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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죽을 준비 했나요?

여러분, 죽을 준비 했나요?

(죽음 앞에서 삶을 말하는 64명의 사람들)

스터즈 터클 (지은이), 김지선 (옮긴이)
이매진
21,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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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죽을 준비 했나요?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여러분, 죽을 준비 했나요? (죽음 앞에서 삶을 말하는 64명의 사람들)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55310694
· 쪽수 : 544쪽
· 출판일 : 2015-12-30

책 소개

죽음 앞에 서본 64명의 사람들이 말하는 삶과 죽음의 개인적 역사. 저자 스터즈 터클은 평범하지만 비범한 사람들의 죽음 이야기를 들려준다. 총에 맞은 10대 소년에서 여섯 살 때부터 죽음하고 함께 살아온 저자 자신까지, 모두 죽음을 이야기하고 있다.

목차

감사의 말
들어가며

프롤로그
형제들
톰 게이츠
밥 게이츠

1부

의사
조지프 메서 박사
샤론 샌들 박사
응급실
존 배렛 박사
마크 레비슨과 노린 레비슨
로이드 (피트) 헤이우드
클레어 헬스턴
에드 리어던
법과 질서
로버트 소레건
델버트 리 팁스
전쟁
프랭크 레일라 박사
하스켈 웩슬러
태미 스나이더
어머니와 아들
빅터 이스라엘 마르케스
앤젤리나 로시
과들루프 레이스
하느님의 목자
윌리 T. 배로 목사
레너드 뒤비 신부
랍비 로버트 마르크스
톰 콕 목사
에드 타운리 목사
낯선 이
릭 런들

2부

세상 보기
랜디 뷰서
체즈 이버트
앙투아넷 코롯코-해치
카렌 톰슨
디미트리 미할라스
다리에서 본 전망
행크 외팅어
아이라 글래스
키드 파라오
퀸 브리스번
커트 보네거트
베이비붐 세대
브루스 벤딩어

3부

아버지와 아들
닥 왓슨
버논 자렛
시골 여자
페기 테리
베시 존스
로잘리 소렐스
전염병 1
티코 발
로리 캐넌
브라이언 매튜스
주얼 젠킨스
저스틴 헤이포드
마타 켈리
노땅
짐 햅굿
전염병 2
낸시 라누이
저 밖에서
개리 슬럿킨 박사

4부

예술의 삶
윌리엄 워필드
우타 헤이건
코미디언
믹 베탄쿠르
죽은 자의 날
카를로스 코르테스
바인 들로리아
헬렌 스클레어
다른 이들
스티브 영
모린 영

