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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문제 > 사회문제 일반
· ISBN : 9791155424681
· 쪽수 : 376쪽
· 출판일 : 2016-06-01
책 소개
목차
바티칸시국 기관 조직도
교황청 주요 사건 발생순서
시작하며
PART 1 프란치스코 교황의 충격적인 고발
01 프란치스코, 비밀문건을 건네받다
02 바티칸 재정은 통제 불능의 수렁에 빠져 있다
03 프란치스코의 신랄한 비판
04 감사관들의 ‘저주받은 편지’
05 우리는 모른 척 눈감을 수 없다
PART 2 성인들을 찍어내는 공장
01 지금까지 없었던 변화가 시작되다
02 COSEA : 교황이 임명한 사람들
03 첫 번째 전쟁의 서막이 오르다
04 성인들의 공장
05 COSEA가 은행 계좌를 동결하다
06 패닉에 빠진 바티칸은행
07 프리메이슨이 개혁에 잠입할 수도 있다
PART 3 성금은 어디로 흘러 들어가는가?
01 추기경들이 누리는 특혜
02 가난한 자들을 위한 돈은 어디로 가는가?
03 교황청 행정부의 말하고 싶지 않은 진실
04 교황청의 적자를 메우는 베드로 성금
05 답을 얻지 못한 열세 가지 질문
06 교황들의 비밀계좌
PART 4 수갑을 찬 바티칸
01 뉴스 헤드라인에 등장한 ‘람보’ 추기경
02 이탈리아의 구속영장을 허가하다
03 바티칸은행, 돈세탁의 무대가 되다
04 바티칸 금융을 움직인 아버지와 아들
05 유령 자선 단체와 기록되지 않은 계좌들
06 조사를 통해 발견된 시한폭탄
PART 5 교황청의 무거운 죄
01 교황들은 변할 수 있어도 우리는 변하지 않는다
02 바티칸이 조세피난처로 전락하지 않으려면?
03 바티칸 상점들의 문을 닫아라
04 담배 회사와의 무서명 비밀 계약
05 프란치스코의 사명을 방해하지 마라
PART 6 바티칸의 막대한 부동산 자산
01 노사제의 아파트를 훔친 추기경
02 평가할 수 없는 부동산 자산들
03 시세가 적용되지 않는 임대료
04 프란치스코의 사람들, 등에 칼을 맞다
05 대농장의 주인은 누구인가?
06 유럽의 바티칸 거류지
PART 7 연금기금에 구멍이 뚫리다
01 연금기금의 적자 폭이 계속 커지고 있다
02 바티칸은 절멸 위기에 처했다
03 ‘바티칸 자산관리센터’의 등장
PART 8 개혁에 대한 반격이 시작되다
01 COSEA의 비밀문서를 도둑맞다
02 ‘이 메시지를 교황에게 전달하라, 너희들은 끝났다’
03 국무원장 베르토네의 시끄러운 퇴장
04 추기경들의 권력이 줄어들수록 평신도들의 힘은 커진다
PART 9 전쟁 제1막 : 예산 감축과 관료주의 폭력
01 과연 변화는 일어나고 있는가?
02 충격적인 반대 선언, 그리고 냉각 기류
03 복음을 전하는 비용도 줄여야 할까?
04 바티칸 관료주의의 반격
05 보라색의 의미
PART 10 전쟁 제2막 : 떠오르는 펠 추기경
01 프란치스코의 혁명 : 경제사무국과 경제평의회
02 새로운 조직의 설립
03 추기경들의 대립
04 예산안을 언제 승인할 것인가?
05 펠 추기경, 소아성애 스캔들의 생존자
06 위원회는 얼마를 받고 일하는가?
07 독처럼 퍼지는 악소문
08 교황청의 청소부
09 제시카, 한 성직자의 숨겨진 이름
끝내며
주 석
리뷰
책속에서
나는 방대한 양의 자료를 입수했고, 그중 가장 중요한 문건들을 이 책에 직접 인용했다. 이 비밀문건들은 교회의 주요 인사들이 믿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돈을 낭비하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한다. 가장 최악은 종교 생활과 밀접한 영역에서 부정을 저지른 경우였다. 예를 들어 시복시성을 위한 절차는 수백만 달러의 돈이 오고가는 시장터나 다름없었다. (…)
나는 교황을 옹호하기 위해 이 책을 쓴 것이 아니다. 그보다 큰 목표는 오늘날, 변화에 적대적인 교회의 지도자들과 권력 집단이 교회에 미치는 병폐를 저널리즘의 관점에서 분석해보는 것이다.
◆ 프롤로그 中
가톨릭 신자들의 기부금과 유산으로 진행되는 투자에 어떤 관리도 이뤄지지 않았다. 앞으로 자세히 다루겠지만 지금부터 밝혀내고자 하는 문제는 매우 단순하다. ‘신자들이 낸 돈이 옳은 일에 사용되고 있는가? 아니면 교황청의 행정 기관에 의해 부정한 곳으로 흘러 들어가고 있는가?’
◆ PART 1 프란치스코 교황의 충격적인 고발 中
처음에 복자의 후보자를 신청 수속하는 데만 5만 유로(6,500만 원)가 들고, 거기에 실제 운영비용 1만 5,000유로(2,000만 원)가 더해진다. 이 돈은 교황청의 권리 이행을 위해 사용되고, 나머지는 후보자의 자격을 검토하는 신학자, 의사, 주교에게 보상비용으로 넉넉히 지급된다. (…) 후보자의 업적에 관한 일종의 이력인 ‘포지시오’를 작성하는 비용, 마지막으로 수속 신청인의 작업에 대한 비용까지 모두 합하면 전체 비용은 껑충 뛰어오른다. 한 후보자를 복자로 승격시키는 비용은 평균 50만 유로(6억 5,000만 원)에 달한다.
시복시성식에 초대받아 온 고위 성직자를 위한 감사 선물의 비용도 고려해야 한다. (…) 이러한 명목의 지출까지 합친 비용은 총 75만 유로(9억 8,300만 원) 정도다. 이는 2007년 안토니오 로스미니(Antonio Rosmini)의 시복식에서 지출된 실례다.
◆ PART 2 성인들을 찍어내는 공장 中
그 사제는 학교에서 소년을 성추행한 것으로 밝혀지며 쫓겨났지만, 원래 지역에서 고작 10㎞ 떨어 진 지역으로 보내졌다. 심지어 그 지역의 가톨릭 청소년센터에서 보이스카우트 한 분대를 감독하는 일을 맡았다. (…)
칼카뇨는 2002년에 사보나의 주교가 되었다. (…) 칼카뇨는 성폭행을 당한 사람과 접촉한 적도 있었다. 그는 이렇게 증언했다. “칼카뇨는 저에게 법원에 가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왜냐하면 그 사제가 매우 여린 사람이어서 자살을 할 수도 있다고요. 그렇게 되면 제가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겠느냐고 했어요.”
PART 4 수갑을 찬 바티칸 中
위원회는 치명적인 결론을 내렸다. 새로운 규칙을 도입하는 것은 그리 큰 문제가 아니었다. 바티칸이 잃어버린 것은 새로운 규칙을 적용하고자 하는 의지였다.
PART 9 전쟁 제1막 : 예산 감축과 관료주의 폭력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