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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는 별의 비가

이름 없는 별의 비가

유키 신이치로 (지은이), 한수진 (옮긴이)
㈜소미미디어
15,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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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는 별의 비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이름 없는 별의 비가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일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91138479653
· 쪽수 : 586쪽
· 출판일 : 2023-08-09

책 소개

제5회 신초 미스터리 대상 수상작. 신입 은행원 료헤이와 만화가 지망생 겐타는 ‘비밀 직업’을 가지고 있다. 사람의 기억을 작은 병에 담아 매매하는 ‘가게’에서 일하는 것이다. 영업 목표액을 달성하려고 바쁘게 일하던 두 사람은 어느 날, 길거리 공연을 하는 유랑 가수 호시나를 만나게 된다.

목차

기억 1 어느 곤충채집 소년
기억 2 어느 유카타 차림의 소녀

제1장 비밀의 비밀 직업

기억 3 어느 은둔형 외톨이 청년
기억 4 어느 카페의 여직원

제2장 기억의 조각을 모아서

기억 5 어느 불량소년

제3장 스타더스트 나이트

기억 6 어느 만화가 지망생인 남자

제4장 반격의 한 수

제5장 나이트의 오산

기억 7 어느 망각된 소년

에필로그

기억 8 어느 꿈꾸는 소녀

저자소개

유키 신이치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일본 미스터리계의 초신성’이라 불리는 화제의 젊은 작가. 1991년 가나가와현에서 태어났으며, 도쿄대학 법학부를 졸업했다. 2018년 《이름도 없는 별의 슬픈 노래》로 제5회 신쵸미스터리대상을 수상하며 데뷔한 이후 2020년 《프로젝트 인섬니아(Insomnia)》, 2021년 제22회 본격미스터리대상(소설 부문) 후보작에 오른 《구국게임》을 내놓으며 활발한 집필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처음으로 한국 독자에게 소개되는 《#진상을 말씀드립니다》는 현재까지 20만 부 이상 판매되며 단숨에 베스트셀러에 오른 대표작으로, 2023 일본서점대상에 노미네이트되었다. 미스터리 랭킹을 석권하며 돌풍을 일으킨 이 단편집은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최근 만화로도 제작되었다. 단편집에 실린 다섯 편의 소설 중 <#퍼뜨려주세요>는 제74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단편 부문)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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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아주대학교 미디어학부 졸업. 현재 프리랜서 일어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붉은 박물관》, 《이름 없는 별의 비가》, 《안드로메다의 고양이》, 《여름을 되찾다》, 《안녕, 크림소다》, 《바람을 사랑하다》, ‘잔업세 시리즈’, 《계절은 회전목마처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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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가게’에 처음 고용되던 날, 마스터는 마지막으로 조건 하나를 내걸었다.
——
우선 너희 둘이서 보수를 1000만 엔 벌어봐라.
——그러면 ‘다음 단계’로 나아갈 기회를 주마.
——
단, 3년 이내에. 그때까지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너희들은 결국 그 정도밖에 안 되는 녀석들이라는 거다.
‘가게’의 영업 사원은 대충 거래액의 30퍼센트 정도를 자기 몫으로 가져간다. 거기서부터 역산한다면, 총 3300만 엔쯤 되는 금액의 거래를 성사시키지 않으면 이 목표 수치는 달성할 수 없다는 뜻이다. 달성하지 못하면 어떻게 되는지 마스터는 말하지 않았지만, ‘설마 죽기야 하겠어? 그런 데 신경 쓸 바에야 우선 미친 듯이 일이나 하자!’라는 것이 두 사람의 공통된 인식이었다.
일을 시작한 지 3년이 다 되어가는 현재. 한 건의 단가가 수만 엔인 것부터 시작해서 꾸준히 경험을 쌓다가 어제 그 중년 여인의 안건을 해치움으로써 드디어 누계 거래액은 3000만 엔이라는 고지에 올랐다. 남은 시간을 생각한다면 겐타의 말대로 설령 작은 안건이라도 놓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제1장 비밀의 비밀 직업> 중에서


한동안 사태를 이해할 수 없었다. 과거에 겐타가 <주간 소년 피스>의 신인 공모전에 응모해서 입상했던 ‘자칭’ 최고 걸작 ——그것의 제목은, 신기하게도 히토미와 ‘나이트’의 온갖 마음이 담겨 있는 작품과 같은 <스타더스트 나이트>였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이야기를 안 해서 미안해.”
겐타는 자신의 기억이 들어 있는 병을 불쾌하다는 듯이 손끝으로 집어 들면서 말했다.
“그래도 이것 하나만은 알아줘. 분명히 나는 호시나를 좋아했어. 그 점은 인정해. 하지만 호시나의 수수께끼를 풀어보자고 말한 것은 그런 연애 감정 때문이 아니었어. 너무나 이상한 이 현실을 어떻게든 해명하고 싶었기 때문이야.”
더구나 제목만 똑같은 것이 아니었다. 등장인물의 이름부터 이야기의 줄거리까지, 모든 요소들이 몹시 비슷했던 것이다. 이것을 한낱 ‘우연의 일치’로 치부하고 넘어간다는 것은 아무래도 말이 안 되었다.
-<제4장 반격의 한 수> 중에서


나이트에게.
이 글을 읽고 있다는 것은, 나이트도 답을 알아냈다는 거겠지.
나는 지금 같은 광장에서 별을 쳐다보고 있습니다.
모레가 되면 기억 이식을 해서, 나이트는 내 안에서 죽은 사람이 될 예정입니다.
나이트의 기억을 보고, 왜 ‘자살’을 선택했는지 알았습니다.
이유는 알았지만, 나로선 나이트의 결단이 옳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뭔가 다른 방법이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어째서 ‘죽을’ 필요가 있었을까요. 그런 의문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일 겁니다.
하지만 그것은 나이트가 결정한 일.
게다가 나이트 덕분에 나는 다시 한번 세상에 나갈 수 있었어.
꿈을 포기할 뻔했던 나에게 나이트가 한 번 더 빛을 비춰줬어.
그런데 “고맙다”고는 말할 수 없어. 말할 수 없는 것이 너무나 괴로워.
그래서 나는 나이트를 ‘죽은 것으로 하자’고 결심했습니다.
하라주쿠에서 ‘기사라기 가에데 씨’를 만나고, 그 후 당신들과 함께 보냈던 날들을.
전부 다 잊어버리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오해하지는 말아줘. 여기에는 제대로 된 이유가 있으니까.
-<에필로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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