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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유럽사 > 독일/오스트리아사
· ISBN : 9791130819358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22-08-05
책 소개
목차
■ 책머리에
■ 간략한 독일 역사
제1장 마르틴 루터, 가톨릭에 저항하다
출생과 성장 / 로마로 가다 / 비텐베르크에서 / 논쟁하다 / 아우크스부르크에서 그리고 라이프치히에서 / 라이프치히에서 / 보름스에서 / 비텐베르크에서 / 아우크스부르크에서 / 아이스레벤에서 / 농민전쟁에 대하여 / 결혼제도에 대하여 / 번역을 통하여 / 음악에 대하여 / 루터 관련 그림들 / 기념물과 박물관
제2장 알브레히트 뒤러, 독일 미술의 진수를 보여주다
출생과 성장 / 선제후 프리드리히와 만남 / 우울증의 승화 / 회화 기법의 발전 92 / 막시밀리안 1세를 그리다 / 종교에 대하여 / 죽음 이후 / 예술적 업적 / 뒤러의 작품들 / 뒤러 관련 기념물
제3장 임마누엘 칸트, 이성을 비판하다
출생과 성장 / ‘비판’을 위한 준비 / 비판으로 / 순수이성 / 어떻게 대상을 인식하는가 / 오성과 범주 / 선험적 관념 / 도덕률을 통하여 최상선에 도달하기 / 미학으로 완성하다 / 포스트모더니즘을 예견하다 / 칸트의 영향 / 기념물
제4장 빌헬름 폰 훔볼트, 독일 교육제도를 개혁하다
출생과 성장 / 교육개혁자 / 프로이센의 외교관 / 테겔성에서 / 비교언어학의 창시자 / 언어유형론 / 철학자로서 / 세계관 개념과 번역 / 훔볼트의 저서들
제5장 리하르트 바그너, 독일 오페라를 완성하다
출생과 성장 / 니체와의 관계 / 루트비히 2세의 후원 / 바그너와 반유대주의 / 작품들 / 바그너 이후 / 바그너의 주요 저술 / 바그너 관련 영화
제6장 프리드리히 엥겔스, 노동자 계급을 발견하다
출생과 성장 / 노동자의 삶에 공감 / 영국의 노동자들을 위하여 / 망명 생활 / 이론적 비판 / 이론에서 실천으로 / 마르크스와 공동작업 / 3월 혁명 이후 / 자연과학에 대하여 / 마르크스 이후 / 다양한 관심거리 / 영향 / 흔적들
제7장 오토 폰 비스마르크, 프로이센을 독일제국으로
역사적인 배경 / 출생과 성장 / 정치 입문 / 프랑크푸르트 대사 / 홀슈타인과 슐레스비히 병합 / 오스트리아와 전쟁 / 북독일연방 결성 / 프랑스에 선전포고 / 대외 정책 / 실각과 은퇴
■ 독일 역사 시대 구분
■ 찾아보기
저자소개
책속에서
로마 교황 레오 10세는 성 베드로 사원의 건축을 위해 은행가 푸거에게 엄청난 돈을 빌렸다. 이 경제적인 난국을 해결하기 위해 교황청은 면죄부 판매를 생각해냈고, 이 면죄부를 독일에 집중적으로 팔았는데 이로 인해 수많은 비리들이 생겨났다. 마르틴 루터(Martin Luther)가 이러한 비리를 고발하고자 1517년 비텐베르크(Wittenberg) 성당 문 앞에 ‘95개 조항 반박문’을 붙이면서 종교개혁이 시작되었다.
루터의 종교개혁으로 종교적으로 여러 분파가 생겨나고(가톨릭, 개신교, 개혁파) 사회적으로도 가톨릭 보수 집단, 시민 개혁 집단, 혁명적 집단 등으로 분화되었다. 결국은 보수와 개혁 간의 갈등, 농민과 자본가 간의 갈등, 구교와 신교 간의 갈등이 종교 분쟁으로 이어졌다. 다행히도 분쟁은 1555년에 아우크스부르크 종교 화의(和議)로 종결되었다. 하지만 신앙의 자유는 개인이 아니라 제후의 결정에 따르도록 결정되었다. 즉, 어떤 지역의 종교는 그 지역을 다스리는 제후가 가톨릭과 개신교 중 하나를 선택하여 결정할 수 있게 하였고 그곳에 사는 거주민은 제후의 종교를 따라야 했다.
칸트는 이성의 독단적인 사용을 경고한다는 의미에서 『순수이성비판』 『실천이성비판』 『판단력비판』이라는 비판서들을 저술하였다. 이는 그가 결코 이성을 정말로 비판하려는 것이 아니었고, 보다 정제된 이성의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
그의 관심은 르네 데카르트(1596~1650)가 무한하다고 주장한 이성과 영국의 경험론에 의해 제기된 인간 인식 능력에 있었다. 데카르트는 인간의 이성은 무한하다고 권리를 부여하지만, 칸트는 이성의 한계를 명확히 했다. 그리고 영국 경험론에 의해 제안된 이론의 장점을 취하고 단점을 버리는 작업을 했다. 그래서 그는 인식에서 경험론자들과는 다르게 어떤 대상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그것의 판단 방식이 중요하다고 주장하면서 “대상은 우리의 인식에 따르는 것이지 인식이 대상에 따르지 않는다”라고 했다. 이를 위해 칸트는 ‘비판’이라는 개념을 만들어내었고, 초감각적인 것으로부터 경험을 분리하는 작업에 착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