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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55224106
· 쪽수 : 392쪽
· 출판일 : 2025-09-05
책 소개
목차
· 보두네 신부 서한집을 발간하며
· 복사 선택에 대한 고민 및 성사 보고
· 1886~87년도 성무집행 보고서 ‐전라도 교우들의 신앙에 대한 제언‐
· 1887~88년도 성무집행 보고서 ‐회두자 보고와 몇 가지 감화하는 이야기‐
· 1887~88년도 성무집행 보고 보충 ‐관할 지역 교우 현황과 조선의 종교 상황‐
· 라푸르카드 신부의 장례미사
· 1888~89년도 성무집행 보고서 ‐관할 지역 교우 현황과 전라도 지방의 기아‐
· 1889~90년도 성무집행 보고서 ‐평온한 전라도 분위기와 각 사업의 결실‐
· 교우들을 괴롭히는 탐욕스러운 외교인 문제 해결 요청
· 모함당한 교우 유판순 사건 해결 촉구
· 최씨‐함씨 일 경과 공유와 한 조사의 빚에 관한 정보 요청
· 1890~91년도 성무집행 보고서 ‐하느님 섭리께서 베풀어 주신 축복‐
· 장성 신자 관련 사건에 대한 경과보고 및 해결 재요청
· 심각한 장성의 박해 상황 보고와 해결 요청
· 서울의 명령을 확인할 수 있는 문서 및 독판의 편지 요청
· 장성 사건 관련 어려운 처지 호소
· 장성 사건 관련 경과보고 및 해결 촉구
· 1891~92년도 성무집행 보고서 ‐한 해 동안 전라도 지역에서 일어난 사건과 그 해석‐
· 화해를 위한 감사와의 만남과 그 결론
· 1892~93년도 성무집행 보고서 ‐투쟁의 성공과 하느님의 섭리‐
· 프랑스 공사에게 보내는 탄원서 전달 요청
· 감사의 둘째 편지에 대한 답장
· 감사에 대한 조치 촉구
· 감사의 의도에 대한 의견 및 행동의 원칙 소명
· 새해 인사와 재정, 영적 상황에 관한 보고
· 1893~94년도 성무집행 보고서 ‐성영회ㆍ장례ㆍ신앙 전파ㆍ학방 사업‐
· 동학도의 습격
· 동학군 습격 이후의 상황
· 동학도 봉기의 원인과 경과 및 현재 상황
· 동학도 봉기 이후 전라도 주민 및 천주교인 사정
· 전라도의 심각한 상황에 대한 우려
· 동학도들에 대한 감사와 청국인들의 태도
· 비상 사태를 전하는 전보의 표시
· 조조 신부 피살을 알리는 전보
· 비에모 신부와 함께 피신 중 프랑스 배를 통한 구조 요청
· 조조 신부 사망 소식 다시 알림 및 구조 재요청
· 전라도 복귀 과정 및 수습에 관한 보고와 교우의 상태 및 이후 전망
· 1895년도 성무집행 보고서 ‐동학난의 영향과 교우 공동체의 회복‐
· 전라도 등지 콜레라 발생
· 주교의 전라도 순시 소식, 라크루츠 신부의 병환
· 주교의 편지에 대한 회답 및 전라도 상황 보고
· 전라도 교우들의 주교 영접 준비
· 새해 인사 및 단발령에 대한 소문 등 전라도 소식
· 관찰사의 탐욕과 이로 인한 교우들의 피해
· 박씨 가문 사건 관련 호소
· 박씨 가문 사건에 대한 의견 및 전라도 봉기 소식
· 적대적인 관찰사 등의 위협과 개신교도와의 차별 대우에 대한 하소연 및 진위대 참위 옹호
· 지난 사건의 추이 보고, 새로 부임한 관찰사에 대한 평가 외
· 주교 방문 이후의 상황 보고
· 진안현감의 탐학과 이로 인한 교우들의 고통
· 진안현감 관련 탄원 결과 보고 및 전라도 특사의 공격을 받는 중대장 김병욱 옹호
· 진안현감 교체 소식 및 신부들의 숙소 관련 보고
· 전라도 교우 공동체 발전상 및 선교에 장애가 되는 개신교도의 행태 외
· 신부들의 주거 환경 및 전라도 분위기 보고
· 태인군수의 고발
· 태인 사건 관련 인물 성격 설명 및 처리 방법 제언
· 태인군수 고소 내용에 대한 변명과 동학도의 새로운 움직임 보고 및 인물 추천
· 새해 인사와 성무집행 경과보고
· 1897~98년도 성무집행 보고서 ‐관할 지역 공소 현황 및 개신교도 관련 곤란‐
· 부진한 작황과 유통 부족에 따른 전라도의 불안 기미 및 조선의 행정 비판
· 전주 진위대 참위 보호 요청
· 최근 전라도의 천주교를 적대하는 분위기와 노인 살해로 고소당한 교우 사건 관련 알림
· 고인 아들 나씨 처벌 촉구 및 천주교인을 반대하는 분위기 속 어려움 토로
· 조선 당국의 천주교인에 대한 태도와 아오스딩 신부 거취 문제
· 아오스딩 신부의 임지 도착 소식 및 유승도의 인물됨 서술
· 남원군수 관련 답신 및 개신교도 정황 외 동료 신부와 교우의 안부
· 새해 인사 및 나환자 소식, 전라도 영세자 수 감소
· 1898~99년도 성무집행 보고서 ‐성교 확산에 장애가 되는 두 가지 요소‐
· 베르모렐 신부 사건 관련 정보 및 고부 봉기 소식
· 1899~1900년도 성무집행 보고서 ‐고부 봉기 전후의 전라도 분위기‐
· 전라도 신부들의 안부와 활빈당 출현 등 전라도의 근황
