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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인들의 숙제

죄인들의 숙제

박경리 (지은이)
다산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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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인들의 숙제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죄인들의 숙제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전 한국소설
· ISBN : 9791130652481
· 쪽수 : 808쪽
· 출판일 : 2024-05-03

책 소개

한말부터 일제강점기까지 아우르며 격변하는 시대 속 한민족의 삶을 생생하게 그려낸 대하소설 『토지』. 한국 문학사에 다시없을 걸작을 남긴 작가 박경리의 장편소설이 다산책방에서 새롭게 출간된다. 원전을 충실하게 살린 편집과 고전에 대한 선입견을 완벽하게 깨부수어줄 디자인으로 새 시대의 새 독자를 만날 준비를 마친 이번 작품은 『죄인들의 숙제』다.

목차

1. 엉겅퀴꽃
2. 동행자
3. 눈
4. 성공과 실패
5. 모습
6. 붕괴
7. 최초의 남녀
8. 소용돌이
9. 이율배반
10. 수지계산
11. 빙하
12. 귀가
13. 두 종말

어휘 풀이
작품 해설

저자소개

박경리 (지은이)    정보 더보기
본명은 박금이(朴今伊). 1926년 경남 통영에서 태어났다. 1955년 김동리의 추천을 받아 단편 「계산」으로 등단, 이후 『표류도』(1959), 『김약국의 딸들』(1962), 『시장과 전장』(1964), 『파시』(1964~1965) 등 사회와 현실을 꿰뚫어 보는 비판적 시각이 강한 문제작을 잇달아 발표하면서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1969년 9월부터 대하소설 『토지』의 집필을 시작했으며 26년 만인 1994년 8월 15일에 완성했다. 『토지』는 한말로부터 식민지 시대를 꿰뚫으며 민족사의 변전을 그리는 한국 문학의 걸작으로, 이 소설을 통해 한국 문학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거장으로 우뚝 섰다. 2003년 장편소설 『나비야 청산가자』를 《현대문학》에 연재했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중단되며 미완으로 남았다. 그 밖에 『Q씨에게』 『원주통신』 『만리장성의 나라』 『꿈꾸는 자가 창조한다』 『생명의 아픔』 『일본산고』 등과 시집 『못 떠나는 배』 『도시의 고양이들』 『우리들의 시간』 『버리고 갈 것만 남아서 참 홀가분하다』 등이 있다. 1996년 토지문화재단을 설립해 작가들을 위한 창작실을 운영하며 문학과 예술의 발전을 위해 힘썼다. 현대문학신인상, 한국여류문학상, 월탄문학상, 인촌상, 호암예술상 등을 수상했고 칠레 정부로부터 가브리엘라 미스트랄 문학 기념 메달을 받았다. 2008년 5월 5일 타계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한국 문학에 기여한 공로를 기려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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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숱하게 흘린 눈물이라고요? 견디기 어려웠던 고통이라고요? 많은 희생이라고요?’
‘안 그랬었다고 하겠느냐?’
‘천만에요, 천만에요! 그것은 모두 언니 자신을 위한 눈물, 언니 자신을 위한 고통이었어요. 나는 언니 불행의 제물이었던 거예요. 이런 값비싼 보상을, 그래요! 내 의지로 내가 살 수 없는 이런 처지를! 난 언니의 부속물도 꼭두각시도 아니란 말예요! 난, 나 혼자 걷고 싶은 거예요. 나도 이젠 삼십이 됐어요. 제발 언니, 언니 불행으로 날 묶으려 하지 말아요. 언니가 불행한 건 내 탓이 아니에요. 정말 내 탓은 아니란 말예요!’
‘오냐, 이제는 너 똑똑하고나, 이제는 너 능력 있고나, 학식 있고 인물 좋고, 교양 있고 젊고나, 그래서 넌 내소박하는 권리도 있고, 너한테는 내가 버러지로밖에 안 뵐 거다. 오냐, 나는 병신이다. 추물이다. 무식하고 갈 데 올 데 없는 천둥이다. 그래 너 그 도도한 오늘이 절로 이뤄졌느냐? 저절로 네가 솟았냐? 세상 사람들이 다 안다! 알고말고, 이 비참한 병신의 몸으로 널 어떻게 길렀는가 세상 사람들이 다 안다! 모르면 내가 알리겠다! 거리거리를 싸돌아다니면서 알리겠다. 이 배은망덕한 년아!’
_1. ‘엉겅퀴꽃’ 중에서


“한번 서로가 만나면 헤어지지 말아야 한다는 게 나의 원칙이야. 그런 뜻에서 난 옛날 사람들이 그런대로 잘 살아왔다고 생각해. 웬만큼 안 맞는 점이 있더라도 결혼은 자유이기보다 의무인 것 같고 애정이기보다 생활인 것 같은 생각이 들어. 따지고 보면 부부란 생활을 위한 공범자 같은 게 아닐까? 순수하고 절대적인 사랑이 한 부부 사이에서 지속이 된다는 것은 그것은 특별이야. 희귀한 경우지. 모두 일심동체 되기를 맹세하지만 눈 닦고 보아 그런 행복한 사람이 몇이나 되는가. 대부분은 타인끼리 만나서 서로 여전히 고독한 게 부부이고 나 자신 결혼 생활을 하고 있지만 서로가 다 고독을 절도 있게 가누면서 생활에 보조를 맞추어나간다면 그저 원만하다 할 수 있을 것 같아.”
_1. ‘엉겅퀴꽃’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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