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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13

토지 13

(박경리 대하소설, 4부 1권)

박경리 (지은이)
다산책방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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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13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토지 13 (박경리 대하소설, 4부 1권)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역사소설 > 한국 역사소설
· ISBN : 9791130699592
· 쪽수 : 540쪽
· 출판일 : 2023-06-07

책 소개

명실상부 한국 문학사의 기념비적 작품으로 자리하고 있는 박경리의 대하소설 『토지』가 첫 집필 54년 만에 현대적 감각으로 다시 탄생했다. 한국 문학사에 다시없을 걸작이 원전을 충실하게 살린 편집과 고전에 대한 선입견을 완벽하게 깨부수어줄 디자인으로 새 시대의 새 독자를 만날 준비를 마쳤다.

목차

제1편 삶의 형태
서(序)
1장 노상(路上)에서
2장 아무렴 그렇지 그렇고말고
3장 아들의 스승
4장 귀향(歸鄕)
5장 환상
6장 찾아온 사람
7장 산사(山寺)
8장 여옥(麗玉)을 전송하고
9장 사랑이 아니어도
10장 이혼동의서
11장 사당패
12장 독창회(獨唱會)
13장 집념
14장 번뇌
15장 씨 뿌리는 사람
16장 성환어미의 후일담
17장 보상

제2편 귀거래(歸去來)
1장 남천택(南天澤)이란 사내
2장 능욕
3장 퇴역장군
4장 진보적인 엄마
5장 사랑은 창조의 능력

어휘 풀이
4부 주요 인물 계보도

저자소개

박경리 (지은이)    정보 더보기
본명은 박금이(朴今伊). 1926년 경남 통영에서 태어났다. 1955년 김동리의 추천을 받아 단편 「계산」으로 등단, 이후 『표류도』(1959), 『김약국의 딸들』(1962), 『시장과 전장』(1964), 『파시』(1964~1965) 등 사회와 현실을 꿰뚫어 보는 비판적 시각이 강한 문제작을 잇달아 발표하면서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1969년 9월부터 대하소설 『토지』의 집필을 시작했으며 26년 만인 1994년 8월 15일에 완성했다. 『토지』는 한말로부터 식민지 시대를 꿰뚫으며 민족사의 변전을 그리는 한국 문학의 걸작으로, 이 소설을 통해 한국 문학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거장으로 우뚝 섰다. 2003년 장편소설 『나비야 청산가자』를 《현대문학》에 연재했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중단되며 미완으로 남았다. 그 밖에 『Q씨에게』 『원주통신』 『만리장성의 나라』 『꿈꾸는 자가 창조한다』 『생명의 아픔』 『일본산고』 등과 시집 『못 떠나는 배』 『도시의 고양이들』 『우리들의 시간』 『버리고 갈 것만 남아서 참 홀가분하다』 등이 있다. 1996년 토지문화재단을 설립해 작가들을 위한 창작실을 운영하며 문학과 예술의 발전을 위해 힘썼다. 현대문학신인상, 한국여류문학상, 월탄문학상, 인촌상, 호암예술상 등을 수상했고 칠레 정부로부터 가브리엘라 미스트랄 문학 기념 메달을 받았다. 2008년 5월 5일 타계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한국 문학에 기여한 공로를 기려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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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바람 때문에 흐르는 눈물을 손등으로 닦으며 한복은 걷기 시작한다. 부산 부둣가에서만 하더라도 목마르게 집이 그리웠다. 군중에 떠밀리며 고함 속에 파묻히면서 가슴은 가족과 집을 향해 일직선이었다. 낮 배였으니까 그렇게 서둘 필요가 없었는데 식전 신새벽부터 여관을 나와 선창가를 서성대며 요기하는 것도 잊은 채 선표 한 장을 보고 또 들여다보곤 했었다. 개찰이 시작되자 한복은 허둥지둥 초행자처럼 윤선에 올랐다.
-4부 1편 4장 「귀향」 중에서


놀러 온 친구라는 말 이외 일체 설명이 없었지만 서희가 모를 리 없었다. 그러나 아들 환국을 신뢰하고 있었기 때문에 어떻게 된 친구냐고 추궁하지 않았다. 의혹을 내색하지도 않았다. 이미 환국은 성인으로서 가장과도 같은 집안의 기둥이었다. 신중하고 책임감이 강하니까 선처하리라, 그 생각과 함께 서희는 아들을 존중했던 것이다. 한 가닥의 불안은 있었다. 이제는 이래라저래라 하기 어려워진 아들, 품 밖에 나가버린 아들에 대한 어미로서의 외로움도 있었다.
-4부 1편 7장 「산사」 중에서


노인이 되면 새벽잠이 없어진다. 젊은 사람들이 옅지만 달콤한 잠에 취하는 그런 시간 노인은 답답하고 외롭다. 금슬 좋은 아들 내외에 시샘을 한다는 오해를 받을까 봐 조심을 하면서도 담뱃대를 두드리게 되고 밭은기침을 하게 되고 측간을 들락날락하게 된다. 그러다 보면 울컥 설움이 치민다. 늙어서 무력해지는 자신이 서글프고, 모두 잠들었는데 홀로 깨어 있다는 고독감 소외감은 지난 세월이 허망하다, 억울하다, 한스럽다, 그런 감정의 여울로 자신을 몰아넣게 되는 것이다.
-4부 1편 11장 「사당패」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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