· 청국의 천주교 박해 소식과 그에 대비되는 평온한 전라도 분위기
· 도둑들 창궐에 따른 염려
· 주교의 전라도 포교지 신설·정리 계획에 대한 의견 외
· 새해 인사 계획과 전라도 신부들의 근황 보고
· 1900~01년도 성무집행 보고서 ‐올해의 성과와 긍정적인 내년 전망‐
· 제주 참사 이후 전라도 천주교 상황과 성사 권한 및 대사 기도 관련 문의
· 새해 인사와 전라도 신부들의 안부 및 성무집행 경과
· 페네 신부 성소 관련 사건으로 인한 천주교의 피해와 갈등
· 1901~02년도 성무집행 보고서 ‐생성 시기별 교우 공동체의 양상‐
· 페네 신부 관련 경과보고
· 1903년도 성무집행 보고서 ‐외교인 마을에 거주하는 영세자들 걱정‐
· 새해 인사 및 성무집행 현황 보고, 기근과 세금, 강도 등으로 비참한 전라도 상황
· 1904년도 성무집행 보고서 ‐기근 등 작년에 이은 시련과 황해도 사건의 영향‐
· 성무집행 보고와 새해 인사 ‐진보주의, 서명 운동의 실패와 불안한 분위기‐
· 페네 신부 관련 소식 및 관찰사와 그의 태도에 대한 하소연
· 전교회장 김련금 옹호와 전주 소요 경과보고
· 주교 수품 기념일 축하 인사 및 전라도 순시 일정 문의
· 페네 신부 사건 관련 상황 보고
· 을사늑약 이후 조선인
· 봉기에 대한 의견과 서얼 출신 교우의 신학교 입학 청원
· 의병과 일본인의 충돌 사이 천주교인, 악의 없이 중혼한 교우들의 처분 문의
· 일본인과 일진회의 자위단 가입 겁박과 폭력에 따른 신속한 도움 요청
· 진안 자위단 가입 강요 사건 처리에 관한 정보 보완 및 의견 제출
· 통감 비서 미우라 방문과 그 의미
· 부당하게 투옥된 진안의 김 스테파노 신부와 교우들 사건 전말
· 자위단 가입 강요 사건 처리에 관한 통감부의 주장 반박
· 진술서 내용이 불일치하므로 가해자 특정이 불가하다는 일본인의 주장에 대한 석명
· 진안 자위단 가입 강요 사건 주범 처벌 등을 위한 조처 호소
· 주교의 무사 귀환 소식을 접한 감상
· 순교자 유항검의 재산 회수를 위한 도움 요청
· 소송을 제기한 변정식에 대한 정보, 성벽 매입을 위한 도움 요청
· 교회를 짓는 동안의 주일 노동 허락 요청과 의병의 침입을 받은 페네 신부 소식
· 페네 신부의 건강 상태와 상경 일정 보고
· 1909~10년도 성무집행 보고서 ‐일본인 지배하의 종교적 상황, 인플루엔자 창궐‐
· 성당 건축 자금 마련을 위한 대출 요청
· 주교의 성당 자금 대출에 대한 감사 및 상환 계획
· 전라도 신부들의 안부와 성당 건축 현황 보고
· 주교님께 드리는 감사 인사와 새해 기원
· 알릭스 신부의 프랑스 방문 동의
· 성무집행 현황 및 동료 신부들 안부 ‐투표 동봉‐
· 1910~11년도 성무집행 보고서 ‐부진한 성무와 조선인의 성격 변화‐
· 전교회장 임약수의 노름빚으로 인해 휘말린 소송에서 권리를 보전하기 위한 도움 요청
보두네 신부 약전略傳
책속에서
남부에서는 신앙 전파가 매우 활발합니다. 전교회장들은 대단히 열성적이며 예비교우들을 정성을 다해 준비시킵니다. 장수에서는 현재 스무 명이 살고 있는 마을 전체가 교리를 배우고 있습니다. 이 신문교우들 간의 화합은 탄복할 만한데, 특히 가장 두드러지는 덕목은 사랑, 즉 서로를 향한 배려심입니다. 그들은 비록 이 세상 재물은 없지만 어느 누구도 차별하지 않고 무조건 가진 것을 서로 나눕니다. 이 공소를 방문하면서 저는 마치 초대교회 시대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초대교회에서 그리스도인들은 자기네 모든 재산을 사도들의 발 앞에 갖다 놓았고, 예수 그리스도의 가장 가난한 이들과 함께 형제적 사랑을 나누는 것 외에 그 어떤 것도 바라지 않았으니까요. 양악의 예비교우들은 자기네 맏형들의 발자취를 따르고 있는 것이지요.
그들을 다시 만나고자 하는 제 갈망이 큰 만큼 성사를 받고자 하는 그들의 열망도 그에 못지않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들은 좋으신 하느님께서 베푸시는 은총을 얼마나 열렬하게 받아들였는지 모릅니다! 그들은 우리 주님과의 깊은 일치 속에서 자기들의 고통을 잊은 듯했습니다. 그들이 세례받을 준비가 된 몇 명의 예비 교우들을 저에게 소개할 수 있었을 때 그들의 만족은 더욱 컸습니다. 예비 교우들을 저에게 소개하면서 그들은 산속에서 지내던 이야기를 해 주었습니다. 그들이 예비 교우들을 가르치고 세례받도록 준비시킨 것은 대부분 산속의 외딴곳에서였습니다. 예비 교우들은 사실 세례를 위한 다른 자극이 전혀 필요치 않았습니다. 불행한 세월 속에서 그들은 세례의 은총 없이 죽을까 봐 두려워했기 때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