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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인의 서사

악인의 서사

(수많은 창작물 속 악, 악행, 빌런에 관한 아홉 가지 쟁점)

듀나, 박혜진, 전승민, 김용언, 강덕구, 전자영, 최리외, 이융희, 윤아랑 (지은이)
돌고래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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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인의 서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악인의 서사 (수많은 창작물 속 악, 악행, 빌런에 관한 아홉 가지 쟁점)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비평
· ISBN : 9791198380906
· 쪽수 : 320쪽
· 출판일 : 2023-08-01

책 소개

지금껏 악인의 서사에 관한 논쟁은 소셜미디어(트위터)를 중심으로 벌어졌지만, 분량 제한(140자)과 휘발성이 강한 매체의 특성 때문인지 상호간의 공통된 이해를 바탕으로 풍부한 논의를 낳는 데까지는 충분히 나아가지 못했다. 이런 이유로 『악인의 서사』는 악인의 서사에 관한 논쟁의 무대를 단행본 지면으로 옮겼다.

목차

• 편집자의 말 | 악인의 서사, 보지도 듣지도 말하지도 말라?
• 듀나 | 악인보다 선인의 이야기에 집중할 것
• 박혜진 | 악이 동굴에서 나올 때: 오늘의 한국 소설 속 살인자들
• 전승민 | 조명등, 달, 물고기: 나르시시스트의 선한 얼굴은 어떻게 악이 되는가
• 김용언 | 범죄의 기술(記述): 선정주의를 넘어선 범죄 논픽션
• 강덕구 | 나쁜 놈도 눈물 흘려야 할 이유: 서부극, 공동선과 윤리를 탐구하는 악인 서사
• 전자영 | 현실의 낙인, 무대 위의 매혹: 목소리를 빼앗긴 마녀가 무대 위에서 던지는 물음
• 최리외 | 응징할 수 없는 악에 관하여: ‘빌런’이 득시글거리는 모녀 서사
• 이융희 | 웹소설의 악인이라는 가짜 쟁점: 연대이자 사회운동으로서의 웹소설을 향하여
• 윤아랑 | 악(당), 약동하는 모티프들

저자소개

듀나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94년부터 하이텔 과학소설 동호회에 짧은 단편들을 올리면서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로 각종 매체에 소설과 영화 평론을 쓰면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1994년 공동 단편집 『사이버펑크』에 몇몇 하이텔 단편들이 실렸고, 그 뒤에 『나비전쟁』 『면세구역』 『태평양 횡단 특급』 『대리전』 『용의 이』 『브로콜리 평원의 혈투』 『제저벨』 『아직은 신이 아니야』 『민트의 세계』 『평형추』 『찢어진 종잇조각의 신』 『2023년생』 등을 발표했다. 『옛날 영화, 이 좋은 걸 이제 알았다니』 『장르 세계를 떠도는 듀나의 탐사기』 『가능한 꿈의 공간들』 등의 논픽션을 썼다. 2024년 데뷔 30주년을 기념하여 초기 단편집 『시간을 거슬러간 나비』를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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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융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장르 비평가, 문화 연구자, 작가. 한양대학교 국문학 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2006년 『마왕성 앞 무기점』으로 데뷔한 이래 현재까지 꾸준히 장르문학을 창작하고 있다.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웹소설 창작학과 조교수로 재직했으며 장르 비평 동인 텍스트릿의 창단 멤버이자 팀장으로 다양한 창작·연구·교육 활동에 참여했다. 현재 콘텐츠 제작 기업 지티이엔티 콘텐츠제작본부 소설 파트에서 웹소설 기획, 제작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웹소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판타지 #게임 #역사』 『비주류선언』(공저) 『악인의 서사』(공저) 등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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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언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스터리 전문지 《미스테리아》 편집장. 『여자에게 어울리는 장르, 추리소설』 『문학소녀』 『범죄소설』 등을 쓰고, 『내게는 수많은 실패작들이 있다』 『죽이는 책』 『코난 도일을 읽는 밤』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영화 잡지 《키노》 《필름2.0》 《씨네21》, 장르문학 전문지 《판타스틱》, 서평 웹진 《프레시안 books》 등에서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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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리외 (옮긴이)    정보 더보기
EBS 다큐멘터리팀에서 작가로, 여성신문에서 기자로 일했다. 지금은 영문학 박사과정 공부와 번역 일을 병행하고 있다. 번역과 낭독 작업, 동네 책방 독서 모임을 꾸준히 하고 있으며, 오랜 시간 장르를 불문하고 써온 글을 엮은 첫 책 『밤이 아닌데도 밤이 되는』을 냈다. 『Y/N』 『벌들의 음악』 『당신의 소설 속에 도롱뇽이 없다면』 『멀고도 가까운 노래들』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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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덕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작가, 영화 평론가.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영상 이론을 전공했다. 미디어버스에서 ‘약간의 논픽션’ 총서 시리즈를 기획하고, 영화 팟캐스트 ‘회랑’을 진행하고 있다. 『익사한 남자의 자화상』, 『밀레니얼의 마음』을 쓰고, 『사탄 박사의 반향실』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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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민 (지은이)    정보 더보기
문학평론가. 서강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졸업 및 현재 동대학원 석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202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제19회 대산대학문학상 평론 부문으로 등단했다. 주요 관심사는 영미 모더니즘 문학 및 퀴어 페미니즘이다. 평론집 《퀴어-(포)에티카》와 산문집 《허투루 읽지 않으려고》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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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랑 (지은이)    정보 더보기
비평가. 2020년부터 ‘공식적인’ 비평 활동을 시작했다. 대중문화와 시각예술을 주로 다루며, 주체성과 현실 감각을 문제시하는 문화 비평에 관심이 있다. 현재 영화평론 팟캐스트 〈영화 카페, 카페 크리틱〉과 작업실 겸 상영공간 키니마의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뭔가 배 속에서 부글거리는 기분》, 《영화 카페, 카페 크리틱》(공저), 《악인의 서사》(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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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11년부터 현재까지 출판사 민음사에서 일해온 문학편집자이자, 2015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며 비평 활동을 시작한 문학평론가이다. 초대형 베스트셀러 『82년생 김지영』을 편집했다. 현재 격월간으로 발행되는 문학잡지 《릿터》의 편집장이다. 비평집 『언더스토리』와 서평집 『이제 그것을 보았어』를 출간했으며, 2018년 젊은평론가상, 2022년 현대문학상 평론 부문,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 2024년 김종철시학상 평론상 및 한국출판편집자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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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 영문학부 강사. 셰익스피어부터 현대 희곡까지 다양한 연극 텍스트를 가르치고 있다. 뉴욕시립대학교에서 근세 영국 희곡의 여성과 복화술에 대한 연구로 영문학 박사 학위를 받고, 기졸업자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Money and Magic in Early Modern Drama, Adaptation, 《미스테리아》 《영어영문학》 등에 논문과 에세이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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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 듀나 | 악인보다 선인의 이야기에 집중할 것
- [한니발] 렉터가 주인공이 되는 순간, [토머스] 해리스는 이 인물을 어떻게 다루어야 할지 감을 잃어버린다. 더 불쾌한 악인도 등장시켜본다. 스탈링과의 관계도 발전시켜본다. 하지만 무엇을 해도 『양들의 침묵』만큼 재밌지는 않은데, 구경하기엔 재밌어도 온전히 공감할 수 없는 악인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이야기를 끌어가는 데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38쪽)

