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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9

토지 9

(박경리 대하소설, 3부 1권)

박경리 (지은이)
다산책방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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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9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토지 9 (박경리 대하소설, 3부 1권)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역사소설 > 한국 역사소설
· ISBN : 9791130699554
· 쪽수 : 516쪽
· 출판일 : 2023-06-07

책 소개

명실상부 한국 문학사의 기념비적 작품으로 자리하고 있는 박경리의 대하소설 『토지』가 첫 집필 54년 만에 현대적 감각으로 다시 탄생했다. 한국 문학사에 다시없을 걸작이 원전을 충실하게 살린 편집과 고전에 대한 선입견을 완벽하게 깨부수어줄 디자인으로 새 시대의 새 독자를 만날 준비를 마쳤다.

목차

제1편 만세(萬歲) 이후
1장 끈 떨어진 연
2장 전주행(全州行)
3장 겨울 혼사(婚事)
4장 상해에서 온 사람
5장 별빛이 쏟아지는데
6장 출옥
7장 밀령(密令)
8장 부녀(父女)
9장 흥정
10장 악랄한 처방
11장 백정은 예수도 믿을 수 없었다
12장 비어버린 번데기
13장 친정에 와서
14장 나들이
15장 고뇌
16장 자객
17장 혈투
18장 옛터

제2편 어두운 계절
1장 용정행
2장 아버지의 망령(亡靈)
3장 영원한 잠
4장 형제
5장 신여성론

어휘 풀이
3부 주요 인물 계보도

저자소개

박경리 (지은이)    정보 더보기
본명은 박금이(朴今伊). 1926년 경남 통영에서 태어났다. 1955년 김동리의 추천을 받아 단편 「계산」으로 등단, 이후 『표류도』(1959), 『김약국의 딸들』(1962), 『시장과 전장』(1964), 『파시』(1964~1965) 등 사회와 현실을 꿰뚫어 보는 비판적 시각이 강한 문제작을 잇달아 발표하면서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1969년 9월부터 대하소설 『토지』의 집필을 시작했으며 26년 만인 1994년 8월 15일에 완성했다. 『토지』는 한말로부터 식민지 시대를 꿰뚫으며 민족사의 변전을 그리는 한국 문학의 걸작으로, 이 소설을 통해 한국 문학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거장으로 우뚝 섰다. 2003년 장편소설 『나비야 청산가자』를 《현대문학》에 연재했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중단되며 미완으로 남았다. 그 밖에 『Q씨에게』 『원주통신』 『만리장성의 나라』 『꿈꾸는 자가 창조한다』 『생명의 아픔』 『일본산고』 등과 시집 『못 떠나는 배』 『도시의 고양이들』 『우리들의 시간』 『버리고 갈 것만 남아서 참 홀가분하다』 등이 있다. 1996년 토지문화재단을 설립해 작가들을 위한 창작실을 운영하며 문학과 예술의 발전을 위해 힘썼다. 현대문학신인상, 한국여류문학상, 월탄문학상, 인촌상, 호암예술상 등을 수상했고 칠레 정부로부터 가브리엘라 미스트랄 문학 기념 메달을 받았다. 2008년 5월 5일 타계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한국 문학에 기여한 공로를 기려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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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강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느끼면서 두만네는 앞서가는 남편을 부른다. 두만아비가 돌아서며 마누라 오기를 기다린다. 다듬잇살이 잘 오른 옥양목 치마저고리를 입고 명주 수건을 쓰고 고동색 비단으로 겉을 싼 털토시에 두 손을 낀 두만네가 어기적어기적 걸어간다. 몸이 비대하고 모처럼의 나들이 차림이어서 그런 모양이다. 털토시 말고는 여전히 농가 늙은네 차림이나 어딘지 모르게 부골스런 태가 난다.
-3부 1편 3장 「겨울 혼사」 중에서


진주에서 여덟 달 동안 징역살이를 하고, 마중 나와준 강쇠를 따라 짝쇠는 지금 평사리를 향해 걷고 있다. 해동(解冬)하여 강물은 풀렸으나 논바닥에는 아직 살얼음이 남아 있었다. 짝쇠는 사흘 전까지만 해도 감옥에 있었는데 지금 활갯짓을 하며 걷고 있는 자기 자신이 믿기지 않아 부지런히 사방을 살핀다. 농촌의 풍경은 변함이 없다. 한결같은 겨울 풍경이다.
-3부 1편 6장 「출옥」 중에서


기이한 광경이었다. 중늙은 사내가 혼자 술을 마시면서 실신한 것처럼 웃고 있어서가 아니다. 이 고장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훌륭한 차림새의 사내가 주점에서 술을 마신다. 하긴 그래서 기이하긴 한데……. 퇴기 앵모(櫻暮)의 주점이 오가는 길가 술꾼들을 불러들이게 꾸며져 있다고는 하나 결코 시시한 목로주점은 아니었다. 서장대(西將臺) 촉석루(矗石樓)가 근처에 있었고 본성동의 길목이어서 옛적부터 풍류객, 벼슬아치들 내왕이 잦은 곳인 만큼 유서가 깊다면 깊은 주점이다.
-3부 1편 10장 「악랄한 처방」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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