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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어

퀴어 (포)에티카

(전승민 평론집)

전승민 (지은이)
문학동네
2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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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퀴어 (포)에티카 (전승민 평론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한국문학론 > 한국비평론
· ISBN : 9791141601096
· 쪽수 : 588쪽
· 출판일 : 2024-07-31

책 소개

문학평론가 전승민의 첫 평론집. 데뷔 3년 반 만에 선보이는 첫 평론집이라는 이 경이로운 행보는 끊임없는 호명과 성실한 응답을 뜻하기도 하지만, ‘사랑’이라는 말로밖에 설명될 수 없는 기이한 에너지와 순정한 열정이 만들어낸 쾌거이기도 하다.

목차

책머리에
사청(乍晴)

1부 the L(esbian) word
레즈비언 구출하기—침묵, 방백, 그리고 대화
이제, 너희는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를 들어보아라—레즈비언 퀴어를 세속화하는 ‘장치’에 관하여
괴괴한 노랑의 사랑: 레즈비언 성장기—오정희의 「완구점 여인」 다시 읽기
커피포리의 물질계—김멜라의 「제 꿈 꾸세요」
몸짓의 진화—김멜라의 「이응 이응」

2부 퀴어 포 에티카(Queer for Ethica)
포르셰를 모는 레즈비언과 윤석열을 지지하는 게이에 관하여—퀴어 일인칭을 위한 변론
조명등, 달, 물고기—나르시시스트의 선한 얼굴은 어떻게 악이 되는가
퀴어 일인칭을 위한 변론: 오토픽션과 문학의 윤리성에 관하여—김봉곤론
가장 음험한 가장—코드의 언어 경제로 보는 시와 소설 그리고 비평의 매트릭스

3부 퀴어 포에티카(Queer Poetica)
캠핑하는 동물들—신이인의 『검은 머리 짐승 사전』
나를 제외한 너의 전체—김선오의 『세트장』
사랑의 도착(arrival), 그리고 도착(perversion)—최재원의 『나랑 하고 시픈게 뭐에여?』
그렇다면 이것을 나의 영원이라고 하자—황인찬의 『이걸 내 마음이라고 하자』

4부 시대의 엔트로피와 네겐트로피
‘요즘’ 청년들의 트릴레마—최근 소설 속 ‘일’과 ‘사랑’에 관하여
원한과 사랑 사이의 두 여자(들): 버지니아 울프의 『자기만의 방』과 함께—강화길의 『대불호텔의 유령』과 최은미의 『눈으로 만든 사람』
혁명의 투시도—이미상의 『이중 작가 초롱』
인간은 박해받는 자의 얼굴에서 태어난다—김남숙의 「파주」

5부 회복의 인간학
통증과 회복의 인간학—양자역학으로 읽는 한강
만질 수 없음을 만지는 언어: 촉각의 소노그래피—한강의 『희랍어 시간』
색(色)으로 읽는 고통의 윤리학: 삶을 껴안은 죽음으로 나아가기—한강의 『서랍에 저녁을 넣어두었다』
미로와 도살장—김혜순의 『지구가 죽으면 달은 누굴 돌지?』와 이수명의 『도시가스』
천사는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떨어진다—신해욱론

에필로그
음악이 잠든 문서들—시와 비평의 관계

저자소개

전승민 (지은이)    정보 더보기
문학평론가. 서강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졸업 및 현재 동대학원 석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202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제19회 대산대학문학상 평론 부문으로 등단했다. 주요 관심사는 영미 모더니즘 문학 및 퀴어 페미니즘이다. 평론집 《퀴어-(포)에티카》와 산문집 《허투루 읽지 않으려고》를 썼다.
펼치기

책속에서

그의 말대로 현재는 비동시적인 것과 동시적인 것이 공존하는 상태이므로 동시대성은 순수한 현재가 아니다. 바로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오늘’의 현재성 안에서만 읽어낼 수 있는 과거의 새로운 빛은 분명히 있다. 퀴어-페미니즘 비평은 겹겹의 시간의 부피를 통과해 드디어 도착한 그 빛을 포착하는 렌즈다. _「이제, 너희는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를 들어보아라」


한번 상상해보자. 종합부동산세를 걱정하며 박근혜를 지지하고 포르셰를 모는 레즈비언을, 신도시 개발을 적극 지지하고 강남 집값 하락을 우려하는 정치인을 지지하는 우파 게이를, 장애인 이동권 시위로 지하철이 연착될 때 불같이 화를 내는 트랜스젠더를, 여자들도 군대에 가야 한다고 외치며 소수자를 우대하는 정책(affirmative action)이 차별과 불평등의 실행이라고 불편해하는 무성애자를 말이다. _「포르셰를 모는 레즈비언과 윤석열을 지지하는 게이에 관하여」


텍스트 바깥의 현실은 2016년 이후로 깨끗해지기는커녕 혐오 발화와 페미니즘이 더욱더 치열하게 경합하는 장소로서 역동하는 중이다. 현실은 깔끔하지 않다. 진창이다. 우리 모두 알지 않는가. 이를 두고 ‘문학 속에서나마’ 다른 세계를 보고 싶었다, 라고 만약 누군가 반박한다면 나는 그것은 문학이 지닌 결기를 부정하는 기만적 태도라고 답할 것이다. _「조명등, 달, 물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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