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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죽기 좋은 날입니다

오늘은 죽기 좋은 날입니다

(어느 교도소 목사가 가르쳐주는 인생의 교훈)

카리나 베리펠트, 짐 브라질 (지은이), 최인하 (옮긴이)
다산초당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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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죽기 좋은 날입니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오늘은 죽기 좋은 날입니다 (어느 교도소 목사가 가르쳐주는 인생의 교훈)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30663098
· 쪽수 : 396쪽
· 출판일 : 2025-05-12

책 소개

짐 브라질은 미국 텍사스 교도소의 사형수 전담 목사로 일하며 276명의 사형수의 마지막을 함께했다. 사형 집행 직전 수감자들과 나눈 마지막 대화는 과연 어떤 내용이었을까? 짐은 그 모든 이야기를 마음에 담고 암 선고를 받은 자신의 마지막을 준비하고 있다.

목차

죽은 후에 출간해 주세요 9
276명의 사형을 지켜본 목사 11
늘 이야기를 듣던 이의 마지막 고백 31
내가 있어야 할 곳 33
열 살에 마주한 죽음 71
저는 신을 저버렸습니다 87
어둠 속에서도 빛을 잃지 않도록 95
모든 아이는 천국에 갑니다 105
인생 최악의 실수 135
가장 의미 있는 직업을 찾다 143
지옥에 가야 할 사람은 누구인가 167
사형 집행일에는 빨간 속옷을 181
모두가 죽기 좋은 날을 맞이하길 바랍니다 203
남겨진 사람들을 어떻게 위로할 수 있을까 229
사형수의 마지막 식사 249
천국행 티켓 279
피해자에서 생존자를 거쳐 전사로 293
사형수들의 곁을 떠나다 319
마지막 순간을 준비할 수 있게 351
죽음은 두렵지 않습니다 363
다시 바깥세상의 목사로 377
살아온 이야기를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383
후기 393

저자소개

카리나 베리펠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언론인이자 작가로 활동하며, 스웨덴 국영 방송 SVT에서 자신의 이름을 건 토크쇼를 진행 중이다. SVT의 미국 특파원과 《아프톤블라데트》 기자, 칼럼니스트로도 활약했으며, 여러 권위 있는 상을 수상했다. 감동적인 이야기를 누구보다 생생하고 진솔하게 전달하는 그의 필력은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텍사스 시골의 작은 집에서 짐 브라질 목사를 만난 그는 예상치 못한 내면의 자아를 발견하는 여정을 시작했다. 2주간의 정직하고 감동적인 인터뷰를 통해 카리나는 짐의 놀라운 삶 속에서 사랑, 용서, 그리고 구원의 의미를 배우며 독자들에게 깊은 통찰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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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브라질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 텍사스 헌츠빌에 살고 있는 몽고메리 카운티 피해자 서비스센터의 관리자이자 사형수 교도소에서 276명의 마지막을 지켜본 교도소의 목사이다. 열 살에 치명적인 감염병으로 죽음의 문턱에 섰던 그는 그때부터 신을 섬기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불륜과 이혼 등 인생의 시련 속에서 여러 번 무너질 뻔한 순간을 겪었고, 그 끝에서 자신의 소명을 발견해 사형수 전담 목사로 살았다. 7년 전에는 전립선암 4기와 백혈병으로 5년 안에 죽을 것이라는 가혹한 진단을 받았지만, 그는 죽음을 가장 가까이에서 마주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삶과 죽음에 대한 깨달음을 나누고자 한다. 이 책은 그가 삶을 통해 얻은 모든 것들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쓴 진솔한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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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하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성균관대학교 번역대학원 번역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런던의 킹스칼리지에서 미디어를 공부했다. 국내 언론사에서 보도사진 번역 등 오랜 직장 생활을 한 뒤 현재 프리랜서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만일 나에게 단 한 번의 아침이 남아 있다면』 『제인 에어』 『배짱 좋은 여성들』 『인간은 야하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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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죽음은 죽음일 뿐이에요. 이 일을 하면서, 특히 병에 걸리고 나서 깨달은 건 많은 사람들이 자기 삶을 낭비한다는 거예요. 사형수들만의 얘기가 아니에요. 사형 집행을 참관하면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그날로부터 단 한 발짝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 유족들도 만나봤어요. 망연자실한 상태로 10년, 15년, 20년을 보내 증오만 남아 있었죠.”
말을 멈춘 그는 커피를 한 모금 마신 후 다시 말을 이어갔다.
“사형 집행을 300건 가깝게 지켜보면서 사람들의 생사는 찰나에 갈린다는 걸 깨달았어요. 저도 언젠간 죽겠죠. 그때는 제가 사형수들에게 말해줬던 교훈을 마음속에 품고 갈 겁니다. 저는 당신이 이 교훈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전해줬으면 좋겠어요. 인생은 축복입니다. 허비하지 마세요. 할 수만 있다면 언제든 좋은 일을 하고, 무엇이든 용서하세요. 그리고 그렇게 한 후에는 넘어가세요. 이번 생에서든 다음 생에서든 말이죠.”
_276명의 사형을 지켜본 목사


그 덕분에 나는 내가 왜 항상 피해자를 찾아다니는지 알게 됐다. 신뢰를 얻기 위해 억지로 노력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었다. 우리 사이에 흐르는 어떤 연대감 덕분에 신뢰는 자연스럽게 쌓였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짐 브라질 목사가 또 한 번 내 머릿속에 떠올랐다.
짐은 살면서 거친 풍파를 겪었지만 천성적으로 침착했고, 용서를 받을 자격이 없다고 믿었던 많은 사람에게 용서를 베풀었다. 또한 현재는 현재고 과거는 과거라는 사실을 받아들였다. 나도 그런 기분을 조금이나마 느껴보고 싶었다. 현재의 나는 그의 침착함과 용서하고 받아들일 줄 아는 마음 중 어느 하나 가진 게 없었다.
얼마간 시간이 흘렀지만 나는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 꼭 해봐야만 했다. 그렇게 나는 짐의 번호로 전화를 걸었다. 짐은 내게 전화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말했다.
“떼돈을 드릴 수는 없지만 영웅으로 만들지는 않겠다고 약속할게요. 그러면 살아온 이야기를 저에게 들려주시겠어요?”
“좋아요. 마음에 쏙 드네요.” 그가 대답했다.
그래서 나는 비행기를 타고 다시 텍사스로 향했다.
_276명의 사형을 지켜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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