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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츠 카프카의 그림들

프란츠 카프카의 그림들

(양장)

안드레아스 킬허, 주디스 버틀러, 파벨 슈미트 (지은이), 민은영 (옮긴이)
문학동네
4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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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츠 카프카의 그림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프란츠 카프카의 그림들 (양장)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91141600334
· 쪽수 : 372쪽
· 출판일 : 2024-05-27

책 소개

‘시각예술가로서의 카프카’에 초점을 맞춰, 카프카의 그림 전체를 총망라해 선보이는 최초의 책이다. 이스라엘국립도서관이 소장중인 새롭게 공개된 그림들뿐 아니라 옥스퍼드의 보들리언도서관, 빈의 알베르티나미술관 등 각지에 흩어져 있는 카프카의 소묘화 전작을 제작된 시기와 유형에 따라 정리해 최대한 원화 크기에 맞춰 컬러로 실었다.

목차

머리말: 카프카의 그림에 얽힌 역사와 법적 분쟁 7
안드레아스 킬허

그림들 27
1. 한 면 혹은 두 면짜리 낱장 그림, 1901∼1907년경 (작품 번호 1~84)
2. 스케치북 (작품 번호 85~119)
3. 여행 일기에 그린 그림, 1911∼1912년 (작품 번호 120~125)
4. 편지에 그린 그림, 1909∼1921년 (작품 번호 126~136)
5. 일기와 노트에 그린 그림, 1909∼1924년 (작품 번호 137~146)
6. 원고에 그린 문양과 장식, 1913~1922년 (작품 번호 147~163)

카프카의 그림과 글쓰기 209
안드레아스 킬허

“하지만 무슨 땅이 그렇고, 무슨 벽이 그렇단 말인가?” 273
: 카프카가 스케치한 육체적 삶
주디스 버틀러

카탈로그 레조네 287
파벨 슈미트

감사의 말 353
주 354
도판 크레디트 369

저자소개

주디스 버틀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캘리포니아 대학교 버클리 캠퍼스의 비교문학과 석좌교수이다. 오늘날 가장 영향력 있는 정치 이론가이자 철학자 중 한 사람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현실 참여적 목소리를 내고 있다. 후기구조주의 페미니즘 학자로서 젠더 수행성 이론을 개진했고, 퀴어 이론의 선구자로 평가받는다. 최근 정치철학, 윤리학, 사회학적 성찰을 바탕으로 평등한 인간으로서의 삶의 가능성과 공동체의 윤리적 관계성을 모색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젠더 트러블』 『젠더 허물기』 『위태로운 삶』 『권력의 정신적 삶』 『연대하는 신체들과 거리의 정치』 『비폭력의 힘』 『지금은 대체 어떤 세계인가』 『전쟁의 프레임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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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아스 킬허 (지은이)    정보 더보기
바젤과 뮌헨의 대학에서 독일문학과 역사, 철학을 공부했다. 독일계 유대인의 문학과 문화의 역사를 주로 연구하며, 프란츠 카프카에 대한 저서 집필과 강연 등을 이어나가고 있다. 취리히연방공과대학에서 문학과 문화연구를 가르친다. 이 책의 편저자로, 시각예술가로서의 카프카에 주목해 그의 그림과 글쓰기에 대한 소론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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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벨 슈미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스위스, 독일, 프랑스를 오가며 활동하는 화가이자 설치예술가이자 연구자로, 카프카의 작품에 영감을 받은 드로잉 연작으로 유명하다. 카프카 그림들의 카탈로그 레조네를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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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은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영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중이며, 옮긴 책으로 『곰』 『거지 소녀』 『앨프리드와 에밀리』 『사랑의 역사』 『타임 셸터』 『존 치버의 편지』 『에논』 『여름의 끝』 『내 휴식과 이완의 해』 『남자가 된다는 것』 『칠드런 액트』 『사라진 것들』 『프란츠 카프카의 그림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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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미지는 이미지의 특성 측면에서만이 아니라 글쓰기의 한 형태로서 고려해야 하고, 텍스트는 글의 특성 측면에서만이 아니라 이미지의 한 형태로서 고려해야 한다. 따라서 다음에 이어지는 논의의 목적은 한편으로 카프카의 그림을 독자적인 이미지로 이해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글과의 관계 속에서 살펴보는 것이다. 앞으로 보게 되겠지만, 카프카의 경우에는 그 관계에서 마치 텍스트와 이미지가 함께 해석학적 전체를 이룬다거나, 혹은 이미지가 텍스트에 시각적 형태를 부여하고 텍스트는 이미지를 설명한다는 식의 조화를 전혀 기대할 수 없다. 오히려 카프카 작품에서는 텍스트와 이미지 사이에 마찰이 있다. ‘서화(書畫)’가 아니라 ‘서/화’인 것이다.


이 회고에서 브로트는 특기할 만한 시학적 논지를 펼친다. 그가 다른 데서 쿠빈의 자질이라고 묘사했던 것과 동일한 종류의 “복합 재능”이 카프카에게도 있다면서, 카프카의 그림과 글쓰기가 유사한 원리에 따라 작동한다는 의견을 내놓는다. “지금까지 누구도 카프카의 복합 재능에 대해, 그림과 서사를 바라보는 두 관점의 병존에 대해 탐구할 필요가 있다고 여기지 않았다.” 브로트는 사실주의와 환상이라는 상반된 개념의 공존이라는 측면에서 이 두 관점의 병존을 구체적으로 조명한다. “글쓰기에서와 마찬가지로 그림에서도 카프카는 성실한 사실주의자인 만큼…… 환상 세계의 창조자이기도 하다.” 그림에서나 글쓰기에서나 카프카는 외부 세계와 내부 세계가 서로 관계를 맺게 한다고, 혹은 비록 “모순적인” 방식으로나마 두 세계를 “연결”시킨다고 브로트는 주장한다.


카프카의 그림은 “그래픽”으로도 이해할 수 있다. 전혀 자연주의적이지 않아서 세부가 “채워지지” 않았고, 장면을 온전히 묘사한 재현이 아니며, 회화가 아니다. 그저 연필이나 먹물로 그린 몇 개의 획으로 이루어졌고, 보여주거나 말하지 않으며 단지 암시할 뿐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카프카의 그림은 미학적으로 회화보다 그래픽아트에 더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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