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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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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수, 홍한별, 김소연, 허태임, 전의령, 윤경희, 김지승, 은유 (지은이)
물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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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 쓰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계절 쓰기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9533240
· 쪽수 : 168쪽
· 출판일 : 2026-07-10

책 소개

동아시아의 문학·예술 브랜드 물결점에서 『계절 쓰기』가 출간되었다. 김연수 소설가, 홍한별 번역가, 김소연 시인, 허태임 식물분류학자, 전의령 인류학자, 윤경희 문학평론가, 김지승 작가, 은유 작가. 저마다 다른 방식의 글쓰기를 도모해 오면서도, 우리 시대 가장 빼어난 산문가로 자리 잡은 여덟 작가들이 한 계절씩을 맡아 적었다.

목차

김연수의 여름 : 세화, 여름의 이름
홍한별의 가을 : 오래된 이야기
김소연의 겨울 : 미현실의 방
허태임의 봄 : 봄의 눈
전의령의 여름 : 안녕, 마우
윤경희의 가을 : 장미철
김지승의 겨울 : 통증의 유형
은유의 봄 : 아가야, 봄이 왔다

저자소개

김연수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93년 『작가세계』 여름호에 시를 발표하고, 1994년 장편소설 『가면을 가리키며 걷기』로 제3회 작가세계문학상을 수상하며 본격적인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스무 살』 『내가 아직 아이였을 때』 『나는 유령작가입니다』 『세계의 끝 여자친구』 『사월의 미, 칠월의 솔』 『이토록 평범한 미래』, 장편소설 『7번국도 Revisited』 『ㅤㄲㅜㄷ빠이, 이상』 『사랑이라니, 선영아』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밤은 노래한다』 『원더보이』 『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 『일곱 해의 마지막』, 짧은 소설 『너무나 많은 여름이』, 산문집 『청춘의 문장들』 『여행할 권리』 『우리가 보낸 순간』 『지지 않는다는 말』 『소설가의 일』 『시절일기』 등이 있다. 동서문학상, 동인문학상, 대산문학상, 황순원문학상, 이상문학상, 허균문학작가상, 김만중문학상을 수상했다. 사진출처 : ⓒ 이승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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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한별 (옮긴이)    정보 더보기
글을 읽고 쓰고 옮기면서 산다. 『이처럼 사소한 것들』, 『해석에 반하여』, 『클라라와 태양』, 『상실』, 『나는 가해자의 엄마입니다』, 『천 척의 배』 등의 책을 옮겼다. 『밀크맨』으로 제14회 유영번역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흰 고래의 흼에 대하여』, 『아무튼, 사전』, 『우리는 아름답게 어긋나지』(공저), 『돌봄과 작업』(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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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승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계 안팎의 유동적 위치성을 체현하는 작가이자 독립연구자. 문학, 문화이론, 정신분석학을 공부했고 현재는 제도 밖에서 여성적 읽기-쓰기의 공간을 짓고 허물기를 반복하며 다양한 여성 서사를 주제로 강의와 다매체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마지네일리아의 거주자》 《100세 수업》 《아무튼, 연필》 《짐승일기》 《술래 바꾸기》 등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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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유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작가. 산문, 인터뷰, 르포를 쓴다. 『글쓰기의 최전선』 『쓰기의 말들』 『싸울 때마다 투명해진다』 『다가오는 말들』 『알지 못하는 아이의 죽음』 『있지만 없는 아이들』 『크게 그린 사람』 『해방의 밤』 『아무튼, 인터뷰』 『생업』 등을 냈다. 자기 경험에 근거해 읽고 쓰며 자기 언어를 만드는 일의 가치를 나누려 ‘감응의 글쓰기’ ‘메타포라’ 등 글쓰기 수업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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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의령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인류학자. 이주·다문화·젠더의 정치 및 인간-동물 관계에 관한 연구를 수행해 왔다. 현재, 기후와 자본을 엮는 연구를 고민 중이며, 전북대 고고문화인류학과와 전북대 부설 여성연구소에서 공부하며 가르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동물 너머』가 있으며, 옮긴 책 『베일의 정치』가 곧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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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식물분류학자. 대학에서 목재해부학을, 대학원에서 식물분류학을 공부했다. 「한반도 팽나무속의 계통분류학적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DMZ자생식물원을 거쳐 현재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산림생태복원실에서 우리 땅에서 사라져가는 식물을 지키기 위한 연구와 훼손된 숲을 되살리는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산문집 『식물분류학자 허태임의 나의 초록목록』 『숲을 읽는 사람』 등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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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 여름이 아름다워서, 저녁에 부는 바람이 시원해서, 우리가 함께 있어서. 매일 해가 지고 완전한 밤이 찾아올 때까지 해 질 무렵의 이 아름다움은 반복됩니다. 여름 안에 있으면서도 여름이 벌써부터 그리워지지요.


보통 내가 여름이 끝나고 가을이 왔다는 걸 느끼는 순간은 아침에 집에서 나와 숨을 들이마셨을 때 찬 기운이 가슴 속으로 훅 들어와 명치를 아리게 할 때다. 그럴 때면 왠지 모르게 가슴이 아팠고 어떤 감정이 나를 한바탕 뒤흔들고 지나가려는 조짐이라고 생각했다.


도서 정보 제공 : Yes24(www.yes24.com), 알라딘(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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