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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오늘도 먹고 자고, 씁니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91194930365
· 쪽수 : 364쪽
· 출판일 : 2025-06-18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91194930365
· 쪽수 : 364쪽
· 출판일 : 2025-06-18
책 소개
적지 않은 작품을 발표했지만 성공작은 내지 못한 채 50대를 맞은 소설가 요코오 세이고. 이렇다 할 히트작을 만들지 못하고 편집 경력 5년 차를 맞은 편집자 이구사 나타네. 두 인물이 번갈아 등장하며 1년이라는 시간 동안 한 권의 책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다.
목차
3월 요코오 세이고
4월 이구사 나타네
5월 요코오 세이고
6월 이구사 나타네
7월 요코오 세이고
8월 이구사 나타네
9월 요코오 세이고
10월 이구사 나타네
11월 요코오 세이고
12월 이구사 나타네
1월 요코오 세이고
2월 이구사 나타네
책속에서
작가와 편집자는 특수한 관계다. 가깝고도 멀다. 멀지만 가깝다. 가깝다고 다 좋은 건 아니지만 멀어서도 안 된다. 내게는 편집자가 곧 출판사지만, 그렇다 한들 결국엔 한 명의 개인, 사람 대 사람의 관계가 된다. _2월의 요코오 세이고
어느새 꽉 채운 4년을 문예 편집부에 있었다. 2팀이다. 엔터테인먼트. 여태껏 히트작을 낸 적이 없다. 중쇄를 찍은 책이 몇 권 있을 뿐이다. 편집과 상관없는 부서로 발령받은 동료를 보며 나도 슬슬 실적을 올려야 할 텐데, 라는 생각을 한다. 솔직히 초조하다. _4월의 이구사 나타네
쓸데없이 상상하지 않는다. 쓸데없이 쉬지 않는다. 쓸데없이 바라지 않는다. 쓸데없이 지키지 않는다.
이 또한 평소와 다름없이, 이불 속에서 이렇게 읊조린 후 몸을 일으킨다.
시작을 알리는 신호 같은 것이다. 추운 겨울 아침에도 주문을 외듯 이렇게 중얼거리고 말이 끝나는 순간 벌떡 일어난다.
좌우명 같은 건 아니다. 위대한 사람이 남긴 명언도 아니다. 내가 만든 말이다. 나태한 나를 채찍질하기 위해 생각해냈다. _5월의 요코오 세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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