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한국문학론 > 한국문학사
· ISBN : 9791155506554
· 쪽수 : 592쪽
· 출판일 : 2025-02-28
책 소개
목차
머리말
서장 근현대 여성교육과 여성문제 연구 방법
1. 연구의 필요성과 목적
2. 연구 방법과 대상
3. 선행 연구
제1장 근대 계몽기 여성 담론과 여자교육
1. 여성관의 변화
2. 근대 계몽기 여성 담론과 여자교육의 변화
3. 여자교육 교과서와 유형과 내용
4. 소결
제2장 일제강점기 여성 담론과 여성교육
1. 1910년대 『매일신보』의 여성 담론과 식민지 여성 만들기
2. 1920~30년대 『동아일보』, 『조선일보』 여성 담론
3. 일제강점기 여자교육론과 여성교육
4. 소결
제3장 일제강점기 여성교육용 자료의 분포와 내용
1. 여성교육용 자료와 교육 내용
2. 식민정책과 여자교육독본
3. 신문 연재물과 계몽독본
4. 소결
제4장 일제강점기 여성잡지와 여성교육
1. 여성잡지와 여성교육
2. 여성잡지의 분포와 내용
3. 잡지의 여성문제와 여성교육
4. 소결
제5장 일제강점기 여성교육의 구조와 본질
1. 서론
2. 일제강점기 교육 현실과 여성교육
3. 계몽의 시대 여성교육의 내용과 특징
4. 일제강점기 여성문제와 여성교양
5. 소결
제6장 식민지 여성교육과 광복 이후 여성 담론의 변화
1. 여성교육과 여성 담론의 영향
2. 식민지 조선인 교육과 여성교육의 본질
3. 일제강점기 여성교육과 여성 담론의 영향
맺음말
주/참고문헌/찾아보기
수록 도판 크레디트
총서 ‘知의회랑’을 기획하며
총서 ‘知의회랑’ 총목록
저자소개
책속에서
근대 계몽기로부터 일제강점기까지 여성운동은 ‘여성’이라는 명칭보다 ‘여자’, ‘부인’, ‘부녀’ 등의 용어를 보다 일반적으로 사용했다. 이 점은 ‘이화’, ‘동덕’, ‘숙명’과 같이 ‘여자대학’이나 ‘여자고등학교’ 등의 교명에서도 확인된다. 이들 학교명은 개교 당시의 이름이 그대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서 전통적으로 ‘여성’보다 ‘여자’라는 용어가 더 친숙했음을 보여주는 사례가 된다. 이러한 차원에서 ‘여자’와 ‘여성’, ‘부인’과 ‘부녀’, ‘여성운동’, ‘페미니즘’ 등의 용어는 좀 더 검증하여 사용해야 할 용어임에 틀림없다.
―‘서장 근현대 여성교육과 여성문제 연구 방법’ 중에서
근대 계몽기 여자교육 담론에서는 근대적 여성관의 변화와 한계를 규명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근대적 여성관은 문명 부강한 국가를 건설해야 한다는 시대적 담론으로부터 형성된 것으로, 신가국(身家國)의 국가주의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와 같은 사상은 1880년대 여성의 사회활동 가능성에 대한 일본의 사례나 선교사들의 영향 등이 있었겠지만, 근본적으로 1894년 갑오개혁 이후의 ‘남녀평등’, ‘남녀동권’ 의식을 기반으로 한다. 그렇다고 이 시기 남녀평등론이 전통적인 남녀관에서 완전히 탈피한 것은 아니었다. 문명부강을 전제로 한 여성의 역할을 강조하기 위해 추상적 논리를 전제로 ‘여자교육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일반화된 시점이라고 할 수 있다. 때문에 다수의 여자교육 운동이 전개되는 과정에서도 ‘현모양처를 위한 여자교육론’을 탈피하지 못하는 경향이 우세하다.
― ‘제1장 근대 계몽기 여성 담론과 여자교육’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