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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약국의 딸들

김약국의 딸들

박경리 (지은이)
  |  
다산책방
2023-04-27
  |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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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약국의 딸들

책 정보

· 제목 : 김약국의 딸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전 한국소설
· ISBN : 9791130699165
· 쪽수 : 496쪽

책 소개

한말부터 일제강점기까지 아우르며 격변하는 시대 속 한민족의 삶을 생생하게 그려낸 대하소설 『토지』. 한국 문학사에 다시없을 걸작을 남긴 작가 박경리의 장편소설이 다산책방에서 새롭게 출간된다.

목차

제1장
통영
비명
지석원
송씨의 심정
도깨비 집
혼례
봉제 영감의 죽음
오던 길을
꽃상여
송씨

제2장
귀향
뱃놈이 왔고나
파초
명장
정사
애인
혼처
바람이 세게 불었다
어장막

제3장
불구자
주판질
비밀
풍신 대접
요조숙녀
취중
낙성식
출범
나라 없는 백성
실종
형제

제4장
영아 살해 사건
서울서 온 사람들
결별
절망
오욕의 밑바닥에서
떠나는 사람들
거절
일금백원야
까마우야 까마우야
흐느낌

제5장
봉사 개천 나무라겠다
나타난 한돌이
점괘
가장례식
소문
보고 싶었다
꾀어낸 사내
미친놈
번개 치는 밤의 흉사
타인들

제6장
차중에서
광녀
감이 소담스럽게
선고
늙은 짐승
부산행 윤선
침몰
두 번째 대면
안녕히 주무세요
출발

어휘 풀이
등장인물 소개

저자소개

박경리 (지은이)    정보 더보기
본명은 박금이(朴今伊). 1926년 경남 통영에서 태어났다. 1955년 김동리의 추천을 받아 단편 「계산」으로 등단, 이후 『표류도』(1959), 『김약국의 딸들』(1962), 『시장과 전장』(1964), 『파시』(1964~1965) 등 사회와 현실을 꿰뚫어 보는 비판적 시각이 강한 문제작을 잇달아 발표하면서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1969년 9월부터 대하소설 『토지』의 집필을 시작했으며 26년 만인 1994년 8월 15일에 완성했다. 『토지』는 한말로부터 식민지 시대를 꿰뚫으며 민족사의 변전을 그리는 한국 문학의 걸작으로, 이 소설을 통해 한국 문학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거장으로 우뚝 섰다. 2003년 장편소설 『나비야 청산가자』를 《현대문학》에 연재했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중단되며 미완으로 남았다. 그 밖에 『Q씨에게』 『원주통신』 『만리장성의 나라』 『꿈꾸는 자가 창조한다』 『생명의 아픔』 『일본산고』 등과 시집 『못 떠나는 배』 『도시의 고양이들』 『우리들의 시간』 『버리고 갈 것만 남아서 참 홀가분하다』 등이 있다. 1996년 토지문화재단을 설립해 작가들을 위한 창작실을 운영하며 문학과 예술의 발전을 위해 힘썼다. 현대문학신인상, 한국여류문학상, 월탄문학상, 인촌상, 호암예술상 등을 수상했고 칠레 정부로부터 가브리엘라 미스트랄 문학 기념 메달을 받았다. 2008년 5월 5일 타계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한국 문학에 기여한 공로를 기려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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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통영은 다도해 부근에 있는 조촐한 어항漁港이다. 부산과 여수 사이를 내왕하는 항로의 중간지점으로서 그 고장의 젊은이들은 ‘조선의 나폴리’라 한다. 그러니만큼 바다 빛은 맑고 푸르다. 남해안 일대에 있어서 남해도와 쌍벽인 큰 섬 거제도가 앞을 가로막고 있기 때문에 현해탄의 거센 파도가 우회하므로 항만은 잔잔하고 사철은 온난하여 매우 살기 좋은 곳이다.
-제1장 ‘통영’ 중에서


용란이 시집가던 날은 바람이 세게 불었다. 모두 혼사 일로 우왕좌왕했으나 어장 일이 걱정되었다. 김약국은 어디 간다는 말도 없이 나가버렸다. 처음에는 집 안이 벌컥 뒤집어지게 김약국을 찾곤 했으나 결국 이 혼사에 참여하지 않으려고 일부러 나갔다는 것을 깨달았다. 할 수 없이 중구 영감이 신부의 아버지를 대신하였다. 신랑은 비쩍 마르고 혈색이 좋지 않았다. 그렇게 신랑이 달아서 하는 혼사라 했건만 눈알이 풀어지고 통 생기가 없어 보인다.
-제2장 ‘바람이 세게 불었다’ 중에서


용숙은 방으로 들어가서 흐트러진 이부자리를 밀어붙이고 쭈그리고 앉는다.
“흥! 요조숙녀가 따로 있나? 남편이 있음 다 요조숙녀제.”
뇌까리며 사내가 남겨놓고 간 허리띠를 집어 돌돌 말아서 장롱 서랍 속에 넣는다.
용숙의 집에서 쫓아 나온 한실댁은 망짝골 굿바위에 올라가서 두 다리를 뻗고 울고 있었다. 울음소리는 솔바람에 실리어 멀리 사라진다.
-제3장 ‘요조숙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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