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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홍글씨

주홍글씨 (컬러 명화 수록 무삭제 완역본)

너새니얼 호손 (지은이), 이종인 (옮긴이)
현대지성
11,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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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홍글씨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주홍글씨 (컬러 명화 수록 무삭제 완역본)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91139721850
· 쪽수 : 400쪽
· 출판일 : 2025-03-27

책 소개

17세기 매사추세츠 식민지, 간통죄로 평생 가슴에 주홍글씨 ‘A’를 달고 살아야 할 운명을 선고받은 여주인공 헤스터 프린이 있다. 바다 건너 남편과 수년째 소식이 끊긴 사이, 다른 남자와 사랑에 빠져 아이를 낳은 것인데...

목차

제2판 서문
세관 — 『주홍글씨』 서문

제1장 감옥 문
제2장 시장
제3장 서로 알아봄
제4장 옥중 면회
제5장 바느질 잘하는 헤스터
제6장 펄
제7장 총독 저택의 홀
제8장 꼬마 요정과 목사
제9장 의사
제10장 의사와 그의 환자
제11장 어떤 마음의 내부
제12장 목사의 철야 기도
제13장 헤스터의 또 다른 모습
제14장 헤스터와 의사
제15장 헤스터와 펄
제16장 숲속의 산책
제17장 목사와 그의 신자
제18장 쏟아지는 햇빛
제19장 시냇가의 아이
제20장 미로에 선 목사
제21장 뉴잉글랜드의 경축일
제22장 행렬
제23장 주홍글씨의 폭로
제24장 결론

해설 | 이종인
너새니얼 호손 연보

저자소개

너새니얼 호손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세기 미국 문학의 거장이자 미국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소설가. 1804년 매사추세츠주 세일럼에서 태어났다. 17세기 신대륙 개척 시대에 건너온 청교도 가문의 후손으로, 그의 선조 중에는 세일럼 마녀재판을 주도한 판사가 있었다. 이로 인한 가문의 비극적 역사와 죄의식은 호손의 문학 세계를 형성하는 핵심 요소가 되었다. 보든 대학 시절 시인 헨리 롱펠로, 후일 미국 대통령이 된 프랭클린 피어스와 친밀한 관계를 맺었다. 졸업 후에는 12년간 고향집에서 은거하며 치열한 독서와 습작 생활을 이어갔다. 1837년 첫 단편집 『두 번 들은 이야기』로 에드거 앨런 포의 찬사를 받았다. 1839년부터 보스턴 세관 검사관으로 근무했고, 1842년 결혼 후 콩코드의 ‘낡은 목사관’에 머물며 에머슨, 소로 등 당대 지성인들과 교류했다. 1846년에는 단편집 『낡은 목사관의 이끼』를 발표했다. 같은 해에 세일럼 세관 검사감독관으로 임명되었으나 1849년에 정권이 바뀌며 강제로 해임되었다. 1850년, 46세에 발표한 『주홍글씨』는 그의 대표작이자 미국 문학이 유럽의 그늘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길을 개척했음을 선언하는 이정표가 되었다. 허먼 멜빌은 호손의 문학적 깊이에 경의를 표하며 『모비 딕』을 그에게 헌정했다. 이후 『일곱 박공의 집』(1851), 『블라이드데일 로맨스』(1852), 『대리석 목신상』(1860) 등을 통해 인간 내면의 어둠과 빛을 탐구했다. 말년에는 건강이 악화되어 고통받다가 1864년, 오랜 벗 피어스와의 여행 중 플리머스에서 생을 마감했다. 호손은 청교도적 도덕주의와 낭만주의적 상상력을 결합해 인간 영혼의 비극적 진실을 파고든 작가로 평가받는다. 특히 죄와 속죄, 은밀한 죄책감의 심리적 작용을 다룬 그의 작품들은 현대에도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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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인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54년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했다. 전업 번역가로서 30여 년 동안 200여 권을 우리말로 옮겼다. 성균관대학교 전문번역가 양성과정 겸임 교수를 역임했다. 지은 책으로 《문학을 위해 죽다》, 《번역은 글쓰기다》, 《전문번역가로 가는 길》, 《지하철 헌화가》, 《살면서 마주한 고전》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축약 번역한 에드워드 기번의 《로마제국 쇠망사》를 비롯해 《로마와 페르시아》, 《피렌체 사람들 이야기》, 《도미니언》, 《벤저민 프랭클린 자서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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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러한 감정은 아마도 우리 가문이 이 땅에 오래도록 깊게 뿌리내려온 데서 비롯되었을 것이다. 우리 가문의 시조가 영국에서 이 숲으로 둘러싸인 황량한 정착촌에 처음으로 건너온 것은 지금으로부터 거의 두 세기 하고도 사반세기 전이었다. 그 후 이민자들의 정착촌은 하나의 도시로 발전했다. 이곳에서 그 시조의 후예들이 나고 자랐고, 세상을 떠난 뒤에는 흙으로 만들어졌던 육신이 땅속에 묻혀 다시 흙과 하나가 되었다. 그리하여 이 땅의 적지 않은 부분이 잠시나마 이 거리를 거닐게 된 나의 육체와 닮아 있음이 틀림없다.
-세관—『주홍글씨』 서문


마지막으로, 이처럼 변화무쌍한 장면들 대신에 청교도 정착촌의 무자비한 시장통의 광경이 눈앞에 다시 나타났다. 온 마을 사람들이 그곳에 모여 헤스터 프린, 그렇다, 바로 그녀에게 서슬 퍼런 시선을 쏟고 있었다. 그리고 두 팔로 갓난아이를 안은 채 처형대 위에 서 있는 그녀의 가슴에는 금실로 수놓은 주홍빛 글씨 A가 반짝거리고 있었다!
이게 정말 현실인 걸까? 그녀가 품 안으로 아이를 너무 거세게 끌어안는 바람에 아이가 울음을 터뜨렸다. 그녀는 시선을 떨어트려 가슴의 주홍글씨를 내려다보았고, 갓난아이와 그 수치심의 징표가 정말로 거기 있는지 확인하려고 손가락으로 그 글씨를 만져보기까지 했다. 그렇다! 이것이 그녀의 현실이었다. 나머지 것들은 모조리 사라져버렸다!
-제2장 시장


하지만 그의 시선은 곧 아주 날카로우면서도 뭔가를 꿰뚫고 들어가듯 예리해졌다. 마치 뱀 한 마리가 그의 얼굴 위로 재빨리 미끄러지듯 기어가다가 잠시 멈추고는 똬리를 틀고 제 모습을 훤히 드러내는 것처럼, 꿈틀거리는 공포가 그의 얼굴을 일그러트리고 지나갔다. 그의 얼굴은 어떤 강력한 감정 때문에 어두워졌으나 곧 의지의 힘으로 감정을 억제해 단 한순간을 제외하고는 표정이 오히려 평온해 보일 정도였다. 잠시 후 그런 동요는 거의 눈에 띄지 않을 정도로 잦아들어 마침내 그의 본성 밑바닥 깊은 곳으로 가라앉았다.
-제3장 서로 알아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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