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트웨인의 관찰과 위트

불멸의 인간 마크 트웨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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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긴이의 글

[조언]

· 칭찬에 관해
칭찬을 받으면 신나는 게 인간 본성이다. 그래서 아이들이 ‘똑똑한’ 말을 하고 행동은 얼뜨게 하고, 누가 옆에 있을 때에 ‘뽐내기’를 좋아하는 거다. 그래서 충격적인 소식이 있으면 비바람 속에서도 소문이 퍼진다.

· 애정에 관해
이곳에 온 뒤로 일주일 만에 영국 곳곳의 사람들로부터 편지 수백 통을 받았습니다. 남자, 여자, 아이 할 것 없이요. 편지에는 칭찬, 찬사 등이 담겨 있었는데 애정이 느껴진다는 점이 특히 좋았습니다. 칭찬도 좋고 찬사도 좋지만 애정은 인품이나 성취에 대한 보상으로 사람이 바랄 수 있는 궁극적이고 결정적이고 가장 소중한 것이라 그걸 얻게 되어 무척 기쁩니다.

· 용기에 관해
스스로 용감하다고 믿으면 용감해진다. 중요한 것은 이것 하나다.

· 욕에 관해
5월 5일, 형에게
내 개인 비서가 빠뜨렸어 ? 내가 동봉할게.
머리에 심한 감기가 걸려서 자세한 이야기는 못 하겠어. 욕을 해야 해서 시간이 없거든.
동생 샘

· 도덕에 관해
트웨인은 ‘착하게 살아라. 외로워질 것이다.’고 했다.
세상에는 도덕감과 부도덕감이 있습니다. 도덕감은 우리에게 도덕이 무엇인지를 알려주고 어떻게 피할 수 있는지를 알려줍니다. 부도덕감은 부도덕이 무엇인지 알려주고 어떻게 즐길 수 있는지를 알려줍니다.
언제나 옳은 일을 하십시오. 그러면 일부 사람들을 만족시키고 나머지 사람들을 경악케 할 겁니다.

· 잘못에 관해
잘못을 했으면 꼭 인정하세요. 그러면 윗사람들이 방심하기 때문에 또 잘못을 저지를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 예절에 관해
찰리(Charles Warren Stoddard, 1843~1909)에게.
아내가 나를 깊은 양심의 가책에 빠뜨렸어.
“이런! 스토더드 씨를 역까지 배웅하지 않은 거예요?” 하더군. 나는 “일행에 여
자가 있거나 남자라도 길을 모를 때만 가잖아요.” 했지.
“하지만 날이 이렇게 험한데요. 누구라도 혼자 가려면 얼마나 쓸쓸하겠어요?”
그 말을 들으니 내가 얼마나 무자비했는지 알겠더군. 그렇지만 내가 아무 생각
없어서 그랬다는 걸 말하고 싶어. 어쨌든 몹쓸 행동이었지만. 그러니 다시 와서 나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주겠다고 약속해 주게. 그럴 거지

- 마크 트웨인의 관찰과 위트 中 워싱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