윌리엄 허드젠
로리 모이나
시작과 끝
메이미 마블리
마빈 잭슨 박사

에필로그
케이시 페이건과 린다 개그넌

옮긴이 글

저자소개

스터즈 터클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의 작가, 역사가, 방송인이다. 본명은 루이스 터클. 1912년 뉴욕에서 태어난 터클은 열 살 되던 해 가족하고 함께 시카고로 이사해서 죽 그곳에서 살았다. 재단사와 재봉사로 일한 부모는 1926년부터 1936년까지 여러 계층의 사람들을 상대로 하숙을 쳤다. 하숙집 앞에서 서성대던 세입자들과 소광장 공원에 모여 있던 사람들 덕에 세계에 관한 지식을 쌓게 됐다고 뒷날 터클은 말했다. 시카고 대학교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받았지만 법조계에 들어가지 않고 공공사업진흥국에서 추진한 작가 구술사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여성 대상 라디오 드라마 성우로 일하거나 뉴스와 스포츠 중계를 하는가 하면, 라디오 음악 방송에 출연하거나 구성 작가로 참여하기도 했다. 또한 눈(目) 공포증 때문에 운전을 배울 수도 없었다. ‘스터즈’라는 별명은 제임스 티 파렐의 《스터즈 로니건 3부작(The Studs Lonigan Trilogy)》에서 따왔다. 1952년부터 1997년까지 〈스터즈 터클 프로그램〉이라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밥 딜런이나 레너드 번스타인 등 여러 계층의 많은 사람을 인터뷰해 큰 인기를 끌었다. 시카고 드림랜드 볼룸에 모여든 뮤지션들이 생동감 넘치게 연주하던 재즈를 듣고 자란 터클은 그 경험을 바탕으로 1957년에 첫 책인 《재즈, 매혹과 열정의 연대기(Giants of Jazz)》를 낸 뒤, 시카고 역사박물관 특별 상주 학자로 있으면서 구술사에 기반을 두고 미국 민중의 역사를 재구성하는 데 온힘을 기울였다. 퓰리처상을 받은 《선한 전쟁(The Good War)》, 《그리고 모두 노래했다(And They All Sang)》, 《일(Working)》 등 책을 12권 썼다. 국가 인문학 대통령 훈장, 국립 도서재단 훈장, 조지 포크 상, 전미 도서비평가협회 이반 산드로프 평생의 위업 상 등을 받았다. 2005년 8월 93세 나이에 심장 수술을 받아 이 분야 최고령 수술 기록을 세웠으며, 2006년 4월에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코미디 뉴스쇼 〈데일리 쇼〉에 출연하는가 하면, 같은 해 5월에는 국가안보국에 고객 통화 기록을 무단으로 넘긴 혐의로 다른 원고들하고 함께 에이티앤티를 연방 지방법원에 고소하기도 했다. 2008년 10월 31일, ‘말로 푸는 역사’의 대가 스터즈 터클은 우리에게 이야기를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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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선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하고 출판사 편집자를 거쳐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소설로는 줄리 클라크의 《라스트 플라이트》, 테일러 애덤스의 《출구는 없다》, 데이비드 발다치의 《모든 것을 기억하는 남자》 시리즈와 마이클 로보톰의 조 올로클린 시리즈 《나를 쳐다보지 마》, 《널 지켜보고 있어》, 《내 것이었던 소녀》, 마이크 오머의 《살인자의 사랑법》 등이 있고, 과학 및 인문서로 《희망의 자연》, 《반대자의 초상》, 《코스믹 커넥션》, 《자본주의 : 유령 이야기》, 《북유럽 세계사》 등 다양한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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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누구도 해본 적 없는 경험, 그러나 우리 모두 하게 될 경험, 곧 죽음이라면 어떨까? 80대 후반인 지금, 30년 전 고어 비달이 내준 숙제가 되돌아와 나를 홀리기 시작했다. 우리 중 아무도 아직 가보지 못한 시간과 공간에 관한 회상이라는 게 말이 될까? 이야, 이건 정말 보통 일이 아닌데! 술잔을 멍하니 응시하는 건 그만뒀다. 느낌이 왔고, 나는 마티니를 쭉 비웠다. …… 나는 우리가 살면서 믿을 수 없을 만큼 죽음을 깊고 많이 생각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 책에서 이야기를 들려준 사람들은 일단 죽음이라는 주제에 관해 입을 열었다 하면 도무지 닫을 줄을 몰랐다. 그 사람들은 죽음에 관해 말하고 싶어했다. 슬픔을, 죄의식을, 두 개가 뒤섞인 생존자의 처지를, 그다음에 관한 생각을 말하고 싶어했다. 내세가 있다고 생각하세요, 없다고 생각하세요? 사람들은 저마다 갖가지 의견들을 내놓았다. 내세를 믿는 사람도 있고, 보여주면 믿는다며 도전장을 내미는 사람도 있었다.


한번은 자기 집에서 턱 밑에 12번 산탄총을 들이대고 자기 머리통을 날려버린 남자의 뒤처리를 했죠. 머리통 반은 천장으로, 반은 벽으로 날아갔더군요. 사진을 찍고 기록도 했어요. 죽음의 현장이 평온하고 고요해서 오히려 인상이 깊더군요. 부엌 식탁에 그대로 앉아 있는 이 시신에 관해 기록을 했어요. 두개골과 안면의 잔해들이 식탁과 제 어깨 위로 떨어지는 데서요. 저는 죽음의 비라고, 부엌에 죽음의 비가 내리고 있다고 혼잣말을 했죠. …… 경찰관은 우리 나라에서 가장 자살률이 높은 직업에 속합니다. …… 그렇지만 제가 혹시나 몸에 튜브를 꽂고 약 주머니를 달아야 하는 지경까지 간다면, 식물인간이 된다면, 코드를 뽑아달라고 말할 정신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딴딴해졌어요. 거기서 많은 죽음을 봤거든요. …… 적을 많이 죽였어요. 제 특기였으니까요. 다루는 무기가 몇 개 있었고, 폭파 전문가였죠. 화염 방사기도 썼어요. 사람들을 바삭바삭하게 구워버렸죠. 동굴 속에서 안 나올 때는 연막탄을 던져서 나오게 해요. 앞에서 화염 방사기를 들고 서 있죠. 네이팜이 동굴 안 공기를 전부 빨아들여서, 사람들은 타죽기 전에 질식하죠. 그러고 나면 저더러 (네이팜) 젤리를 더 던져 넣으라고 시켜요. 사람들을 끄집어내기보다 그편이 더 쉬우니까. 그러면 그 사람들 몸에서 수분이 몽땅 빠져나와 뻣뻣해져버려요. 아까 말한 대로 바삭바삭해지는 거죠. 그러면 차곡차곡 쌓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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