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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이론 심리학
· ISBN : 9791140710744
· 쪽수 : 380쪽
· 출판일 : 2024-09-25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 / 텅 빈 채 그저 달리네
이름의 힘: 그 감정에 이름을 붙이다
당신도 사는 게 시들해졌는가?
이런 것은 시들함이 아니다
이제껏 틀린 질문을 해온 것은 아닐까
활력을 찾아야 할 13가지 이유
정신건강을 판가름하는 전인적 척도
이 시대의 새로운 송가
1부. 시들함에서 활력으로:
정신건강은 연속체다
1장. 시들함에 빠지면 어떻게 될까?
또 누가 시들함에 빠질까?
어린아이도 시들해질까?
청소년이라는 미개척지
대학에 간 청년들
시들함의 대가를 모아보면
새장을 나와 세상으로
일터에서 생기는 시들함
업무 스트레스에서 우리를 지켜주는 것
스트레스는 시들함의 전제조건일까?
노년에 찾아오는 시들함
시들함의 귀환
2장. 우리는 어쩌다가 이렇게 시들해졌을까
외로움은 시들함의 일부다
혼자라는 고통
단절감: 연결되지 않은 사회
관계를 맺으려면 기술이 필요하다
사회적 연결과 의미 있는 삶은 서로를 강화한다
차별의 대가와 활력
역경에 대응하기
3장. 행복에 속지 마라
행복은 우리를 구원할까?
문화적 각본 다시 쓰기
유다이모니아: 제 기능을 하는 좋은 정신건강 상태
인간이 지닌 탁월성의 여섯 영역
4장. 우리는 1차원 인간이 아니다
우리는 시들함에 빠질 수밖에 없는 운명인가?
인간에게는 성장의 잠재력이 있다
마음의 의료화: 정신치료가 걸어온 길
이제 정신건강의 새로운 지도가 필요하다
활력 있는 사람의 하루는 어떨까
활력을 찾아가는 일은 삶의 베이스캠프가 된다
내면의 길에 담긴 이치
2부. 인생의 기둥이 되는
다섯 가지 활력 비타민
5장. 배움: 자기성장 이야기 만들기
자기라는 체계
우리는 계속 배움을 선택할 수 있다
용기의 모습
가르치기를 배우고 배우기를 가르치다
유일한 변화는 스스로 변화하는 것
비교와 존경은 다르게 작동한다
자기변화는 어떻게 일어나는가
스트레스 요인과 인생의 시련들
성공으로 가는 험난한 여정
인식이 가장 중요하다
역경 이후의 성장
6장. 관계: 따스하고 신뢰하는 유대 맺기
친구와 우정은 다르다
소속감은 인간적 존엄의 전제다
소속되고 싶다는 갈망
연결을 통해 소외감 이겨내기
소속 허가를 기다리며
우리 모두가 동등하다는 메시지
내가 누군가에게 중요하다는 ‘대인존재감’
내 사랑의 전당
산후시들함: 새내기 엄마의 고군분투
나와 다른 사람을 찾아서
정서적 지원: 양보다 질
불신 가득한 세상에서 우정을 회복하기
7장. 영성: 피할 수 없는 인생의 굴곡
받아들이기
바꿀 수 없는 것을 받아들이는 평온함
나 자신을 받아들이는 것부터 시작하자
고요한 내면의 힘
마음을 유연하게 하는 마음챙김 연습
내 안의 신에게 한 발짝 가까이
언어는 곧 영혼과 영성이다
믿음이 시들 때 벌어지는 일
내 안에 무엇이 머물지 선택할 수 있다
나에게 맞는 영성 찾기
혼란스러운 마음 가라앉히기
꾸준한 수련: 마법의 알약은 없다
더 큰 존재와 연결되기
지금 당장 시작하자
우리 눈앞에 있는 길
8장. 목적: 타인과 세상에 의미 있게
기여하는 삶
아주 기본적인 질문
목적은 지극히 개인적이다
목적을 갖는 것과 목적에 따라 사는 것
카리 이야기: 불확실성을 넘어 확신으로
목적을 찾기엔 너무 늦었을까?
목적 찾기에 너무 이른 때란 없다
부적응적 완벽주의: 활력을 희생하여 얻은 성공
목적으로 향하는 여정
일에서 당신의 의미와 목적을 찾지 못할 수도 있다
직장에서는 왜 목적을 찾기 어려울까?
목적은 찾기도 하지만 잃을 수도 있다
내 주변에서, 작게 시작하기
주면 얻는다
자연에 자신만을 위해 사는 존재는 없다
9장. 놀이: 일상을 벗어난 시간
놀이란 무엇인가?
꼭 놀이를 해야 하나?
즐거움을 앗아가는 세상에 놀이로 저항하기
어린 시절의 놀이와 회복탄력성
우리는 왜 놀이를 그만두는가?
우리는 노는 법을 너무 빨리 잊어간다
배우지 않은 것을 기억해내는 법
수동적 여가의 부상
여가 소비
놀이와 일, 즐거움과 책임은 공존해야 한다
나가며 / 활력 넘치는 사람들의 공동체
주석
리뷰
책속에서
코로나19 팬데믹이 전 세계로 확산한 지 1년쯤 되던 날, 조직심리학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애덤 그랜트Adam Grant는 《뉴욕타임스》에 글을 기고해 내가 오랫동안 조용히 연구해왔던 바로 그 말을 설명했다. <당신이 느끼는 뭔가 재미없는 그 감정의 이름은 바로 시들함이다There’s a Name for the Blah You Are Feeling: It’s Called Languishing>라는 글이다. 기사는 이렇게 시작한다. “처음에는 우리 모두가 느끼는 이 증상이 뭔지 잘 몰랐다. 친구들은 집중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동료들은 코로나 백신이 곧 나온다지만 새해가 그다지 기대되지 않는다고 했다. 가족 중 한 명은 다 아는 내용인데도 영화 <내셔널 트레저>를 다시 보느라 밤을 새웠다고 말했다. 나는 새벽 6시에 눈을 떴지만 바로 일어나지 않고 ‘워즈 위드 프렌즈’ 게임이나 하며 7시까지 그대로 뭉그적거렸다.” 많은 사람이 그랜트와 비슷하게 심각한 스트레스나 슬픔, 외로움을 겪은 다음 시들해졌다. 시들함이란 곧 낮은 수준의 정신적 피로감인데, 특히 그 증상 가운데 하나인 무심함 탓에 사람들은 이를 쉽게 넘겨버리곤 한다.
_들어가며
나는 무엇이 우리를 좋은 정신건강으로 이끄는지 연구하면서 심리적·관계적·사회적 ‘기능’을 개선하면 근본적으로 웰빙을 누릴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나는 이런 좋은 건강 상태를 ‘활력flourishing’이라 부르기로 했다. 자신의 감정을 더 여유롭게 받아들이고, 자기 자신에게 속삭이는 이야기를 바꾸고, 자신과 타인을 좀 더 보듬고, 서로 돌보고 소속감을 느끼는 공동체를 이룰 방법을 배우면 스트레스, 역경, 현대생활의 압박에 맞설 내성이 높아지는 선순환이 일어난다. 일상에서 점차 제 기능을 하며 삶의 만족감이 깊어지고 전반적인 정서적 웰빙도 좋아진다. 제 기능을 하면 기분도 좋아진다. _들어가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