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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100년

나의 100년

(쩌리들의 위대한 역사를 듣고 읽고 쓰다)

스터즈 터클 (지은이), 신윤진 (옮긴이)
이매진
23,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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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100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나의 100년 (쩌리들의 위대한 역사를 듣고 읽고 쓰다)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에세이
· ISBN : 9791155311028
· 쪽수 : 455쪽
· 출판일 : 2019-02-20

책 소개

타이태닉호가 사라진 1912년에 나타나 2008년 금융 위기 때 사라진 한 사람. 대공황, 전쟁, 매카시즘, 민권 운동, 히피, 레이건과 부시로 이어진 미국의 20세기. 아슬아슬하게 버텨낸 100년의 시간 속에 뒤섞인 '쩌리'들의 삶, 사랑, 역사 이야기.

목차

편집자가 독자에게
고맙습니다
프롤로그

1부
1. 거리 풍경
2. 영광을 향해
3. 하숙집
4. 영원히 끝나지 않는 전당대회
5. 도금 시대의 스승들
6. 호텔
7. 선량한 시민

2부
8. 일자리 찾기
9. 배우
10. 방관자에서 행동가로
11. 대령의 찬사
12. 아이다
13. 기상나팔
14. 행운 1

3부
15. 꿈꾸는 미국인
16. 지금 또는 예전에 ……인 적이 있습니까?
17. 블랙리스트
18. 행운 2
19. 편안한 대화
20. 필링 톤

4부
21. 권력에게 진실을
22. 예전에 이름이 데이브 개러웨이인 적이 있나요?
23. 지라드라 불리는 두 도시
24. 평범성이라는 악
25. ……그리고 아무도 웃지 않았다
26. 우파 노신사
27. 아인슈타인과 나머지 우리들

에필로그
옮긴이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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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스터즈 터클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의 작가, 역사가, 방송인이다. 본명은 루이스 터클. 1912년 뉴욕에서 태어난 터클은 열 살 되던 해 가족하고 함께 시카고로 이사해서 죽 그곳에서 살았다. 재단사와 재봉사로 일한 부모는 1926년부터 1936년까지 여러 계층의 사람들을 상대로 하숙을 쳤다. 하숙집 앞에서 서성대던 세입자들과 소광장 공원에 모여 있던 사람들 덕에 세계에 관한 지식을 쌓게 됐다고 뒷날 터클은 말했다. 시카고 대학교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받았지만 법조계에 들어가지 않고 공공사업진흥국에서 추진한 작가 구술사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여성 대상 라디오 드라마 성우로 일하거나 뉴스와 스포츠 중계를 하는가 하면, 라디오 음악 방송에 출연하거나 구성 작가로 참여하기도 했다. 또한 눈(目) 공포증 때문에 운전을 배울 수도 없었다. ‘스터즈’라는 별명은 제임스 티 파렐의 《스터즈 로니건 3부작(The Studs Lonigan Trilogy)》에서 따왔다. 1952년부터 1997년까지 〈스터즈 터클 프로그램〉이라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밥 딜런이나 레너드 번스타인 등 여러 계층의 많은 사람을 인터뷰해 큰 인기를 끌었다. 시카고 드림랜드 볼룸에 모여든 뮤지션들이 생동감 넘치게 연주하던 재즈를 듣고 자란 터클은 그 경험을 바탕으로 1957년에 첫 책인 《재즈, 매혹과 열정의 연대기(Giants of Jazz)》를 낸 뒤, 시카고 역사박물관 특별 상주 학자로 있으면서 구술사에 기반을 두고 미국 민중의 역사를 재구성하는 데 온힘을 기울였다. 퓰리처상을 받은 《선한 전쟁(The Good War)》, 《그리고 모두 노래했다(And They All Sang)》, 《일(Working)》 등 책을 12권 썼다. 국가 인문학 대통령 훈장, 국립 도서재단 훈장, 조지 포크 상, 전미 도서비평가협회 이반 산드로프 평생의 위업 상 등을 받았다. 2005년 8월 93세 나이에 심장 수술을 받아 이 분야 최고령 수술 기록을 세웠으며, 2006년 4월에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코미디 뉴스쇼 〈데일리 쇼〉에 출연하는가 하면, 같은 해 5월에는 국가안보국에 고객 통화 기록을 무단으로 넘긴 혐의로 다른 원고들하고 함께 에이티앤티를 연방 지방법원에 고소하기도 했다. 2008년 10월 31일, ‘말로 푸는 역사’의 대가 스터즈 터클은 우리에게 이야기를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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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윤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아주대학교에서 사학, 국어국문학을, 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했다. 원작의 감동과 원문의 결을 잘 살린 책을 독자들에게 소개하고자 애쓰고 있다. 역서로는 『두 도시 이야기』(더클래식, 공역), 『엔젤폴』, 『캐롤라이나의 사생아』, 『애시』, 『세상에 하나뿐인 소년』, 『침묵의 힘』, 『나의 100년』, 『유럽의 그림자』, 『마담 엑스-노출』, 『마담 엑스-추방』, 『신사 배리 린든의 회고록』, 『당신은 아이가 있나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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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대중 속 얼굴에게 목소리를 빌려주는 일을 한 나는 유명하지 않은 사람들의 삶을 기리다가 약간 유명한 사람이 됐다. 내 생각에 그런 행운은 구술사가 지닌 커다란 힘이다. 구술사는 구텐베르크와 인쇄기는 물론 깃털로 만든 펜과 잉크가 등장하기 훨씬 전부터 우리하고 함께 있었다. 사람들이 모여든 모닥불가에서 영혼을 불러내 부족 이야기를 들려주던 주술사가 처음 등장한 뒤로 계속 존재해왔다.


내가 받은 그 어떤 명예로운 상보다도 내게 더 의미 있는 상은 내가 ‘레즈비언과 게이 명예의 전당(Lesbian and Gay Hall of Fame)’에 헌액된 작가라는 사실이다. 아마 나 말고 이성애자는 거의 없을 듯하다. 어쩌면 나 하나뿐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또 나는 ‘흑인 작가 명예의 전당(Hall of Fame of Black Writers)’에 헌액된 유일한 백인 작가일지도 모른다. 그때 열린 흑인 작가 모임에서 하키 마두부티가 내 이름을 말하자 다들 고개를 들며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스터즈? 그 사람은 아프리카계 미국인이 아니죠. 백인이잖아요.” 그 말에 하키는 이렇게 대답했다. “유전적으로야 백인이죠. 그렇지만 영적으로는 우리하고 같은 부류예요.” 이 두 명예의 전당에 들어간 사실이 나는 적잖이 자랑스럽다.


나는 가진 게 거의 없는 사람들의 몸에 배어 있는 너그러움을 기억한다. 가난한 사람들은 전차에 오르기 전에 자기 담배를 다른 사람한테 건네기도 했고, 정거장을 떠나면서 다른 사람 손에 자기가 쓸 환승 승차권을 쥐여주기도 했다. 그 시절에는 그런 소소한 일들이 늘 있었다. 인간의 타고난 덕성 이 그랬다. 그러나 생계 유지가 힘들어지면, 누구나 ‘나 그리고 타인을 함께’ 생각하는 대신 ‘나 또는 타인 둘 중 하나’를 생각하게 되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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