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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16

토지 16

(박경리 대하소설, 5부 1권)

박경리 (지은이)
다산책방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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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16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토지 16 (박경리 대하소설, 5부 1권)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역사소설 > 한국 역사소설
· ISBN : 9791130699622
· 쪽수 : 448쪽
· 출판일 : 2023-06-07

책 소개

명실상부 한국 문학사의 기념비적 작품으로 자리하고 있는 박경리의 대하소설 『토지』가 첫 집필 54년 만에 현대적 감각으로 다시 탄생했다. 한국 문학사에 다시없을 걸작이 원전을 충실하게 살린 편집과 고전에 대한 선입견을 완벽하게 깨부수어줄 디자인으로 새 시대의 새 독자를 만날 준비를 마쳤다.

목차

제1편 혼백(魂魄)의 귀향
1장 신경(新京)의 달
2장 춤추는 박쥐들
3장 섬진강(蟾津江) 기슭에서
4장 몽치의 꿈
5장 관음탱화(觀音幀畵)

어휘 풀이
5부 주요 인물 계보도

저자소개

박경리 (지은이)    정보 더보기
본명은 박금이(朴今伊). 1926년 경남 통영에서 태어났다. 1955년 김동리의 추천을 받아 단편 「계산」으로 등단, 이후 『표류도』(1959), 『김약국의 딸들』(1962), 『시장과 전장』(1964), 『파시』(1964~1965) 등 사회와 현실을 꿰뚫어 보는 비판적 시각이 강한 문제작을 잇달아 발표하면서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1969년 9월부터 대하소설 『토지』의 집필을 시작했으며 26년 만인 1994년 8월 15일에 완성했다. 『토지』는 한말로부터 식민지 시대를 꿰뚫으며 민족사의 변전을 그리는 한국 문학의 걸작으로, 이 소설을 통해 한국 문학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거장으로 우뚝 섰다. 2003년 장편소설 『나비야 청산가자』를 《현대문학》에 연재했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중단되며 미완으로 남았다. 그 밖에 『Q씨에게』 『원주통신』 『만리장성의 나라』 『꿈꾸는 자가 창조한다』 『생명의 아픔』 『일본산고』 등과 시집 『못 떠나는 배』 『도시의 고양이들』 『우리들의 시간』 『버리고 갈 것만 남아서 참 홀가분하다』 등이 있다. 1996년 토지문화재단을 설립해 작가들을 위한 창작실을 운영하며 문학과 예술의 발전을 위해 힘썼다. 현대문학신인상, 한국여류문학상, 월탄문학상, 인촌상, 호암예술상 등을 수상했고 칠레 정부로부터 가브리엘라 미스트랄 문학 기념 메달을 받았다. 2008년 5월 5일 타계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한국 문학에 기여한 공로를 기려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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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홍이는 손끝 가까이 타들어오는 담배를 재떨이에 눌러 끈다. 필요 이상 힘을 주어 누르고 문지르는데 별안간 몸이 붕 뜨면서 눈앞이 캄캄해졌고 어지러웠다. 뿌옇게 뭔가 보였다가는 먹물같이 새까맣게 닫혀지는 의식의 바닥에서는 그네를 타는 듯도 했고 배를 탄 듯 흔들리는데 그 배는 도시였다. 신경 전체가 떠오르고 있었다. 떠올라서 기구(氣球)처럼 하늘을 떠돌며 흐르는 것이다.
-5부 1편 1장 「신경의 달」 중에서


방 안은 시원했는데 강선혜는 부채를 집어들고 부산스럽게 부쳐댄다. 동경유학을 했던 신여성 강선혜, 첨단을 가면서 열정적으로 멋 부리기를 즐겼던 그도 오십을 바라보게 되었다. 담청색 숙고사 치마에 흰 모시 적삼을 입은 그의 모습은 이제 평범한 중년 아낙에 불과했다. 명희도 얼굴에 잔주름이 잡히기 시작했지만 그러나 청초함을 잃지 않고 있었다.
-5부 1편 2장 「춤추는 박쥐들」 중에서


기적을 울리며 멈춘 종착역, 쏟아져 나온 사람들 속에 송관수의 유해를 안은 영광과 영선네도 있었다. 그들은 진주 시내를 향해 걸음을 옮긴다. 후주레한 짚베 치마저고리를 입고 흰 댕기를 감은 쪽에 나무 비녀를 찌른 영선네는 흐르는 땀을 닦을 생각도 없이 아들 등 뒤 숨듯 걷는다. 얼마 만에 찾아오는가. 그러나 영광에게 진주는 낯선 고장이었다.
-5부 1편 3장 「섬진강 기슭에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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