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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

은하

박경리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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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은하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30647746
· 쪽수 : 344쪽
· 출판일 : 2023-12-14

책 소개

한국 문학사에 다시없을 걸작을 남긴 작가 박경리의 장편소설이 다산책방에서 새롭게 출간된다. 원전을 충실하게 살린 편집과 고전에 대한 선입견을 완벽하게 깨부수어줄 디자인으로 새 시대의 새 독자를 만날 준비를 마친 이번 기획의 다섯 번째 작품은 『은하』다.

목차

1. 귀향
2. 허혼
3. 다시 서울로
4. 형관의 길
5. 부란한 애욕
6. 수난의 기록
7. 은하

작품 해설

저자소개

박경리 (지은이)    정보 더보기
본명은 박금이(朴今伊). 1926년 경남 통영에서 태어났다. 1955년 김동리의 추천을 받아 단편 「계산」으로 등단, 이후 『표류도』(1959), 『김약국의 딸들』(1962), 『시장과 전장』(1964), 『파시』(1964~1965) 등 사회와 현실을 꿰뚫어 보는 비판적 시각이 강한 문제작을 잇달아 발표하면서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1969년 9월부터 대하소설 『토지』의 집필을 시작했으며 26년 만인 1994년 8월 15일에 완성했다. 『토지』는 한말로부터 식민지 시대를 꿰뚫으며 민족사의 변전을 그리는 한국 문학의 걸작으로, 이 소설을 통해 한국 문학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거장으로 우뚝 섰다. 2003년 장편소설 『나비야 청산가자』를 《현대문학》에 연재했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중단되며 미완으로 남았다. 그 밖에 『Q씨에게』 『원주통신』 『만리장성의 나라』 『꿈꾸는 자가 창조한다』 『생명의 아픔』 『일본산고』 등과 시집 『못 떠나는 배』 『도시의 고양이들』 『우리들의 시간』 『버리고 갈 것만 남아서 참 홀가분하다』 등이 있다. 1996년 토지문화재단을 설립해 작가들을 위한 창작실을 운영하며 문학과 예술의 발전을 위해 힘썼다. 현대문학신인상, 한국여류문학상, 월탄문학상, 인촌상, 호암예술상 등을 수상했고 칠레 정부로부터 가브리엘라 미스트랄 문학 기념 메달을 받았다. 2008년 5월 5일 타계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한국 문학에 기여한 공로를 기려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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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하늘에는 흰 구름이 둥둥 어디론지 떠내려가고 있다. 인희는 갑자기 고독해지는 자신을 느낀다.
어떠한 장애물이 앞을 가로막고 있다 할지라도 서로가 깊이 사랑하고 있다는 일만은 아름다운 일이다. 그리고 살아가는 보람이며 축복받을 일이다. 사랑이 중절(中絶)된 현재의 자기, 자기야말로 무의미하고 가련한 존재가 아닌가, 그들을 동정하고 걱정할 자격이 과연 자기에게 있단 말인가, 동정과 연민의 대상은 바로 자기 자신이 아니었던가.
인희는 자기의 그림자를 밟으며 마음속으로 뇌어보았다. 뜨거운 눈물이 울칵 쏟아졌다.

- 1. ‘귀향’ 중에서


인희는 자기 혼담에 앞서 집안 형편 이야기를 꺼내는 아버지의 의도가 나변에 있는지 이내 알아차렸다.
말하자면 이 결혼은 하나의 상거래(商去來)에 지나지 못한 것이다. 인희는 자기 자신이 벌써 하나의 상품으로 진열되고 혹은 제물(祭物)로 바쳐진 것을 깨닫는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마음은 냉정했다. 냉정했다기보다 자기 자신에 대한 아무런 의욕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더 가까운 해석이었던지도 모른다.
- 2. ‘허혼(許婚)’ 중에서


약을 대로 약아빠진 오늘날의 현실에서 얌전하게 처녀의 성곽(城郭)을 지키는 숙녀들은 많다. 그러나 그들 중에는 자신의 순결성을 채산 빠른 흥정 속에 나열하고 탐욕스럽게 자기의 미래를 물색하고 있는 사람이 적지 않다. 그것은 진흙 속에 짓밟히는 창녀의 타락과 동열(同列)에 설 수 있는 위선이 아니겠는가.
3. ‘다시 서울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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