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현대시의 가족애

현대시의 가족애

맹문재 (지은이)
  |  
푸른사상
2022-11-05
  |  
25,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22,500원 -10% 0원 1,250원 21,25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현대시의 가족애

책 정보

· 제목 : 현대시의 가족애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한국문학론 > 한국시론
· ISBN : 9791130819648
· 쪽수 : 320쪽

책 소개

자본주의 사회가 심화하면서 가족 공동체가 붕괴해가는 오늘날, 저자는 시인들이 문학으로써 추구하는 가족애의 본질을 면밀하게 살펴보고 있다. 바람직한 사회의 문화와 인간 가치를 가족 사랑을 통해 모색하는 것이다.

목차

▪책머리에

제1부
경물(景物)의 시학―유진택 시집, 『염소와 꽃잎』
인학(仁學)의 서정시―이흔복 시집, 『내 생에 아름다운 봄날』
고요의 시학―박노식 시집, 『고개 숙인 모든 것』
관계의 시학―권진희 시집, 『죽은 물푸레나무에 대한 기억』
긍정의 시학―김종상 시집, 『고갯길의 신화』

제2부
‘당신’의 시학―이인호 시집, 『불가능을 검색한다』
시간의 얼굴―김승종 시집, 『푸른 피 새는 심장』
지천명의 필사(筆寫)―최부식 시집, 『봄비가 무겁다』
비유의 시학―서상규 시집, 『철새의 일인칭』
기억의 시학―김재혁 시집, 『아버지의 도장』
장소애의 시학― 최동호의 시 세계

제3부
현대시에 나타난 가족관계
가족이라는 이름―이삼현 시집, 『봄꿈』
가족애의 시학―허윤설 시집, 『마지막 버스에서』
가족의 시학―윤중목 시집, 『밥격』
모성의 시학―정진남 시집, 『성규의 집』
대상애와 가족애의 화음―박금아 수필집, 『무화과가 익는 밤』

제4부
난쟁이의 달나라―조미희 시집, 『자칭 씨의 오지 입문기』
사회학적 상상력―황주경 시집, 『장생포에서』
함몰될 수 없는 이름, 광부― 성희직, 정연수 시인
남민전의 계승―박석준 시집, 『시간의 색깔은 자신이 지향하는 빛깔로 간다』
베트남 문화의 전도사―박경자 시집, 『프엉꽃이 데려온 여름』

▪발표지 목록
▪찾아보기

저자소개

맹문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엮은 책으로 『박인환 평론 전집』 『박인환 영화평론 전집』 『박인환 시 전집』 『박인환 번역 전집』 『박인환 전집』 『박인환 깊이 읽기』 『김명순 전집-시·희곡』 『김규동 깊이 읽기』 『김남주 산문 전집』, 시론 및 비평집으로 『한국 민중시 문학사』 『지식인 시의 대상애』 『현대시의 성숙과 지향』 『시학의 변주』 『만인보의 시학』 『여성시의 대문자』 『여성성의 시론』 『시와 정치』 『현대시의 가족애』 등이 있다. 고려대 국문과 및 같은 대학원 졸업. 현재 안양대 국문과 교수.
펼치기

책속에서

책머리에 중에서

가족을 제재로 한 평론집을 내기로 결심한 이유는 한국 사회의 가족 문제가 심각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생각하기조차 힘든 충격적인 사건이 연일 가정에서 발생하고 있듯이 우리 사회의 가족은 위협받고 있다. 혼인한 부부의 가치가 사회의 규범으로 정착된 핵가족 제도조차 유지되기 힘든 것이다.

가족이 파괴되고 해체되는 이유로는 개인적인 도덕의 타락을 들 수 있지만, 자본주의 체제의 모순도 무시할 수 없다. 취업이 힘들고 해고가 느는 등 노동 시장이 불안하고 저임금 노동자와 비정규직 노동자가 확대됨에 따라 원만한 가족관계를 이루기가 힘든 것이다. 따라서 가족애를 발휘할 수 있는 경제적 조건과 윤리의 마련이 필요하다.

한 부모 가구 및 1인 가구의 증가, 독거노인의 증가, 미혼율과 이혼율 증가…… 이와 같은 가족 상황에서 시인들이 추구하는 가족애는 의미가 크다. 가족 사랑이야말로 이 자본주의 사회에서 소외된 사람들을 끌어안는 구체적인 방법이다. 이 평론집에서 필자가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가치이기도 하다.




자본주의가 심화되는 오늘의 상황에서 경물을 통한 사랑의 변주는 큰 의미를 갖는다. 자본가는 자기 자본의 확장과 권력 유지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고, 노동자는 거대한 자본에 맞서는 노동조합에 결탁되어 결국 자립심을 잃고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분업화되고 기계화되고 자동화된 노동 과정에서 노동자는 공장의 소모품으로 전락되어 개성을 상실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의 상품으로 취급받는 노동자는 자신으로부터도, 사람들로부터도, 그리고 자연으로부터도 소외되고 있다. 의식주를 해결하고 문화생활을 영위하고 세계를 바라보는 많은 정보를 소유하고 있지만 자아의 상실로 말미암아 피상적인 존재에 불과한 것이다. 따라서 경물을 통해 가족애와 이성애와 사회애를 추구하는 시인의 세계인식은 주목된다. 사랑의 본질을 회복하고 사랑의 의의를 인식하고 사랑의 가치를 지향하기 때문이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