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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인문/사회
· ISBN : 9791155251577
· 쪽수 : 148쪽
· 출판일 : 2022-10-17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말
존엄
어느 누구에게서도 빼앗을 수 없는 것 / 존엄성에 대한 생각의 변화 / 존엄성을 해친 비극 / 세계인권선언과 존엄성 / 우리는 약하니까 존엄하다 / 세상이 지옥이 되지 않으려면 / 존엄성은 인권의 토대 / 평가보다 존중이 먼저 / 수단이 아닌 목적으로
★ 만화가가 들려주는 ‘존엄’ 이야기
자유
사회 속에서 누리는 자유 / 내 이름은 자유, 자유예요 / 내 이름은 삐삐 롱스타킹 / 자유를 침해하는 것들 / 자유에는 자원이 필요해요 / 사회적 관계 속의 자유 / 키다리 아저씨를 법과 제도로 / 자유는 자유를 낳아요
★ 만화가가 들려주는 ‘자유’ 이야기
평등
근원적 평등 / 평균이라는 게 뭘까요? / 모두가 과자를 받는 게임 / 힘들이지 않고 / 다양한 척도 / 교차되는 불평등 / 내 친구의 목소리는 어디에 / 목소리를 찾아서
★ 만화가가 들려주는 ‘평등’ 이야기
연대
우리는 모두 타자예요 / 자기와의 연대 / 연대는 권리를 인정하고 보장하는 것 / 공짜 밥이 아닙니다 / 갈등을 잘 녹여서 에너지로 / 양자택일에서 벗어나는 상상력 / 연대할 권리
★ 만화가가 들려주는 ‘연대’ 이야기
책속에서
아침에 눈떠서 밤에 잠들 때까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우리는 모두 누군가의 손길과 노동에 기대어 살아갑니다. 생의 단 한 순간도 타인에게 의존하지 않고는 버틸 수 없는 것이 인간 존재입니다.
그렇다면 의존을 수치스럽거나 나쁘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누군가에게 기대어 살 수밖에 없는 것이 인간이라면, 오히려 ‘나는 나 혼자 힘으로 산다’고 큰소리치는 것이 거짓말 아닐까요?
- <우리는 약하니까 존엄하다>에서
이런 말들, 어딘지 익숙하지 않은가요? 여러분 같은 청소년을 가정에서, 학교에서, 사회에서는 어떻게 대하고 있나요? 지금 누려야 할 권리들을 모조리 미래로 유예하고, 사람을 자원으로 보는 태도. 이런 것들이 사람을 목적이 아닌 수단으로 다루는 것입니다.
- <수단이 아닌 목적으로>에서
흔히 ‘학생답지 못하다’고 할 때, ‘학생답다’의 기준은 누구일까요? 누구를 보고 그렇게 말하는 걸까요? 어떤 청소년은 부모와 살 수도 있지만, 조부모 또는 엄마 아빠 둘 중 한 사람과 살 수도 있고, 혈연이 아닌 사람과 살수도 있습니다. 도시에 살 수도 있지만 농어촌에 살 수도 있고, 국제결혼 가정이거나 이주자 가정일 수도 있지요. 이런 다양한 삶을 존중하지 않고, ‘기준’, ‘표준’, ‘정상’을 벗어났다고 손가락질하는 것은 지목되는 사람들의 삶의 자유를 침해하는 행위입니다.
- <내 이름은 삐삐 롱스타킹>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