- 문제는 시시한 인간들의 목소리가 나날이 커지는 지금과 같은 시대엔 이 자유로움이 종종 독이 된다는 것이다. ‘유독한 팬덤toxic fandom’은 이를 보여주는 가장 대표적인 사례인데, [……] 「스타 워즈」 팬덤에서 가장 심각하게 나타나고, 한국에서도 주류적 인기를 얻고 있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도 예외는 아니다. 이들 팬덤은 어느 모로 보나 자신들보다 평균적으로 유능한 창작자들이 이전과 다른 방향으로 시리즈를 진보시킬 때마다 창작자와 배우, 캐릭터를 향해 끔찍한 공격을 퍼붓는다. ‘나의’ 「스타 워즈」는, ‘나의’ 마블은 이렇지 않다며 불만을 잔뜩 품은 채로.


• 박혜진 | 악이 동굴에서 나올 때: 오늘의 한국 소설 속 살인자들
- 이야기의 기본 속성이자 이야기를 구성하는 가장 중요한 덕목 중 하나가 공감이라는 사실을 부정하기는 힘들다. [……]여전히 우리가 악을 말하는 방식이 ‘사실상 모순’의 상태에 머물러 있다면, 공감이라는 강력하고도 불완전한 기준에 의지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악에 대해 말하는 우리의 방식이 모순에 갇히지 않기 위해서는 공감의 유무에서 벗어난 악의 서사들이 필요하다.


- [정유정의 『완전한 행복』의] 모티프는 2019년 한국 사회를 충격에 빠뜨린 고유정 전남편 살인 사건이다. [……] 고유정을 연상시키는 소설 속 ‘신유나’는 전남편의 죽음과 의붓아들의 죽음을 비롯해 과거 아버지와 대학 시절 교제한 남자의 죽음에도 연관돼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악인이다. [……]『완전한 행복』은 한순간도 신유나의 시점으로 전개되지 않는다. [……] 악은 벗어날 수 없는 ‘힘’이다. [……] 그러한 힘이 어떻게 행사되는지를 피해자들의 심리 상태를 통해 복원하는 『완전한 행복』은 ‘피해자 중심 서사’의 전범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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