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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38480390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24-02-22
책 소개
목차
서장 : 이 책을 손에 든 당신에게 _ 11
제1장 : 당신은 ‘사후 세계’를 믿는가 _ 25
제2장 : 현대 과학은 ‘세 가지 한계’에 직면해 있다 _ 37
제3장 : 누구나 일상적으로 체험하는 ‘불가사의한 사건’ _ 58
제4장 : 필자가 인생에서 경험한 ‘불가사의한 체험’ _ 67
제5장 : 왜 인생에서 ‘불가사의한 사건’이 일어나는가 _ 91
제6장 : 어째서 우리 의식은 ‘필드’와 연결되는가 _ 122
제7장 : 필드 가설이 설명하는 ‘불가사의한 의식 현상’ _ 137
제8장 : 필드 가설에 따르면 ‘사후’에 무엇이 일어나는가 _ 158
제9장 : 필드 안에서 우리 ‘자아(에고)’는 사라진다 _ 182
제10장 : 필드에 이행한 ‘우리 의식’은 어떻게 되는가 _ 203
제11장 : 사후, ‘우리의 의식’은 끝없이 확대되어 간다 _ 219
제12장 : 당신이 ‘꿈’에서 깨어날 때 _ 249
종장 : 21세기, ‘과학’과 ‘종교’는 하나가 된다 _ 274
감사의 말 _ 291
더 깊이 배우고자 하는 독자를 위해 _ 293
리뷰
책속에서
필자는 어디까지나 ‘과학적, 합리적 사고’를 통해서 왜 우리 인생에서 불가사의한 사건이 일어나는가, 왜 세상에는 ‘사후 세계’를 상기시키는 현상이 존재하는가, 혹시 ‘사후 세계’가 존재한다면 그것은 어떠한 곳일까를 밝히고 싶었다. 그리고 오랜 시간에 걸친 탐구와 사색을 통해 마침내 도착한 결과가 최첨단 양자물리학이 제시하는 ‘제로 포인트 필드 가설’이다.
그러므로 이 책에서는 이 가설에 기반하여 사후에 우리의 의식은 어떻게 될 것인가에 관해 최첨단 우주론과 시간론, 생명론과 진화론, 뇌과학과 의식과학, 컴퓨터 과학과 인공지능론, 나아가 고대 종교와 고전철학, 동서양 의학과 대체 의학, 심층 심리학과 명상기법, 문화인류학과 지구환경론 등의 사상을 더해 필자의 생각을 명료하게 기술했다.
본래 ‘사후 세계’를 이야기하면 여러 가지 의문이나 비판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필자는 그러한 의문이나 비판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왜냐하면, 어떤 시대든 ‘새로운 이론’이나 ‘새로운 사상’을 이야기하면 많은 의문과 비판을 받아 왔으며, 그러한 의문이나 비판은 그 이론이나 사상을 더욱 심화시키고, 발전시켜 왔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 책을 읽은 과학자나 종교가, 심리학자나 철학자분들은 반드시 이 ‘제로 포인트 필드 가설’을 검토하고, 이 이론을 더욱 발전시켜 주기를 바란다.
-<서장 : 이 책을 손에 든 당신에게> 중에서
수천 년 인류의 문명 가운데 근대 과학의 역사는 고작 수백 년에 지나지 않는다. 현재 우리가 ‘과학’이라고 부르는 것은 분명히 탁월한 성과와 업적을 이루어 왔으나, 그럼에도 여러 가지 ‘한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 가운데 특히 큰 하나의 한계는, 현대 과학은 ‘의식’의 본질을 아직 명확하게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 이유는 현대 과학이 ‘유물론적 과학’이기 때문이다.
즉, 현대 과학은 이 세계의 본질이 ‘물질’이며, ‘생명’이나 ‘생물’, ‘의식’이나 ‘마음’, ‘정신’도 모두 ‘물질’이 복잡한 물리적·화학적인 상호작용을 거친 결과 태어난 것이라고 생각하는 ‘유물론’적 입장에 서 있다. 다르게 표현하자면, 모든 것을 ‘물질’의 성질로 설명하는 ‘물질 환원주의’의 입장에 서 있다고 말할 수도 있다.
그리고 그 결과, 이 ‘유물론적 과학’은 ‘의식’ 전체가 ‘물질’에서 태어난 것이라는 입장이며, 우리 ‘의식’이나 ‘마음’, ‘정신’ 역시 몸속의 ‘뇌’라는 부위의 ‘신경세포’가 일으킨 화학적·전기적 상호작용에서 태어난 것이라는 입장이다. 그렇기에 이 ‘유물론적 과학’은 ‘육체’가 사라지면 ‘의식’도 사라지고, 사후에 ‘의식’이 남지 않으며, 따라서 ‘사후 세계’ 역시 없다는 명확한 입장이다. 그리고 많은 수의 사람들이 현대 과학의 이 생각을 ‘절대적인 교의’인 양 받아들이고 있다. 그 이유는 앞에서 언급했듯, 현대에 있어 ‘과학’이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종교’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유물론적 과학’이나 ‘물질 환원주의적 과학’이라고 불리는 현대 과학은 이미 수십 년 전부터 한계에 직면해 있었다.
-<제2장 : 현대 과학은 ‘세 가지 한계’에 직면해 있다> 중에서
지금까지 몇 번이고 이야기했듯, 혹시 ‘제로 포인트 필드 가설’이 옳다면 이 필드에는 이 우주에서 일어난 모든 사건의 모든 정보가 ‘기록’되어 있다. 그 ‘모든 사건’이란, 문자 그대로 ‘모든’ 사건이다. 즉, 양자 진공에서 이 우주가 탄생한 것도, 이 우주 안에 은하계라는 우주가 생성된 것도, 그 은하계 안에 태양이라는 항성이 탄생한 것도, 그 주위에 지구라는 행성이 생성된 것도, 그 행성 위에 생명이 발생한 것도, 그 생명이 진화해 인류가 나타난 것도, 그 인류의 역사 가운데 로마제국이 흥망을 겪은 것도, 지금 우리가 사는 이 나라에 당신이 태어난 것도, 당신이 어떠한 인생을 걸어왔는가 하는 것도, 그리고 그 인생에서 당신이 무엇을 원하며 살았고 무엇을 고민하고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느껴 왔는지도, 그 ‘모든’ 것을 ‘제로 포인트 필드’는 기록하고 있다.
혹시 정말 그렇다면, 이 ‘제로 포인트 필드’에는 당신의 인생에 관한 ‘모든 정보’가 매 순간 리얼타임으로 기록되고 있을 것이다. 아니, 당신만이 아니라 지금 이 지구상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의 인생에 관한 ‘모든 정보’가 매 시각 리얼 타임으로 기록되고 있고, 나아가 지금까지 이 지구상에서 생명을 얻고, 살고, 떠나간 모든 사람들의 인생에 관련된 ‘모든 정보’가 기록되어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혹시 이 ‘제로 포인트 필드 가설’을 받아들인다면, 지금까지 인류 수천 년의 역사 가운데 ‘사후 세계’에 관해 이야기되어 온 다양한 ‘신비적 현상’을 과학적 근거 아래 합리적으로 설명 가능해질 것이다.
-<제8장 : 필드 가설에 따르면 ‘사후’에 무엇이 일어나는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