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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30819389
· 쪽수 : 104쪽
· 출판일 : 2022-08-22
책 소개
목차
제1부
소금꽃 / 미시령의 말 / 한 그리움에게 / 추상명사의 계절에 / 선(線)에 관하여 / 사람의 향기 / 월정리역 / 빈센트 반 고흐 생각 / 날개 / 동행 / 고향집 일박(一泊) / 우리 모두가 죄인이다 1 / 우리 모두가 죄인이다 2 / 우리
제2부
시인이라는 직업 / 끈 / 내 한 사람 / 코로나19 모노드라마 / 밥이 고프다 / 복(伏) 꿈 / 빈자리 / 비어(飛魚) / 또 한세월 저물다 / 그리움에 대하여 / 욕심 / 민낯 1 / 민낯 2 / 말맛
제3부
술 힘이라도 빌려야 / 만남에 대하여 / 봄 편지 / 오랜 우정에 짧은 이별식 / 사람이 세상이다 / 수평선 / 오는 세월 /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 늦은 후회 / 오늘 / 만국 해물찜을 먹다 / 청명한 미래 / 그리운 사람 / 길
제4부
집 / 무게고(考) / 다시, 봄날은 간다 / 길 위에서 / 나무처럼 살면서 / 엉뚱한 생각 / 모두가 꽃 / 바닥 / 변명 / 평화를 위하여 / 그 떠난 뒤에 / 눈 오시는 밤에 / 마음의 풍경 / 근황(近況)
작품 해설 : 우리 현대시의 진경을 보여주는 현대시조의 위상-이경철
저자소개
책속에서
미시령의 말
저 초록이 탈진할 그때쯤 너는 오거라
바람이 서늘하면 옷깃 좀 더 여미고서
마음은 산 아래 두고 허위단심 오거라
아무려면 그리움까지야 물들일 수 있겠냐만
조금씩 들썩이며 자락마다 펼쳐지는
세월의 그림자 밟고 아주 천천히 오거라
동행
내가 누군가의 기댈 언덕이
될 수 있다면
그의 상처 쓰다듬는 손길이
될 수 있다면
험난한
세상의 다리까지도
되어줄 수가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