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큰글자도서] 전남친 최애음식 매장위원회

[큰글자도서] 전남친 최애음식 매장위원회

가와시로 사키 (지은이), 황국영 (옮긴이)
41,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41,000원 -0% 0원
1,230원
39,77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큰글자도서] 전남친 최애음식 매장위원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큰글자도서] 전남친 최애음식 매장위원회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91130648620
· 쪽수 : 464쪽
· 출판일 : 2024-09-30

책 소개

실패한 연애,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 그리움으로 남은 반려까지, 이제는 뒤로하고 앞으로 나아가고 싶은 모든 사람들을 위한 유쾌하면서도 찡한 이야기가 도착했다. 추억의 음식을 먹으며 마음에 고여 있던 감정을 묻어 버리는 이들의 사연을 그린 『전남친 최애음식 매장위원회』이다.

목차

제1화. 전남친이 좋아했던 버터 치킨 카레 – 당신에게 사랑받는 여자인 척
제2화. 쓰레기 백화점의 죄 많은 햄버그스테이크 – 포용력 있는 여자인 척
제3화. ‘착불로 보내’ 포테이토 샐러드 – 성가시지 않은 여자인 척
제4화. 할머니의 비밀스러운 주먹밥 – 당신을 위해 애쓰지 않는 척
제5화. ‘친구, 그 너머의 풍경이 보고 싶어’ 당근케이크 – 상대방이 바라는 나인 척
제6화. ‘나랑 일이랑 어느 쪽이 더 중요해?’ 초콜릿 – 다른 여자들과 똑같은 척
제7화. 기대를 짊어진 별 모양 피자 – 두 번째라도 괜찮은 척
제8화. ‘인기 폭발녀’의 진심을 담은 오세치 – 나 혼자 좋아해도 괜찮은 척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가와시로 사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92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2014년부터 쓰기 시작한 블로그 글로 인기를 얻었다. 대학 졸업 후 서점에서 일했고, 북카페 점장을 거친 후 집필 활동을 시작했다. 북카페 점장으로 일할 때 ‘전남친이 좋아했던 버터 치킨 카레’라고 이름 붙인 요리가 유명해져 TV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화제가 됐다. 현재 프리랜서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펼치기
황국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예술대학에서 광고를 공부하고 와세다대학교 대학원 문학연구과에서 표상미디어론을 전공했다. 문화마케터, 기획자 등의 직업을 거쳐 지금은 말과 글을 짓거나 옮기는 일을 한다. 《퉤퉤퉤》, 《미식가를 위한 일본어 안내서》, 《クイズ化するテレビ: TV, 퀴즈가 되다》를 썼고, ‘바다가 들리는 편의점’ 시리즈, 《음악과 생명》, 《나는 앞으로 몇 번의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 《전남친 최애음식 매장위원회》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펼치기

책속에서

“교헤이 생일 선물로 준비한 커플 시계예요. 역시 부담스러운가요? 커플 세트로 육만 칠천 엔, 너무 부담돼요? 원래는 들뜬 마음에 까르띠에를 지를까 했는데 너무 비싸다고 정색할까 봐 이걸로 골랐거든요. 나도 나름 자제했다고요. 사 년이나 사귀었는데 이 정도는 쓸 수 있잖아요? 네? 내가 이상한 거예요? 부처님께선 뭐라고 하시나요?”
“부처님은 커플 시계 같은 건 안 차지 않을까요?”
“그런가……. 부처님도 모르시는 거면 별수 없네요…….”
“뭐, 그렇지만.”
빡빡이 씨는 머쓱한 듯 짙은 눈썹을 긁적이며 말했다.
“그 정도 큰 금액에 더군다나 커플 아이템이라면 부담스러울 수도 있지 않을까요?”
“역시나!”
나는 머리를 쥐어뜯었다. 무엇이 정답이고 무엇이 오답인지 점점 더 헷갈린다. 빡빡이 씨는 ‘그렇지만 제 말은 별로 귀담아듣지 않으시는 게……’ 하고 중얼중얼 변명을 늘어놓았지만 마치 먼 곳에서 들려오는 소리처럼 아스라이 느껴졌다.
나의 사 년이…….


“상처받기를 미루면 나중에 이렇게나 힘들어지는 거구나.”
눈물을 흘리며 억지 미소를 지어 보려 했지만 마키코 씨의 얼굴은 점점 심하게 일그러졌다. 나는 덥석 그녀를 끌어안았다.
고마워. 이 한마디를 남긴 후 마키코 씨는 숨죽여 울었다. 나도 울었다.


“엉망인 마음은 엉망인 채로 둬도 돼요.”
점장님이 눈을 크게 뜨고 나를 본다.
“고하루 씨가 그랬다면서요.”
“그랬지. 그건 맞는데.”
“뭐 어때요. 이목구비가 이렇게 깔끔하게 정리돼 있는데. 마음속은 좀 엉망으로 어질러져 있어도 괜찮지 않을까요?”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