 아래에서―10여 년을 살았다. 그 뒤에도 계속 그녀를 꾸준히 보았다. 시간이 흐르면서 횟수는 줄었다. 몇 년 전, 그녀가 죽었을 때, 나는 내 삶에서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 마침내 종결되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늘 그녀를 좋게 생각할 것이다, 나는 다짐했다.
이 일에 대한 내 기억은 이게 다였으면 좋겠다. 가능하기만 하다면. 하지만 가능하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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